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강상현은 31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크리스털홀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87㎏급 결승에서 크로아티아의 아이반 사피나(24·크로아티아) 상대로 라운드 점수 2-0으로 승리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에서 최근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부분 고교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내며 이름을 알린 것과 달리 강상현은 성인이 되고나서야 처음 국가대표가 됐다. 올해 2월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패자부활전을 치르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개인 첫 태극마크를 손에 쥐었다. 당시 제주출신으로 고대휴 제주시청 감독 이후 21년 만에 국가대표 1진에 선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강상현은 16강에서 1위 이카로 미구엘 소아레스(28·브라질), 8강에서 7위 아흐메드 라위(23·이집트), 결승에서 2위 사피나 등 강자를 상대했으며, 4강 상대인 아리안 살리미(20·이란)가 39위로 순위가 아래였지만 키 200cm의 장신으로 긴 다리를 활용해 자신보다 9cm 작은 강상현(191cm)의 머리를 공략해 애를 먹였다. 살리미와의 준결승 2라운드에서 강상현은 살라미에게 4개의 머리공격을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강자들을 상대로 강상
[한국태권도신문] 태권도 경량급 강호 배준서가 부상과 슬럼프를 털고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정상을 4년 만에 되찾았다. 배준서(강화군청, 23)는 30일 아제르바이잔 바쿠 크리스털홀에서 세계태권도연맹(WT) 주최로 열린 ‘바쿠 2023 WT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이틀째 남자 -58kg급 결승에서 개인중립자격선수(AIN)로 출전한 구르체예프 게오르기이(23)를 라운드 점수 2-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회전부터 뜨거운 공방을 펼쳤다. 주먹 득점을 주고받은 후 배준서가 먼저 득점 시동을 걸었다. 돌려차기로 2점을 뽑은 뒤 기습적으로 뛰어 내려차기 3득점을 올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상대의 날카로운 머리와 뒷 동작 위협 기술에도 배준서는 흔들림 없이 막아내며 10대2로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2회전에 들어선 배준서의 몸은 더욱 가벼웠다. 상대 감점을 유도해 선취점을 빼앗은 후부터 몸통과 주먹 기술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15대5로 완파했다. 4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배준서는 그제야 밝은 표정을 지으며 태극기를 휘날렸다. 준결승에서는 스페인 아드리안 비센떼 윤타를 라운드 점수 2-0(10-6, 8-4)으로 제압했다. 메달을 놓고 다툰 8강에서는 이 체
[한국태권도신문]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조정원)은 현지시간 5월 28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집행위원회를 열어 ‘2025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와 ‘2025년 유소년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를 결정했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중국 우시, 미국 샬럿, 불가리아 소피아가 유치 신청한 세계대회는 26명의 집행위원에게 14표를 받아 세계대회 개최지에 중국 우시로 결정하였으며, 아랍에미레이트가 단독 입후보한 세계유소년대회는 아랍에미레이트로 결정했다. 아랍에미레이트에서 대회가 열리는 것은 2014년 세계유소년대회가 시작된 이래 이번이 처음으로, 2018년 11월 월드태권도그랑프리파이널이 아랍에미레이트 후자이라에서 개최된 적이 있다. 또한, 집행위원회는 아프리카 대륙 남서부에 위치한 나미비아를 213번째 회원국으로 승인했다. 집행위원회는 WT본부 이전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춘천시(시장 육동환)로부터 8월 개최하는 옥타곤다이아몬드게임, 월드태권도비치선수권과 본부이전 사항을 보고받았다. 다음 집행위원회는 2024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춘천에서 개최되며, 집행위원회 다음날인 5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크리스탈홀에서 2023년 바쿠세계태권도대회가
