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사단법인 세계스포츠위원회(WorldSC 위원장 서현석, 이하 ‘위원회’)는 해외 13호 지부인 태국스포츠위원회(ThailandSC 회장 카산드라 헬라 Cassandra C Haller, 이하 ‘지부’)를 설립했다. 이번 지부 체결식은 15일(화) 오전 11시 세계스포츠위원회 회의실에서 WorldSC 서현석 위원장, 김훈기 사무총장 그리고 지부에서는 카산드라 회장과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존 체결식 일정은 지난 서울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때 개최하려 하였으나, 서현석 위원장이 다리부상으로 이번에 개최하게 되었다. 서현석 위원장은 “13호 해외지부인 태국스포츠위원회 지부를 설립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현재 카산드라 회장은 태국에서 히어로즈 국제태권도대회, 태권도 캠프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컵에서 못한 체결식을 위해 다시 한국까지 방문해주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태국지부와 본부가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지부에 카산드라 회장은 “위원회의 태국지부를 맡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위원회와 협력하여 함께 성장할 것이며,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태권도
[한국태권도신문] ‘2025 국기원 세계태권도한마당(이하 한마당)’이 미국에서 17일 개막한다. 오는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한마당은 32개국 2,000여 명의 태권도 가족이 참가해 총 15개 종목 153개 부문에서 경연을 펼친다. 1992년 처음으로 개최된 세계태권도한마당은 태권도 세계화를 위해 발전시킨 겨루기일변도를 지양하면서 격파, 시범, 품새(공인, 창작), 태권체조 등 태권도가 지닌 다양한 가치를 확대하고 발전시키려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특히, 올해로 30회를 맞은 이번 한마당은 미국 내 태권도 활성화를 위한 취지도 함께 담겨 있으며, ‘2008년 세계태권도한마당’ 이후 17년 만에 다시 미국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국기원은 ‘태권도로 하나되는 세상’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지구촌 태권도 가족 최대 축제로 인식되고 있는 세계태권도한마당을 매년(2002년, 2020년~2022년 제외) 열어왔다. 한마당은 개인전 △위력격파(손날격파, 옆차기‧뒤차기) △기록경연(높이뛰어격파, 속도격파, 연속뒤후려차기격파,) △공인품새 △창작품새 △호신술 △종합격파, 단체전 △공인품새 △호신술 △태권체조 △창작품새
[한국태권도신문]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은 태권도를 통해 국제 교류와 문화 외교에 기여하고 있는 ‘태권도 봉사단’을 13일부터 5개국에 파견한다. 올해 봉사단은 10명으로 편성되어 에콰도르와 짐바브웨, 바누아투, 통가, 조지아 등 5개국에서 태권도 지도와 보급, 호신술 교육, 지역 사회봉사 활동 등을 펼치며 대한민국과 태권도 위상을 높이는데 함께 할 계획이다.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 봉사단원 파견에 앞서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태권도원과 코이카 글로벌인재교육원에서 집합교육을 가졌다. 교육에서는 태권도 지도법과 국제개발협력, 파견 국가 정보 공유, 응급 처치, 성인지 향상 교육 등 봉사단원들의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2022년부터 태권도 봉사단 파견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초 나미비아 등 7개국에 19명, 2023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4개국에 14명의 태권도 봉사단을 파견해 태권도 수업과 호신술, 장애인 태권도 교육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며 그동안 2만 2천여 명의 태권도 교육 수혜자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2024년 태권도 봉사단 수업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98.3점을 나타내며 태권도 봉사단 활동의 의미를 더
[한국태권도신문]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조기승 태권도(Master Cho’s Taekwondo)가 올해도 현지 주요 행사에서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며, 31년째 대한민국 태권도 홍보대사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24일과 31일, 조기승 대사부(국기원 9단)와 시범단은 시애틀 센터에서 열린 ‘노스웨스트 포크라이프(Northwest Folklife) 축제’ 및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 학예경연대회에 참가해 한국 전통무예의 멋과 철학을 알렸다. 노스웨스트 포크라이프 축제는 5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시애틀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 페스티벌로, 매년 5월 4일간 시애틀 센터에서 열리며 수많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찾는 행사다. 이 자리에서 조기승 태권도 시범단은 음악에 맞춰 격파, 호신술, 고난도 발차기등 다채로운 기술을 펼치며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조기승 대사부는 “어느 행사든 태권도 시범이 빠지면 재미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며, “대한민국 태권도 문화의 홍보대사로서 미 주류사회에 우리의 자랑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항상 묵묵히 따라와주는 어린 수련생들과, 주말마다 헌신하는 학부모들께 진심으
