무덕관 창립 80주년, 태권도의 뿌리를 되새기다

  • 등록 2025.10.15 19:37:50
크게보기

― 윤웅석 국기원장, 김상진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 축하 속, 150여 무덕인 성황리에 ‘축하오찬’

 

[한국태권도신문]  무덕관 창립 8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오찬’이 10월 13일 오전 부산의 한 음식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는 세계태권도무덕관연맹이 주최하고 무덕관 부산지회가 주관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15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회원들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평생을 무덕관 문하생으로 살아온 세월을 회상하며 선후배 간의 정을 나누었다.

 

특히 행사장에서는 무덕관 출신인 윤웅석 국기원장과 김상진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에게 뜨거운 박수와 축하의 인사가 이어졌다. 윤웅석 원장은 부득이한 일정으로 현장에는 참석하지 못했으나 참석자들은 “무덕관 출신이 국기원장으로서 세계 태권도를 이끌고 있다”는 점에 큰 자부심을 보였다.

 

행사에 앞서 남목현 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무덕관은 태권도의 정신적 뿌리이자, 대한민국 무도의 근간을 이룬 자랑스러운 전통”이라며 “80년의 역사를 넘어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무도정신을 전승하겠다”고 밝혔다.

 

 

-무덕관, 태권도 세계화의 시금석 세운 전통의 관

1945년 11월 9일 황기 관장에 의해 창립된 무덕관은 ‘무실(務實), 신성(信誠), 정의(正義)’를 관훈으로 삼고 1대 이강익 관장, 2대 홍종수 관장 등을 중심으로 태권도계의 기틀을 다져왔다.

 

청도관에 이어 두 번째로 개관한 무덕관은 1950년 우리나라 최초의 태권도 교본인 「화수도」를 발간하며 태권도 보급과 발전의 결정적 계기를 마련했다.

 

-세계태권도무덕관연맹, 전통과 현대를 잇는 구심점

2019년 11월 2일 출범한 세계태권도무덕관연맹(WTMA)은 남목현 중앙회장을 중심으로 이진수 총재, 조영기 중앙관장, 김광언 수석부총재, 윤판석, 노연식 부총재, 조용구 사무총장, 김상건 사무처장 등이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을 넘어 무덕관의 역사와 철학이 오늘날 세계 태권도 발전의 뿌리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로 평가됐다.

 

남궁준 편집국장 koreatkdnews@naver.com
<저작권자 © 한국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 제호 : 한국태권도신문 | 서울시 은평구 녹번로40 101동 310호 대표전화 : 010-3721-3150 | 팩스 : 0504-179-3150 | 등록일 : 2019년 1월 31일 | 발행일 : 2019년 1월 31일 | 등록번호 : 서울,아52127 대표 겸 발행인 남궁윤석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신혜 | 메일 : koreatkdnews@naver.com Copyright ⓒ since 2019 한국태권도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