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태권도신문]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원장 이동섭)은 미국에서 주관한 "2025, 국기원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에 즈음하여 태권도를 미국에 전파한 개척자로서 공을 세운 김용길 총관장에게 최초로 태권도 미국 개척자 상을 수여했다.
이번 “2025, 국기원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는 7월 17일부터 7월 1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나하임시에 있는 컨벤션센터에서 임원, 심판, 선수, 관중 등 약 5,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의의 경쟁 속에 태권도의 정신과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김용길 총관장이 수상한 태권도 미국개척자 상은 미국시간 7월 18일 오후 8시 30분경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나하임시 WESTIN HOTEL 만찬장에서 전갑길 이사장과 이동섭 국기원장을 비롯하여 이상철 위원장, 최석호CA주 상원의원, 박광일 국기원기술심의회의장과 임원, 심판, 각국가대표, 학부모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태권도 미국 개척자상을 수상한 김용길 도산체육관 총관장은 1960년도 후반에 도복 한 벌을 어깨에 메고 미국으로 건너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태권도라는 무술을 전파한 사범으로서 제자 육성에 크게 성공하였다.
특히 김용길 총관장이 미국에서 활동 중 국기원이 사업예산 부족으로 경영에 어려움이 있었던 1977년 당시 전동타자기를 기증하여 단증 발행 등 행정에 큰 도움을 준 인물이다.
한편 개회식에는 1973년경 미국으로 진출한 일도체육관 강창진 관장(국기원 9단)이 82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젊은 사범처럼 품새 시범을 보여 관중들의 우례와 같은 박수를 받으면서 노익장을 과시했다. 강창진 관장은 월남태권도 교관단(대위)의 일원으로 태권도 송무관 노병직 초대관장의 제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