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대한민국 태권도계에는 지도자로서 선수들의 안정을 위한 심리 치료 분야에 매우 뛰어나고 야심 찬 포부로 정신적, 기술적으로 우수한 선수 육성을 선도할 김종호(39세) 사범이 있다.
어린 시절 정신적으로 나약했던 김종호 사범은 자신감 있게 성장을 원하는 부모님의 생각과 권유에 따라 여섯 살에 어머니의 손을 잡고 태권도장에 입문했지만 수련 도장의 어색함과 다른 수련생들의 태권도 수련 모습에 심리적 두려움으로 수련 시간의 재미는커녕 눈물로 대신했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과거를 회상한다.
그러나 태권도장 관장님과 사범님의 배려 속에 따뜻하게 맞이해주신 덕분으로 김종호 사범의 태권도 인생은 소중한 출발점이 되었으며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여 성장하면서 자신감 넘치고 예절 바르며 태권도의 기술을 익히는데 시간이 갈수록 순탄하게 변모하게 된다.
서울 동성고등학교 선수 시절에는 경기 때만 되면 극심한 긴장감과 불안함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었고 특히 중요한 경기일수록 심리적 압박감은 더욱 거세져 도저히 경기에 임할 수 없었다는 당시 상황의 안타까움을 전해주기도 하였다.
김종호 사범은 선수 시절 경기장에 서면 어떻게 경기를 준비해야 할 지 어떻게 경기를 마지막까지 견디며 이겨내야 할 지에 대한 방법을 몰라 괴로워 하면서 화려한 성과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동료 선수들은 김종호 사범이 매 경기가 있을 때마다 평소 훈련과 시합에 최선을 다했던 성실하고 멋진 선수로 기억하고 있다.
김종호 사범은 어릴 적 환경적응에 매우 부족했던 경험을 되살려 지도자의 길을 선택하면서 선수들의 심리적 상태에 매우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
특히 2013년 6월 모교인 동성중학교에 전임 코치로 부임하여 선수들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중학교 시절부터 선수 생활을 시작한 학생들에게는 태권도 기술만이 아닌 평소의 행동이나 습관을 중심으로 인성교육에 따른 자기관리 등을 기본부터 하나하나 가르쳐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심리 교육 과정에서는 운동만 생각하고 단순히 입상 성적에만 관심이 많았던 선수들을 설득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선수들은 점차적으로 태권도가 단순히 우수한 성적을 획득하는 것이 아닌 사회적응에 필요한 삶의 기초를 형성해 주는 인성교육임을 알게 되면서 지도자로서 무척 보람을 느꼈다는 것이다.
김종호 사범은 선수 지도의 경험으로 꾸준히 학문에 전념하게 되었고 주말마다 시간을 마련해 2023년 2월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하였으며 학문연구를 통해 선수들에게는 더 나은 지도자가 되기 위해 2023년 3월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박사과정에 입학하여 현재는 박사과정의 계속 적인 연구로 예비 발표에 합격하여 논문을 준비 중에 있다.
박사논문 제목을 살펴보면 “태권도 겨루기 선수들의 회복탄력성, 운동몰입, 경기력의 관계에서 인지된 학습전략의 조절된 매개효과”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게 될 것이다.
김종호 사범은 “글로벌시대의 국제사회 속에 태권도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경기의 운영과 환경 에서 일선 지도자는 단순한 태권도 기술만이 아니라 심리적 가치와 자기 주도적 학습전략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론적으로 규명하고 현장에 적용이 가능한 지침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5년에는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이사로 활동하게 된 김종호 사범은 차후에는 지도자와 심판을 대상으로 하는 심리연구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태권도를 중심으로 각종 교육과 연구에 헌신하며 미래의 선수와 지도자들에게는 작지만 필요한 사람으로서 의미 있고 도움이 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권도 선수들의 안정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심리치료 연구는 아무나 쉽게 도전할 수 없는 일이지만 김종호 사범은 어릴 적 자신감이 부족하고 새로운 환경적응이 어려웠던 경험을 되살려 현재와 미래의 태권도 꿈나무 선수들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는 모습은 분명한 태권도의 등불이다.
김종호 사범은 태권도를 통해 선수로서 또는 지도자로서 경험을 바탕으로 박사과정에서 연구한 내용에 따라 학위를 받은 후에도 학문적 탐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선수들의 훈련 과정이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새 시대에 맞는 심리적으로 효율적이고 안정된 훈련을 위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강조하고 있다.
세계 속에 자리 잡은 국기 태권도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구자이자 지도자로 영원히 남고자 하는 김종호 사범은 태권도 심리분야를 연구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비록 환경적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강인한 정신력이 뒷받침되고 있기에 태권도계의 훌륭한 연구자로 또한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할 것으로 주변에 많은 태권도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