[한국태권도신문] 미국 샬럿에서 열린 ‘샬럿 2025 세계태권도그랑프리챌린지(G2)’에서 김종명(용인대학교, 4학년)은 남자 -58kg급 첫 세계무대 첫 금메달을 차지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서건우(한국체대)와 곽민주(한국체육대학교)는 각각 -80kg급과 여자 -67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국제대회 두 번째 출전만에 월드챔피언을 제압한 김종명은 탄탄한 체력, 경기 집중력, 기습적인 발차기로 이 체급에 새로운 강호로 인상을 남겼다. 김종명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맞붙으며 좋은 경험을 쌓았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큰 목표에 도전하고 싶다. 내년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을 목표로 더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명은 빠른 발차기와 강한 체력 그리고 승부에 대한 집중력으로 경쟁이 치열한 -58kg급에 새로운 강자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 초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태준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당시 결승에서 배준서에게 패하며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2025 라인-루르 세계대학경기대회 국가대표로도 선발되며 대표 유망주로 떠올랐다. 샬럿 2025 WT 그랑프리 챌린지는 세계태권도연맹이 주최하는 G2등
[한국태권도신문] 한국의 유망주 정우혁(한국체육대학교)이 ‘샬럿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G2)’에서 세계 챔피언들을 잇달아 격파하며 남자 -68kg급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우혁은 결승에서 대만의 하오유 수를 상대로 1회전 14-13, 2회전 19-10으로 승리하며 라운드 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정우혁은 우승 직후 "세계선수권 우승자들을 상대로 1등을 할 거라고는 기대도 못 했는데, 막상 우승하니까 얼떨떨하다. 원래는 -58kg급이었지만 대학 진학 후 체급을 올리면서 힘에 밀릴 것 같았는데 기술로 극복할 수 있었다. 특히 중요한 고비때마다 교수님(남윤배)이 주문한 작전이 딱딱 들어맞아 신기하고, 케미가 좋았다. 이번 우승으로 그랑프리 시리즈와 올림픽 목표가 현실로 다가왔다. 계속 성장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성고 출신의 정우혁은 2022 소피아 세계청소년선수권 우승, 2022 우시 그랜드슬램 깜짝 우승해 차세대 기대주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우승을 통해 2028 LA 올림픽 본선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게 됐다. 대회 첫날 한국은 여자 -57kg 박혜진(고양시청), 김시우(서울체고), 안혜영(영천시청), +67kg
[한국태권도신문]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샬롯 컨벤션 센터에서 ‘2025 샬롯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Grand Prix Challenge)’가 개최된다. ‘그랑프리 챌린지(G2)’는 2022년 처음 도입된 대회로, 기존에는 올림픽 랭킹 하위 선수들에게만 참가 자격이 주어졌으나, 올해부터는 새롭게 개편된 올림픽 랭킹 주기에 따라 랭킹 순위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참가 자격이 확대되었다. 다만, 한 국가당 체급별로 등록 선수는 선착순 기준 최대 4명까지 출전이 제한되며, 체급별로 최대 5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서 체급별 상위 3위에 오른 선수들은 2026년 로마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시리즈 1차전에 자동 출전 자격을 획득한다. 특히,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샬롯 그랑프리 챌린지는 2028년 LA올림픽의 분위기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44개국과 난민팀, 개인중립선수 등 총 376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또한, 지난해 파리올림픽 여자 +67kg금메달리스트 프랑스의 알테아 라우린(Althea Laurin), 남자 -80kg 우승자 튀니지의 피라스 카토우시(Firas Katousi), 여자 -67kg우승자
[한국태권도신문] 현지시간 6월 2일 스위스 로잔의 올림픽 하우스에서 열린 올림픽 난민재단(ORF) 연례 이사회에서 태권도박애재단(THF)의 선도적 활동이 ‘세계적 모범 사례’로 극찬을 받았다. 이번 회의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겸 ORF 이사장이 주재했으며, IOC의 새로운 위원장으로 선출된 커스티 코번트리 당선인을 비롯해 UN난민기구(UNHCR) 필리포 그란디 대표, 세계태권도연맹 (WT) 총재이자 THF 이사장인 조정원 총재, 안 이달고 파리 시장 등 ORF 이사들이 참석했다. 바흐 위원장은 전 세계 난민 및 실향민 지원이 점점 더 시급해지는 상황에서 ORF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IOC의 새로운 수장인 코벤트리가 공식 참석한 회의로 코벤트리 IOC 위원장 당선인은 앞으로도 IOC가 난민 지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임을 다짐했다. 이사회에서는 THF를 위한 특별 세션이 마련되어 조정원 총재의 지속적인 난민 및 실향민 지원 활동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조 총재는 최근 요르단에서 개최된 ‘제3회 호프앤드림스 스포츠 페스티발’의 성과를 영상으로 공유하며, THF의 스포츠 활동이 전 세계 난민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 있음을
