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 선거, 김상진 후보와 양진방 후보의 치열한 경쟁

  • 등록 2025.07.20 17: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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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태권도신문] 오는 7월 24일, 아시아태권도연맹(ATU) 회장 선거가 다가오면서 후보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김상진 후보와 양진방 후보는 국내 투표인단과 함께 오는 21일 말레이시아 쿠칭으로 출국하며, 아시아태권도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각 후보는 자신이 아시아태권도연맹을 이끌 적합한 인물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상진 후보, 혁신과 성장의 비전 제시

 

김상진 후보는 사업가이자 태권도인으로서, 아시아태권도연맹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아시아태권도연맹을 세계 속에 으뜸이 되는 단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약소국가와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를 강조하며, 아시아 지역 내 권역별 대회를 유치하는 등의 구체적인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태권도가 각국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대회 유치와 더불어 국제적인 태권도 사업 확장을 통해 아시아가 중심이 되는 태권도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후보는 태권도인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더 신뢰를 쌓고, 태권도의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양진방 후보, 조직력과 경험으로 맞서다

 

반면, 양진방 후보는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조직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회장 후보로서의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양 후보는 현재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직을 맡으면서 쌓은 국내 시도협회와의 관계를 바탕으로, 아시아태권도연맹을 더욱 조직적으로 이끌 수 있다는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양 후보는 아시아태권도연맹 집행위원으로서 활동한 경험이 있어, 선거를 앞두고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양 후보는 “태권도의 근본적인 발전은 안정적인 조직력과 탄탄한 행정 시스템에 기반을 두고 있다.” 면서, 아시아태권도연맹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할 방안을 제시했다.

 

후보군 변화, 김상진 후보에 유리한 분위기?

 

이번 선거를 앞두고, 일부 후보가 등록을 포기하고 김상진 후보를 지원하는 모양새가 포착되면서, 일부 언론 등에서는 김 후보에게 유리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아시아 회원국의 투표권자들은 이러한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김상진 후보는 "아시아의 모든 태권도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아시아 태권도의 국제적인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하며,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할 뜻을 밝혔다.

 

누가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 자리를 차지할 것인가?

 

치열한 경쟁 속에 치러질 이번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 선거는 태권도계의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각 후보는 자신만의 비전과 계획을 제시하며, 아시아태권도연맹을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과연 어느 후보가 아시아태권도연맹을 이끌 적임자로 선택될지, 태권도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태권도장이 살아야 태권도가 산다"

 

이번 선거의 중요한 쟁점은 아시아태권도연맹의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가 무엇일지에 대한 것이다. 태권도장과 태권도인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후보들의 공약과 비전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최신혜 기자 sunflower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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