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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태권도 남북 공동 유네스코 인류문화 무형 유산 등재를 위해서는?

 

[한국태권도신문] 최재춘: 남북 공동 태권 유네스코 인류무형 유산 등재 추진 위원회 위원장

 

태권도 남북 공동 유네스코 인류문화 무형 유산 등재를 위해서는?

 

태권도는 반세기를 지나면서 스포츠와 무예로서 전 세계에 알려져 있다.

 

우리의 태권도는 무예로 시작하여 스포츠로서도 올림픽에 채택되는 등 괄목한 만한 성장의 배경에는 태권도 특유의 우리 무예의 문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태권도를 위해 평생을 살아온 나로서는 태권도가 대한민국에 국기로서 법제화하는 과정에서도 적지 않은 헌신을 했다고 자부하면서, 태권도를 남북 공동 유네스코 인류무형 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태권도는 반드시 남북이 공동으로 등재를 해야 하는 것이다.

 

1950년 남에서 무예로서 출발한 태권도는 1972년 이후 두 갈래로 세계화되었으며 1980년 북으로 태권도가 들어가면서  남북 공동 소유로서 무예와 스포츠로 세계 속에 안착되었다. 

 

올림픽 태권도로서 세계화된 태권도와 무예 태권도의 정착은 남과 북이 함께 이루어 낸 업적이라고 할 수 있다.

 

태권도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서 2018년 평양에서 WT와 ITF가 이미 공동 협약을 했으며 북한 또한 유네스코 등재는 적극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

 

그리고 남과 북이 스포츠 교류를 통해서 한반도 평화를 지향하는 성과는 여러 번 있었으며 이제는 태권도를 통해서 평화의 이미지를 남북 교류의 역할과 함께 세계 속에 각인 되어야 할 것이며 남과 북이 분쟁을 하거나 어느 한쪽이라도 반대를 한다면 유네스코 등재는 탈락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두 번째, 태권도는 우리 무예의 문화로서 가치를 부각해야 한다.

 

태권도를 유네스코에 등재를 위해서는 인류 문화로서 가치에 집중해야 한다. 1950년대 시작한 태권도는 세계화되는 과정과 올림픽을  통해서 인류 문화로서의 존재감은 이미 세계 속에 고착화되었다.

 

태권도 역사성을 새롭게 발굴, 기록해서 유네스코에 등재하는 것은 타 무술, 무도, 무예와 부딪힐 수 있으며 나아가서는 복잡한 상황으로 분쟁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

 

태권도 역사는 앞서 언급한 데로 1950년대  무예로서 탄생하여  출발한 과정과  1973년 WT가 창립되면서 스포츠로서 세계 속의 "태권 문화"로서 인정받은 가치의 중요성을 부각해야 하는 것이다.

 

세 번째, 태권도 남북이 공동으로 등재를 위해서는? 

 

민간단체가 주도하여 기관단체에서는 후원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해야 한다.

남북 공동으로 유네스코에 태권도가 등재되기 위해서는 WT와 ITF 단체의 적극적인 후원과 함께 남한 태권도의 상징이자 세계 태권도 본부인 국기원의 주도적인 후원이 필요하다.

 

다만 정치적인 이해관계를 배제한 남북 공동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서는 전 세계 태권도인들과 더불어 태권도인이 아니더라도 민간 차원에서 많은 공감대 형성과 함께 정부 차원의 도움도 절실한 부분이다.

 

끝으로 평생을 태권도인으로서 살아온 나의 바람이 있다면, 

 

태권도는 남북을 떠나서 전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유네스코 인류무형 유산에 태권 무예로서 등재함으로써 한반도 평화는 물론이며 나아가서는 인류평화를 위해서 앞장서는 역할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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