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사단법인 세계행복나눔태권도(회장 박범진)는 지난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수원 메쎄에서 열린 ‘2025 온동네 교육기부 박람회’에 참가해 태권도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행사로, 공공기관과 비영리단체, 기업 등 100여 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교육기부 콘텐츠를 선보였다. 세계행복나눔태권도는 행사 기간 동안 ‘제미타 전자 격파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도전과 성취를 경험할 수 있는 태권도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단순한 격파 시연을 넘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도전하는 용기 ▲집중력과 자신감 ▲실패를 극복하는 경험을 체득할 수 있도록 교육적으로 구성돼 현장을 찾은 어린이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박람회 마지막 날에는 많은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체험 부스를 찾아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세계행복나눔태권도가 추구하는 ‘인성 중심 태권도 교육’과 ‘교육기부의 가치’를 몸소 체감하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한편, 세계행복나눔태권도는 2018년부터 국내 보육원 아동을 대상으로 한 지
[한국태권도신문] 국기원 태권도연구소(이하 연구소)가 일선 태권도장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12월 12일(금) 오전 10시 한국과학기술회관 중회의실에서 ‘태권도 복지, 바우처 제도의 이해와 활용’이라는 대주제로 열린 세미나에는 일선 태권도 지도자, 태권도 연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기원은 지난 11월 국기원 티콘(TCON) 가입자 대상으로 참가신청 안내를 전자우편으로 발송, 개인정보수집 및 활용 동의자에 한해 선착순 100명을 모집했다. 연구소는 우리나라의 초고령사회 진입과 유소년 인구 급감 등 사회적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일선 태권도장을 지원하고, 도장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 세미나는 남상석 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사회를 맡았고, △보건복지부 및 문화체육관광부 바우처 사업비교 분석과 혁신적인 신규 서비스 제안(문황운 교수, 을지대학교 레저산업전공) △스포츠바우처 기반 노인 태권도 활용 사례(이미연 연구원, 연구소) △장애인맞춤형운동서비스(김부성 팀장, 을지대학교 장애인맞춤형운동서비스) 등의 주제로 발제가 이어졌다. 질의응답에서는 일선 태권도장에서 바우처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논
[한국태권도신문] 국기원 이사장에 노순명 이사가 선출됐다. 국기원은 12월 10일 오전 10시 강의실에서 재적이사 19명 중 18명이 출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제10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노순명 이사를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사장으로 선출된 노순명 이사는 전국체육대회 5회 우승을 기록한 태권도 선수 출신이며, 태권도 9단으로 인천광역시태권도협회 전무이사부터 상임부회장, 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인천광역시체육회 사무처장과 상임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태권도뿐만 아니라 체육 활성화에 기여했고, 국기원 행정부원장을 역임해 국기원 발전에도 헌신했다. 선출이 확정된 노순명 이사는 “제가 걸어왔던 태권도 인생의 길을 교훈 삼아 국기원의 새로운 집행부가 화합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늘 낮은 자세와 겸손한 마음으로 이사님들의 의견을 수렴해 올바른 이사회로 운영될 수 있게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국기원 정관에 따라 이사장은 재적이사 과반수 찬성으로 이사 중에서 선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승인을 얻어 취임한다. 국기원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국기원은 이사장 선출을 위해 지난 12월 3일부터 6일간 이사들 대상으로 후보자를 접수, 노순명 이사와
[한국태권도신문] 외국에서 주로 활동한 태권도계 원로 최모 씨가 12월 10일 오전 10시경 한국태권도신문 발행인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이름과 특정 인물의 기사화를 요구하며 고압적 발언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단순 항의 수준을 넘어 언론 편집권에 대한 부당한 개입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며 언론 자유 침해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다. 통화 과정에서 최 씨는 “○○관 송년회 행사 기사에 왜 내 이름이 없느냐”, “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이다”, “한 줄이라도 내 줘야 하는 거야”, “사진을 보낼 테니 기사화하라”, “못 내겠다는 거냐” 등의 요구를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행인이 취재 및 편집권의 독립 원칙을 설명했음에도 이를 수용하지 않고 ‘원로’라는 지위를 근거로 기사 게재를 압박한 부분이 문제의 핵심으로 지목된다. 대한민국 헌법은 언론, 출판의 자유를 보장하며 이는 외부 압력으로부터 독립된 편집권이 포함된다. 언론은 공익성과 사실성에 기반해 보도할 권리가 있으며 특정인의 위신, 감정, 요구에 따라 기사를 작성해야 할 의무가 없다. 이번 사안은 이러한 원칙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자존심 상한다”, “돈이나 받아먹고 기사
