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2026 세계태권도한마당(이하 한마당)’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국기원은 5월 6일(수) 오후 4시 강의실에서 ‘2026 세계태권도한마당 조직위원회 출범 회의(이하 출범 회의)’를 개최하고,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한마당의 성공 개최 의지를 다졌다. 이날 출범 회의에는 윤웅석 원장을 비롯한 국기원 관계자와 조직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기원, 세계태권도한마당 새 아침(THE FIRST LIGHT)’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한마당의 마스터플랜이 발표됐다. 조직위 구성은 한혜진 전 국기원 이사(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가 위원장 직무대행 겸 사무총장을 맡아 한마당을 이끈다. 실무를 담당하는 기획본부장은 엄재영 전 대한태권도협회 이사가, 행정본부장은 이용희 국기원 사업국장, 대외협력본부장은 안병덕 국기원 대외협력관, 경연총괄본부장은 강대인 국기원 기술심의회 의장, 경연 1본부장은 김봉환 세계태권도연수원 이론 교수, 경연 2본부장은 이재욱 기술심의회 간사가 위촉됐다. 또한, 설명수 디자인감독과 황지혜 음악감독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위촉해 한마당의 시각적·청각적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강남구와 협력해 오는 8월 1일(토)부터 5일(수)까
[한국태권도신문] 서울 종로구 내수동에서 태어난 백진건 사범(1947년생)의 삶은 개인의 이력에 머물지 않는다. 그것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이면, 그리고 태권도 세계화의 초창기를 함께 관통한 한 세대의 기록이다. 1970년대 초, 국가 경제 재건을 위해 수많은 청년들이 해외로 향하던 시기. 그는 ‘파독 광부’로 독일 땅을 밟았다. 생존을 위한 선택이었지만 그 안에서 그는 또 다른 사명을 발견하게 된다. 낯선 언어, 문화적 고립, 그리고 광산이라는 극한의 노동 환경. 그러나 그는 그 속에서도 자기 정체성을 놓지 않았다. 그 중심에는 태권도가 있었다. 광산의 어둠 속에서도 수련을 이어갔던 시간은 단순한 개인의 의지를 넘어 훗날 그의 삶을 근본적으로 전환시키는 기반이 되었다. ■ 창무관의 뿌리, 삶의 기준으로 확장되다 백진건 사범은 1963년 서울 청량리 동아체육관에서 창무관 계열 태권도에 입문했다. 고(故) 김순배 관장에게 직접 사사받은 그는 창무관 특유의 엄격한 기본기와 정신 중심의 수련 철학을 체득했다. 이 철학은 단순한 무술 수련의 범주를 넘어 그의 삶 전반을 규정하는 기준으로 작용했다. 태권도는 그에게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만드는 도(道)’였으며, 어떤
[한국태권도신문] 대한민국 태권도 행정체계 정립과 현장 지도에 평생을 헌신해 온 송봉섭 원로(국기원 원로회 위원)가 지난 5월 1일, 향년 8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의 발인은 5월 4일 엄숙히 거행됐으며, 운구 행렬은 서울 강남구 국기원을 경유해 국립서울현충원으로 향했다. 태권도인의 상징적 공간인 국기원을 찾은 마지막 여정은 고인이 평생 바쳐온 태권도에 대한 헌신을 기리는 의미를 더했다. 1945년 8월 18일생인 고인은 1965년 서울 성북체육관 개관을 계기로 지도자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월곡체육관을 운영하며 수많은 제자를 배출했고, 일선 도장에서의 교육을 넘어 태권도 인재 양성과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한 지도자로 평가받는다. 특히 고인은 행정과 현장을 아우르는 보기 드문 지도자로서, 태권도 조직 발전의 핵심 축을 담당해왔다. 서울시태권도협회 전무이사, 상임부회장, 회장을 역임하며 지역 태권도의 체계적 기반을 구축했으며,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서울시 대표팀 감독으로 다수의 종합우승을 이끌어 지도력을 입증했다. 대한태권도협회에서는 감사, 이사, 상임부회장 등을 맡아 제도 정비와 조직 운영에 깊이 관여했으며, 국제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칼럼] ‘심사비 외 회원 회비 추가 징수 논란’… 공정성 시험대, 관리·감독 책임도 도마 위 남궁윤석 / 한국태권도신문 대표 겸 발행인 최근 제주 지역 태권도협회를 둘러싼 각종 의혹은 태권도계 전반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언론 보도와 지방의회의 문제 제기에 따르면 승품·단 심사 과정에서 심사비 외에 별도의 회원 회비 성격의 비용이 추가로 징수됐다는 논란이 제기됐으며 현재 관련 사안은 수사와 행정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단순한 비용 문제가 아니다. 공정성과 객관성을 기반으로 해야 할 승품·단 심사 제도가 추가 비용 구조와 결합될 경우 그 본질이 훼손될 수 있다는 점이다. 심사는 수련의 성과를 검증하는 절차이지, 별도의 재정 부담을 전제로 한 과정이 되어서는 안 된다. 특히 응심자나 일선 도장에 회원 회비 성격의 비용이 심사비와 함께 부과되는 구조는 일부가 아닌 다수의 시·도 협회에서 관행처럼 운영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구조는 비용 부담의 형평성과 정당성을 훼손하고 심사 제도의 공정성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게 한다. 심사 비용은 국기원의 정관과 이사회 의결을 통해 관리되는 영역이며 승품·단 심사는