[한국태권도신문]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은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주인도한국문화원(원장 황일용)에서 태권도 특별 순회 전시 『태권도, 세계와 마주하다 / TAEKWONDO, FACING THE WORLD』를 개막했다. 2일부터 진행 중인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함께하는 ‘2025 투어링 케이-아츠(Touring K-Arts)’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의 대표 문화유산인 태권도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전시 개막식에는 이성호 주인도대한민국대사와 정상기 국립태권도박물관장을 비롯해 인도태권도협회장, 인도 스포츠청 부국장, 인도 전자통신기술자협회 회장, 공립학교장 등이 참석해 전시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태권도, 세계와 마주하다』 전시는 국립태권도박물관이 소장한 대표적 태권도 관련 유물 100여 점으로 구성하여 초창기 태권도 교본, 1960년대 단증 및 상장, 도복과 보호구,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및 올림픽 출전 선수의 기증 메달 등을 통해 태권도의 체계화 및 세계적 확산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태권도진흥재단 국립태권도박물관이 보유한 인문·역사 콘텐츠를 해외 현장에서 직접 선보여, 세계 태권도
[한국태권도신문] 2025년 5월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인근 ‘President’s Park(Ellipse)’에서 ‘제72주년 한미동맹 태권도 페스티벌’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본 행사는 국기원과 국기원 미국 버지니아 지부가 공동 주최하여, 한미 양국 간의 굳건한 동맹과 문화적 연대를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전역에서 모인 약 2,000명의 태권도 수련생들이 참가해, 태극기와 성조기를 나란히 들고 ‘태극 1장’ 단체 시연을 펼치는 장관을 연출했다. 어린아이부터 성인, 다양한 인종의 참가자들이 함께 태권도를 수련하며 '하나 된 모습'을 선보였고, 국기원 시범단의 고난도 기술 및 격파 시범이 이어지자 현장은 뜨거운 환호로 가득 찼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미국 내 태권도 인구는 약 3천만 명으로 추산된다.”며, “태권도를 통해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고 양국 간 친선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1년 11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태권도 명예 9단증과 도복을 증정한 바 있으며, 그의 요청에 따라 이번 시범단의 미국 방문이 이루어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하원의원 톰
[한국태권도신문] 시카고한국교육원(원장 송선진)과 미중서부한국어교사협의회(KLTA)는 지난 5월 7일(수) 오전 10시, 시카고한인문화원 비스코홀(BISCO Hall)에서 ‘2025 미 중서부 한국어 채택반 학생축제(World Language Korean Festival)’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시카고 김정한 총영사,시카고 한인문화원 강정희 이사장, 김길태 교장이 참석하였으며, 시카고 한국교육원 송선진 교육 원장과 김인숙협회장의 주최로 진행되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미국 중서부 13개 주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초·중·고 학생과 지도교사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소속감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채택반 학교 간의 교류를 통해 한국어 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동시에 한국어 채택반 확대를 위한 소중한 홍보의 장으로도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전통 대금 연주(KPAC)를 시작으로 시작하여 박종현 Park's Champion Taekwondo School의 태권도 시범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박종현 관장과 시범단은 절도 있는 동작과 박진감 넘치는 시범으로 참가자들의
[한국태권도신문] 한국 유소년 여자대표 양서영(동평중)이 강한 집중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금메달을 추가하며 한국 대표팀에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5월 13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에서 세계태권도연맹(WT) 주최로 열린 ‘푸자이라 2025 세계태권도카뎃선수권대회’ 4일차 경기에서, 여자 +59kg급 결승에 오른 양서영은 크로아티아의 로레나 오파착을 상대로 2-0(13-5, 7-6)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양서영은 준결승에서 터키의 에일룰 두루 바를리크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1회전에서는 왼발 앞발 연속 공격으로 3-0 리드를 잡았고, 2회전에서도 빈틈없는 수비와 타이밍 좋은 반격으로 4-0까지 점수를 벌리며 2-0으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초반부터 빠른 발차기와 감각적인 머리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1회전에서는 커트 동작을 기반으로 머리 공격을 세 차례 성공시키며 13-5로 승리했다. 특히 왼발 앞발과 몸통까지 다양하게 활용하며 장신의 크로아티아 선수를 효과적으로 제압했다. 2회전에서는 시작과 함께 상대의 기습 공격을 왼발 머리로 되받아차며 선취점을 올렸으나, 중반에는 연속된 몸통 공격을 허용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