[한국태권도신문] 세계태권도창무관(총관장 김중영)은 12월 6일(토) 오후 5시, 영등포 사무실 1층 한식당에서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송년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창무관 발전에 헌신한 국내외 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다가오는 창립 80주년을 앞두고 조직의 결속과 정통성 강화 의지를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김중영 총관장은 개회사에서 “창무관의 80년 역사는 선배 원로들의 헌신과 지도자들의 땀, 전 세계 수련생들의 열정이 함께 이뤄낸 소중한 유산”이라며 “정통성은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창무관의 뿌리”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도부가 하나로 뭉쳐야 창무관의 세계화가 가능하다”며 단합의 중요성을 거듭 언급하고 모든 지도자와 관원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창무관 원로, 고문, 부관장단을 포함해 국내외 주요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해 창무관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정창현 원로가 공식 고문으로 추대되었고 이영호, 정봉만, 노상석, 서영종, 김영작, 이상달, 서영준 고문과 이규현 수석부관장, 염성길, 백무열, 이광수, 문성규 부관장, 백진건 독일관장 겸 유단자회 회장, 박광일 국기원 기술심의회 의장, 전판선
[한국태권도신문] 세계태권도연맹(World Taekwondo, 총재 조정원)이 주최하는 첫 'U-21 세계태권도선수권'이 3일(현지시각) 케냐 나이로비 모이 국제스포츠센터 카사라니에서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WT가 17~21세 선수들에게 독립된 세계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창설한 세계선수권 시리즈다. 청소년과 시니어 사이 격차를 해결하고 가장 열정과 폭발력이 넘치는 연령대에 맞춤형 무대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첫 대회부터 WT난민팀과 개인중립국(AIN)을 포함한 75개국 452명의 세계 정상급 선수와 기대주들이 대거 출전했다. 최근 우시 세계선수권 우승자를 비롯한 각국의 에이스들이 참가해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는 G-4 등급으로 우승 40점, 준우승 24점, 동메달 14.4점의 비교적 높은 랭킹 포인트가 부여된다. 대회 첫날 한국의 차세대 기대주 김향기(서울체고)와 양준영(한국체대)이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49kg 김향기는 결승에서 다수 유럽대회 우승과 최근 우시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획득한 개인중립국(AIN) 밀라나 베쿨로바에게 라운드 스코어 0-2(1-2, 0-0 우세패)로 패했다. 시니어 메이저대회 도전 이후
[한국태권도신문] 국기원이 서울시교육청, 한국점자도서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2월 3일 오전 9시 30분 서울특별시 강북구에 소재한 한빛맹학교에서 열린 체결식은 윤웅석 국기원장,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 김동복 한국점자도서관장, 김양수 한빛맹학교장, 류경화 한빛맹아원장, 고웅재 서울효정학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시각장애 학생이 촉각과 청각을 활용해 태권도를 학습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 태권도 점자 교재(태극품새)의 공동제작 및 보급을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태권도 점자교재(태극 1~8장) 공동 개발 및 품질 향상 ▲시각장애학생 맞춤형 오디오북 제작·확산 ▲점자 표준화 검수, 기술 표현 및 편집 지원 ▲태권도 품새 정확성·교육성 검수 및 공인 교재 인증 지원 ▲시각장애학교 및 복지관·점자도서관 등 전국 기관 대상 보급 협력 ▲점자교재·오디오북의 영문판 제작 및 해외 보급 협력 ▲국기원 지도자의 시각장애학교 현장 수업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체결식에는 한빛맹학교 학생들이 품새 태극 1장 시연을 선보이며, 태권도 점자 교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축하했다. 업무협약서 서명에 앞서 김동복 관장은 “올해 한글 점
[한국태권도신문] 국기원이 2026년도 국기원 태권도시범단 비상근 단원 선발을 위한 실기전형을 실시했다. 국기원은 지난 11월 11일부터 국기원 누리집 공고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했고, 1차 서류전형을 거쳐 총 282명의 실기전형 대상자를 선정했다. 국기원은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시범공연 활동을 위해 상근직과 함께 탄력적 근무체제인 비상근직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1월 28일 오전 9시부터 국기원 중앙수련장 및 강의실에서 진행한 비상근 단원 실기전형은 직무역량 평가(체력, 품새, 기본동작, 응용발차기)와 면접 평가 등으로 진행했다. 체력평가는 오래달리기(2,000m), 턱걸이, 윗몸일으키기를 실시했고, 배점이 가장 높은 응용발차기는 뛰어차기 1종과 회전차기 2종, 개인특기 1종 시연으로 치러졌다. 또한, 지원자들의 창의성과 연출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기타특기 항목을 추가로 실시했다. 기타특기는 선택한 지원자에 한해 자유품새 및 공연 등과 관련된 기술을 시연하고 그 결과에 따라 가산점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최종합격자는 12월 22일 개별 통지할 예정이며, 최종 합격한 비상근 단원은 정기 훈련과 국내외 시범을 수행하며 시범용품, 훈련 물품 등을 지원받게 된다.