[한국태권도신문]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5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개최되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전 세계 최고의 태권도 선수들이 마지막 준비를 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의 창립 50주년과 함께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143개국 약 9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중 13명의 난민 팀 그리고 개인 자격의 중립국 소속 선수들이 WT 깃발 아래 경기에 출전 예정이다. 요르단의 시리아 난민캠프인 아즈락 출신 야하 알 고타니(Yahya Al Ghotany) 난민 선수는 남자 -63kg 출전 예정으로 아즈락 캠프에서 사상 처음으로 세계대회에 참석한다. 14명의 러시아와 9명의 벨라루스 선수들이 개인자격의 중립국 선수로 임시 등록을 마쳤다. 지난 4월 3일 열린 WT 집행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자격심의위원회의 3 단계 검증 절차를 거친 선수들로 바쿠 현지에 도착한 후, 대회 참가 조건을 준수하는 서약서에 서명하고 경기에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시작 직전인 5월 27일에는 WT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갈라 어워즈’가 바쿠의 랜드마크인 헤이다르 알리예프 센터(Heydar Aliyev Center)에서 열린다. WT 창립일은 5월 28일이지만
[한국태권도신문] 미주지역 태권도 최고단인 8, 9단들로 구성된 미국태권도 고단자회(회장 최종현)가 4년 만에 거행된 2023년 정기총회, 명예의 전당 헌액 및 제3회 태권도 명인 추대식에 36개주 129명의 고단자회 정회원과 준회원이 모여 엄숙한 분위기로 성황리에 거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3월 31일-4월 2일 텍사스 달라스의 힐튼 더블트리호텔 그랜드볼륨홀에서 열렸으며, 창립 20주년을 맞아 이동섭 국기원장이 특별 참석하고 태권도를 사랑하는 350여 명의 태권도인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면서 성황리에 거행하였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명예의 전당, 명인상 행사에서 축사를 하였고, 휴스톤 총영사를 대신하여 달라스 김명준 소장, 한인 총 연합회장 명정 여사가 축사를 더하였고, 이어진 감사패 전달식에서, 3만 불을 쾌척한 2019년 명예의 전당 수상자 김태연 관장, 2만 불을 쾌척한 One Korea 대표 류재풍박사, 미국 명예의전당 건립 조직 부위원장 로이컬빈 판사, 리처드 색스 판사에 대한 감사패 수여가 있었다. 이어서 진행된 20주년 기념식 축하 케이크에 이동섭 국기원장, 최고령 고문 김유진 관장(92세), 박원직 명예회장, 3대 정진송 회장, 4대 김수곤 회장
[한국태권도신문] 언젠가 가방 하나 달랑 들고 여행을 떠나고 싶은 동남아시아의 작은 나라 싱가포르에서 태권도 보급에 온 힘을 쏟고 있는 엄성수 경희대태권도장 총관장은 선교사의 마음으로 태권도를 현지인들에게 지도하고 있다고 했다. 점잖은 이웃 아저씨 마냥 푸근한 인상의 엄성수 관장은 싱가포르 부킷티마 뷰티월드센터에서 경희대태권도장 본관과 4개의 지관을 운영하고 있다. 수련생들을 연령별, 벨트별에 따라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으로 현재 1.300여 명의 수련생을 지도하고 있으며 수백여 명의 국기원 승품(단)자를 배출한 싱가포르 최고의 도장으로 우뚝 서 있다. 현재 태권도 공인 8단을 자랑하고 있는 그랜드 마스터 엄성수 관장은 세계 최고의 태권도대학인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를 졸업하고 대한민국 경기도에서 도장을 운영하다가 자녀들 교육문제로 2009년도부터 싱가포르와 인연이 되었으며 자기개발에도 충실하여 국기원에서 발급하는 1급 태권도 심사위원 자격증과 2급 태권도 국제사범 자격증을 취득하여 싱가포르 태권도 보급의 선두주자로 우뚝 서 있다. 특히, 엄성수 관장은 대학재학 시절 시범단 활동으로 태권도 시범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으며 태권도장 28년의 운영 경력을 바탕으로
[한국태권도신문]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조정원)은 현지시간 4월 3일 ‘그랜드 슬램 챔피언스 시리즈’가 열리는 중국 우시에서 긴급 화상 집행위원회를 개최해 오는 5월 말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2023년 세계태권도선수권 대회부터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을 개인 중립 자격으로 참가시키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WT 집행위원회는 지난 3월 28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가 정한 두나라 선수들의 대회 참가 명확한 원칙과 지침에 따라 개인 중립 선수 자격을 검토하는 WT 자격심의위원회 구성과 선수 자격 검증 과정을 승인했다. 자국 군대나 정보기관과 관련 있거나 우쿠라이나 전쟁 지지선언을 한 선수 그리고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선수를 가려내기 위한 3단계 검증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가협회와 유럽대륙연맹의 검증을 거친 선수들은 서약서를 제출한 후 마지막으로 WT 심사위원회의 최종 평가와 승인을 받아야 WT 주관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
