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한국여성태권도연맹(이하 한국여성연맹) 제7대 회장 취임식이 3월 9일(토)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렸다. 앞서 한국여성연맹은 총회에서 김지숙 신임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7년간 재임한 서용문 전임 회장은 이임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여성연맹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애써준 소속회원들에게 감사를 돌리며 앞으로 김지숙 신임회장이 뜨거운 열정과 추진력으로 한국여성연맹을 잘 이끌어 주길 당부했다.
김지숙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어머니 같은 뜨거운 사랑으로 "회원이 중심이 되어 새로운 비젼을 만들어 가는 한국여성연맹"을 기치로 내세우며 봉사하는 자세로 겸손하게 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한국여성연맹에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늘 취임식에는 행사장을 가득 메운 300여 명의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해서 김지숙 회장의 취임식을 축하해 줬으며 이승완 전,국기원장, 나동식 대한태권도협회 부회장, 이동섭 국회의원, 류영모 목사, 강지원 변호사, 조영기 전,전남협회장이 축사를 했다.
이밖에 최재춘 대한태권도협회 사무총장, 김세혁 전,국가대표 감독, 김용휘 한국실버태권도연맹 회장, 김상익 한국대학연맹회장, 김영인 세종시협회장, 안재윤 강서구협회장, 백춘기 성북구협회장, 김선수 시흥시협회장, 최원보 남양주시협회장, 최상진 신한대 교수. 윤정욱 우석대 교수, 권태성 원광대 교수, 문광선 한양대 사회교육원 교수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그리고 김지숙 회장은 여성지도자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박은희 성주군청 감독, 하민숙 홍익디자인고등학교 감독에게 각 5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했으며 김선수 한국여성태권도연맹 후원회장은 여성꿈나무 이영채(석포여자중학교) 선수에게 매달 10만원씩 1년간의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한편, 한국여성연맹 소속 A회원은 정치권이나 사회 전반적으로 여성 활당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태권도 제도권에서는 아직까지 그런 움직임이 보이지 않아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날 취임식은 시종일관 한국여성연맹만이 낼 수 있는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해 참석자들에게 태권도 유관단체장들의 취임식도 이랬으면 좋겠다는 호평을 받았다. 식후 행사로는 퓨전국악그룹 Queen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