[한국태권도신문] 태권도 사회공헌 단체 벗나루(대표 백승봉)가 지난 11월 29일 오전 10시, 은평구민체육센터에서 자유품새 유망주 김종섭 군에게 장학금 120만 원을 공식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벗나루 회원들을 비롯해 지역 태권도계 인사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은평구태권도협회 김원용 회장, 박창환 사무국장, 은평구태권도시범단 양원호 감독 등이 자리했으며, 참석자들은 지역 청소년 태권도 인재 발굴과 지속 가능한 지원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달식에서 은평구태권도협회 김원용 회장은 “종섭이에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협회도 꾸준히 종섭이를 지켜보고 있었으며, 앞으로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벗나루 대표 백승봉은 전달식에서 “종섭이는 환경보다 꿈을 더 크게 선택한 귀한 태권도 꿈나무입니다. 벗나루는 종섭이가 훈련과 성장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겠습니다. 태권도인이 태권도인을 돕는 문화가 넓게 확산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지원을 시작으로 경제적·환경적 어려움에 놓인 태권도 유망주와 청소년을 위한 지원 활동을 더욱
[한국태권도신문] 태권도 9개 관(館) 중 7개 관장 또는 사범들이 11월 28일 오전 11시 국기원에 모여 ‘태권도 정통성 회복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태권도바로세우기사범회 이충상 고문의 진행으로 열렸으며 송무관 양승길 회장, 무덕관 조영기 관장과 남목현 회장, 강덕원 지승원 박사, 한무관 이재욱 관장, 창무관 김중영 관장, 지도관 김갑식 사무총장, 청도관 김명수 고문 등 약 4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송무관에 김용길 관장은 모임의 취지를 설명하며, 1960년대 후반 미국으로 건너가 현재까지 태권도를 보급해 온 경험을 토대로 “9개 관은 1978년 통합 이후 국기원 발전의 주축이었음에도 지금은 관의 역할이 약해진 현실”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각 관의 정통성과 전통을 기반으로 국기원 단증 접수를 활성화한다면 국기원의 수입 증대와 일선도장 활성화가 동시에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윤웅석 국기원장은 인사말에서 참석자들에게 협조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국기원 단증 수입을 실질적으로 확대하여 기관의 위신을 높이고 정부와의 협력 또한 강화해 국기원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한 “아홉 개 관이 대표성을 갖고 국기원 단증 발급에
[한국태권도신문] 김제시 직장운동경기부 태권도팀이 올해 마지막 전국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1개, 동메달 1개,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시는 지난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제주도 서귀포시 공천포전지훈련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25 한국실업최강전 전국태권도대회 개인전 금메달1개, 동메달 1개 및 단체전 5인조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국실업태권도연맹이 주최한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개인전에 출전한 정수진(+73kg)선수가 금메달을, 김경란(–46kg)가 동메달을, 그리고 5인조 단체전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도 김제시 위상을 드높여줘서 고맙다는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청은 현재 직장운동경기부 여자 태권도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각종 전국규모대회에서 금2, 은6, 동9개를 획득하는 등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어 김제시의 체육 위상 강화와 함께 김제시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국태권도신문] 국기원(원장 윤웅석)이 홍보 잡지 ‘국기원(KUKKIWON)’ 제6호를 발간한다. ‘국기원(KUKKIWON)’ 제6호는 국기원 개원기념일 11월 30일에 맞춰 발간할 예정이며, 2025년도 한 해 동안 국기원이 추진한 주요 행사와 태권도계의 다양한 소식을 실었다. 국기원은 2023년 5월 ‘국기원(KUKKIWON)’ 재창간 제1호를 시작으로 지구촌 태권도 가족들과 주요 소식을 공유하며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소식지를 발간해 오고 있다. 총 136쪽, A4(210x297mm) 크기인 제6호는 국·영문 2종으로 △표지 이야기 △국기원 새 집행부 △도약 △칼럼 △기획 △줌인 △글로벌 △분석 △오피니언 △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표지 이야기’는 유년기부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태권도 수련 여정을 폭넓게 조명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이번 호는 심층 인터뷰를 통해 윤웅석 국기원장이 추구하는 미래 비전과 새로운 정책 방향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단을 말하다’와 ‘태권도의 실전성’ 두 가지의 주제를 다룬 기획은 태권도의 현실과 위상, 그리고 실전적 가치를 다채롭게 풀어냈다. 또한, 태권도가 문화예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