[한국태권도신문] 중앙아시아 중부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에서 태권도 보급에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백문종 우즈베키스탄국립체육대학교 교수는 오는 5월 21일 ~ 24일까지 제14회 백문종 태권도 참피온십 대회를 우즈베키스탄의 태권도협회 유비버설 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알려왔다. 우즈베키스탄에서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의 발전 및 보급에 애쓰고 있는 백문종 박사는 태권도를 올림픽 종목으로 계속적으로 육성하고 젊은 세대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장려하며 체육 및 대중 스포츠로 발전을 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번 대회에 전 세계 태권도 사범님들께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대한민국 국기 태권도가 우즈베키스탄에 뿌리가 안착 될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팀 참가자 연락처 이창환 선생님 010-6702-1323 이메일 chang0427@hanmail.ne
[한국태권도신문]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조정원)이 아시아발전재단(ADF, 이사장 김준일) 후원으로 키르기스스탄 고아원생을 대상으로 태권도를 가르치는 ‘WT-ADF 케어스(Cares) 프로그램’ 개막식 및 관련 행사가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비쉬켁(Bishkek)과 촐폰 아타(Cholpon Ata)에서 열렸다.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쉬켁 시내에 위치한 '선씨티(Sun City) 종합체육관'에서 28일 오후 열린 개막식 행사에는 조정원 WT 총재, 사디르 마미토프(Sadyr Mamytov) 키르기스스탄 NOC 위원장, 그리고 알렉세이 박(Alexei Pak) 키르기스스탄태권도협회장이 참석했다. 또한 한 베체슬라브(Khan Viacheslav) 키르기스스탄고려인협회 회장, 박기석 주 키르기즈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 영사, 김재영 비쉬켁 한국교육원 원장, 김기수 키르기즈공화국한인회 회장, 그리고 강석재 WT 케어스 전문위원 등이 함께했다. '태권도를 통해 꿈을 이루자'라는 슬로건 아래 총 3만 달러 예산으로 'WT-ADF 키르기스스탄 케어스 프로그램'은 지난 7월 1일부터 1년간 일정으로 시작되었다. 키르기스스탄 태권도협회가 두 개 고아원관련 센터에 현지 태
[한국태권도신문]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조정원)이 아시아발전재단(ADF, 이사장 김준일) 후원으로 키르기스스탄 고아원생을 대상으로 태권도를 가르치는 ‘WT-ADF 케어스(Cares) 프로그램’ 개막식 및 관련 행사가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비쉬켁(Bishkek)과 촐폰 아타(Cholpon Ata)에서 열렸다.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쉬켁 시내에 위치한 '선씨티(Sun City) 종합체육관'에서 28일 오후 열린 개막식 행사에는 조정원 WT 총재, 사디르 마미토프(Sadyr Mamytov) 키르기스스탄 NOC 위원장, 그리고 알렉세이 박(Alexei Pak) 키르기스스탄태권도협회장이 참석했다. '태권도를 통해 꿈을 이루자'라는 슬로건 아래 총 3만 달러 예산으로 'WT-ADF 키르기스스탄 케어스 프로그램'은 지난 7월 1일부터 1년간 일정으로 시작되었다. 키르기스스탄태권도협회가 두 개 고아원관련 센터에 현지 태권도 지도자를 파견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 개 센터는 비쉬켁 시내에 그리고 다른 한 센터는 이시쿨 호수 인근 테플로클루첸카(Teplokluchenka)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두 센터에서 총 150여 명의 고아원생들이 케어스 프로그램의
[한국태권도신문] 싱가포르 마린퍼레이드와 부킷티마에서 10여 년 정도 라이온스 태권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김기동 관장은 태권도 교육 뿐만아니라 민간 외교사절단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어 지역사회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고 한다. 김기동 관장이 운영하는 라이온스 태권도 아카데미는 싱가포르에 진출한 1세대 태권도장 중에 하나이며 소속 지도자들은 10년 이상 프로태권도 겨루기 선수로 활동한 경력을 가진 지도자들로 짜여져 있다. 또한, 김기동 관장은 한체대, 박광룡 관장은 경희대, 박준우 사범은 우석대를 졸업한 우수한 인재들로 구성되어 있다. 라이온스 태권도 아카데미는 현재 300여 명의 수련생을 깍듯한 예절을 바탕으로 한 재미있는 태권도를 지도하고 있으며 그동안 많은 태권도 유단자를 배출했다. 그리고 종종 겨루기 대회도 참가하여 경험도 쌓고 메달도 딴다고 자랑했다. 김기동 관장은 10여 년 정도 싱가포르에서 태권도장을 경영했던 세월을 뒤돌아보면 감회가 새롭다며 특히, 싱가포르 사람들은 운동보다는 공부를 너무 많이 시켜서 학생들의 체력이 많이 부족한 점이 많다고 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조국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더욱 좋은 모습을