[한국태권도신문] 미국태권도고단자회(USTGS, 회장 신재균)는 4월 10일부터 3일간 시카고 쉐라톤 스위트 오헤어 호텔에서 제24차 총회 및 2026년 연례 컨벤션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미 전역의 태권도 지도자와 고단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태권도의 전통을 계승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되었으며, 미국 태권도의 결속력과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신재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USTGS는 50~60년 개척자들의 역사와 정신 위에 세워진 단체”라며, “세대를 넘어 태권도의 가치와 전통을 이어가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미 전역에서 모인 지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미국 내 태권도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고단자로서의 정체성과 품격이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기원 윤웅석 원장은 축하 멧세지를 통해 “태권도는 세계210여 개국에서 수련하는 무예이자 스포츠로 발전했다” 며 ” 특히 미국에서 수많은 어려움을 국복하며 태권도를 보급. 확산시킨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소중한 행사를 만들어준 신재균 회장과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국태권도신문]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원장 윤웅석)이 ‘지구촌 태권도 가족’과 함께할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2026년도 신입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이번 채용 규모는 일반행정 분야 2명, 전산 분야 1명 등 총 3명이다. 선발된 인원은 각자의 전문성에 맞춰 문서 작성 및 행사 지원 등의 행정 업무와 정보시스템 구축·운영 및 개인정보보호 등 전산 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채용 방식은 분야별로 상이하다. 일반행정 분야는 학력 및 경력에 제한을 두지 않는 ‘일반경쟁’으로 진행되어, 직무 수행 능력을 갖춘 인재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반면 전산 분야는 업무의 전문성을 고려해 관련 전공 학위와 정보처리기사 자격을 보유해야 하는 ‘제한경쟁’ 방식으로 실시된다. 지원 공통 자격은 국기원 인사규정 제8조 및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여야 하며, 남자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자여야 한다. 또한 국기원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지원자를 우대하며, 기관의 특성을 반영해 태권도 유품·단자에게도 가산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외국어·역량·발표를 아우르는 심층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면접 합격자에 한해 신체검사
[한국태권도신문]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이 글로벌 아이돌 텐(TEN)과 함께한 웹 예능 ‘솔드아웃(Sold Out)’ 영상 콘텐츠를 공개한다. 오는 4월 25일 오후 9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솔드아웃’ 국기원 편은 대한민국 국기 태권도와 세계 유행을 선도하는 케이팝을 결합해 세계 대중에게 K-컬처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기원은 태권도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하고, 세계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솔드아웃’ 국기원 편 제작을 지원했다. ‘솔드아웃’은 태국 팬덤을 중심으로 제작된 글로벌 영상 콘텐츠로 태국 출신 텐이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으며, 국기원 편에는 아이돌 그룹 빌리(Billlie)의 일본인 멤버 츠키가 게스트로 출연해 재미를 더한다. 영상에서는 텐과 츠키가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의 ‘일일 단원’으로 변신해 태권도 시범에 도전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아냈다. 태권도의 기본 동작부터 격파 시범까지 체험하며, 좌충우돌 시범 도전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며 특히, 서울 강남사거리 한복판에서 국기원 태권도시범단과 함께 시범공연에 참여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과 박수갈채를 받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솔드아웃’ 국기원 편은 국기원 유