▲앞줄 왼쪽부터 정흠일, 고의민, 서윤남, 조복남, 박길도, 장재희 뒷줄 왼쪽부터 이동언, Mike Paustian, 박모화, 유승석, 최문규, 고영재 사범 [한국태권도신문] 재독대한태권도사범협회가 지난 2023년 1월 14일 뮌헨 아지무트(AZIMUT)호텔 회의실에서 제2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24대 회장으로 유승석 사범을 선출했으며 감사로는 곽금식 사범과 Mike Paustian(한국명 김남철)사범을 선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1월 21일 작고하신 고의민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유승석 사무총장의 업무·재정 보고, 곽금식 감사의 위임을 받은 박길도 사범이 감사 보고 순으로 진행 되었으며 모든 안건이 특별한 사항 없이 인준 되었다. 차기 회장, 감사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 되었으며 서윤남(뮌헨), 정흠일(보덴제), 조복남(뉘른베르크), 박길도(자르뷔르켄), 고의민(뮌헨) 등 원로사범들이 선관위원을 맡아 선거를 진행했다. 회장 선거에는 박모화, 유승석 사범이 출마하여 오후 6시부터 회장 선거 입후보자가 정견 발표를 하고, 선거가 실시되었다. 장재희(뮌헨), 이동언(뒤셀도르프) 사범이 투표함을 열어 개표를 진행 했으며 개표결과 유승석 후보가
[한국태권도신문] 지난 2월 23일부터 25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23 캐나다 오픈국제태권도대회에서 영천시청 태권도단 강보라‧강미르 선수 자매가 나란히 금메달 수확에 성공하며 영천시의 위상을 드높였다. 두 자매선수는 지난 7 ~ 9일 태백시에서 열린 2023년도 국가대표선발 최종대회에서 동반 1위로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첫 출전 국제대회인 캐나다 오픈대회에서 쟁쟁한 외국 선수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유망주로서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 1위로 강보라‧강미르 선수는 올림픽 출전에 필요한 랭킹포인트 각 20점씩을 획득했으며, 오는 3월 3일부터 5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U.S. 오픈국제태권도대회에 연이어 참가해 올림픽을 향한 도전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두 선수의 1위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우수한 성적으로 태권도 도시 영천의 명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3월 중국 우시 월드태권도 그랜드슬램, 5월 아제르바이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의 국제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영천시청 태권도단은 강보라‧강미르
[한국태권도신문]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은 창립 50주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지시간 2월 25과 27일 양일간 요르단 시리아 난민캠프인 아즈락과 암만에서 ‘호프 앤 드림(Hope and Dreams)’이라는 제목하에 난민을 위한 스포츠 축제를 개최했다. WT와 태권도박애재단(THF)이 2021년부터 난민캠프에서 개최해오던 행사가 올해부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과 함께 공동으로 주최하는 멀티 스포츠 축제로 확대되었다. 2월 25일 아즈락 난민 캠프에서 열린 태권도와 베이스볼5 시범에는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과 프란체스코 리치비티 하계올림픽종목국제연맹 총연합회(ASOIF) 회장이 함께 참석했다. 태권도 시범 전 최근 검은띠를 획득한 27명의 난민 청소년들에게 조정원 WT 총재가 직접 유단증을 전달했다. 2016년 아즈락 캠프의 임시 공동건물에서 시작한 태권도 수업은 2018년 ‘태권도휴메니테리안 센터’가 개설되어 매년 백여명의 난민 청소년들이 태권도 수업을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69명의 유단자를 배출했다. 69명의 유단자 중 8세의 도아 알 아윱(Doaa Al-Ayoub)는 지난 2021년 6세에 난민
[한국태권도신문]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은 튀르키예의 지진 피해 복구와 태권도 커뮤니티 지원을 위해 미화 3만 달러를 기부했다. 조정원 총재는 15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방문해 지진 희생자를 애도하고,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에게 지진 피해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메틴 샤힌 튀르키예 태권도 협회장이 화상으로 함께 참석했다. 메틴 샤힌 협회장은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태권도인들이 적지 않다며 WT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조총재는 “튀르키예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지진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기를 기원한다”며 WT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타메르 대사는 “WT 지원에 감사하며 태권도는 어려운 시기에 심리적, 정서적 안정에 많은 도움을 주는 힘을 가지고있다”고 말했다. 튀르키예는 태권도 강국으로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남자 -68kg, 여자 -57kg에서 각각 동메달 1개씩을 도쿄패럴림픽에서 여자 -40kg에서 은메달, 남자 -61kg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