[한국태권도신문]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은 ‘2026년 태권도 희망나눔교실’ 사업에 선정된 전라남도 나주시동부노인복지관(대표, 윤병태 나주시장)을 시작으로 전국 8개 기관에서의 태권도 교실을 지원한다. 지난 24일, 나주시동부노인복지관에서는 17명의 어르신이 함께한 가운데 태권도교실 첫 수업을 가졌다. 이날은 준비운동, 손기술과 발기술 등 태권도 용어, 태권도 띠 매기 등 태권도복을 처음 입어보는 어르신들을 위해 태권도를 접해보는 내용 위주로 진행했다. 나주시동부노인복지관 태권도 교실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60대에서부터 80대까지로 이옥희(72세) 씨는 “내가 이 나이에 도복을 입을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태권도복을 입어보니까 마음은 이미 검은띠네요”라며 웃음 지었다. 조영숙(70세) 씨는 “총 20회 수업이라고 들었는데 결석없이 참여하려고 해요. 사범님 따라서 기합 지르고 나니까 스트레스도 풀리고 시원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정화(77세) 씨는 “우리 복지관에서 태권도 수업을 한다고 하기에 빨리 이름을 적어냈어요. 태권도복 입고 복지관을 돌아다니면서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라며 태권도 교실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 교실 운영
[한국태권도신문] 한국대학태권도연맹 국가대표시범단(단장 김후준)이 지난 4월 24일 오전11시, 전라남도 영광스포티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3회 전국대학태권도 개인선수권대회 개회식에서 축하 시범 공연을 성공적으로 펼치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이날 무대는 시작부터 분위기를 압도했다. 절도 있는 군무와 폭발적인 격파, 긴장감을 극대화한 호신술 시연까지 이어지며 관중석에서는 연신 탄성이 터져 나왔다. 단순한 시범을 넘어 ‘보는 공연’으로 완성된 무대는 태권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번 시범단은 새롭게 선임된 김후준 단장과 이대선 감독을 중심으로 총 4명의 지도진이 이끌었으며, 전국 14개 대학에서 선발된 42명의 단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창작품새, 고난이도 격파, 호신술 등 태권도의 다양한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단순한 시연을 넘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원들은 강인한 정신력과 팀워크를 기반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시범단의 저력을 입증했다. 여기에 대전대학교 공연예술학과 주임교수이자 배우 이필모가 부단장으로 합류하면서 무대의 완성도가 한층 끌어올려졌다. 기술 중심의 시범을 넘어
[한국태권도신문] 서울시태권도협회 사무국에 게시된 역대 회장단 사진에서 제14대 회장을 지낸 강석한 전 회장의 사진이 빠져 있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다른 역대 회장들의 사진은 모두 게시된 가운데 특정 인물만 제외된 점에서 단순한 행정 착오인지, 의도적인 조치인지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문제의 핵심은 ‘사진 삭제’라는 행위 자체에 모아지고 있다. 공적 단체의 역대 회장단 사진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조직의 역사와 연속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기록이라는 점에서 특정 인물의 사진만 제외된 것은 그 배경과 기준에 대한 의문을 낳고 있다. 태권도계 일각에서는 의도적인 배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나 협회 측은 현재까지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강 전 회장 측 역시 유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사진 게시 문제를 넘어 해임된 회장의 존재를 조직의 공식 기록에서 어떻게 다룰 것인가라는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사진에서의 삭제가 곧 기록에서의 배제를 의미하는 것인지에 대한 논쟁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단체장의 지위는 정식 선출과 취임 시점부터 발생하며 해임은 그 시점 이후에 효력이 발생한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