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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해외 지원·지부 설립, 이번엔 성공할까?

 

[한국태권도신문] 국기원(원장 이동섭)은 지난 25일(수) 오후 3시 강의실에서 출입기자들을 초청하여 김수민 사무처장을 주재로 국기원 해외 지원·지부 설립에 관한 내용의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국기원은 이번 해외 지원·지부 설립에 대한 사업설명회(이하 설명회)를 지난 23일(월) 국기원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하였으며, 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기자 간담회를 통해 전달한 것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국기원 KMS(Kukkiwon Membership System) 회원도장 확대(특별심사 시행) ●태권도 사범교육 및 세미나 위탁(현지강사 육성) ●국기원 공개심사 실시(심사 위원회 구성, 실기 교육 강사 구성 운영) ●한마당/대회/행사 개최 ●심사 민원 및 행정 운영(행정인력지원) 등 5가지의 내용을 가지고 있다.

 

김수민 사무처장은 "국기원의 현재 중요 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하나는 단증사업과 다른 하나는 교육사업인데 단증의 경우 단순한 종이에 불가한 것이 아닌 큰 상징성을 찾아야 한다.  성공한 사람이 배우는 태권도라는 큰 의미를 갖게끔 국기원 단증에 대한 상징성을 만들어 가야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해외 지원·지부 설립은 "각 나라마다 국가를 운영하는 방식이나 태권도를 하는 인구 등 모든 것이 다르기 때문에 각 나라의 스타일에 맞게 모집에 대한 요강이 나갈 예정이며, 철저한 검증을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김수민 처장은 내년에 원장선거가 치뤄지는데 이러한 사업이 지속되지 않고 멈출 것이라는 의견들에 대해 "예전에는 사무국과 집행부 간의 의견 충돌 및 마찰이 많아 최종 진행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에는 더욱 철저히 준비한 만큼 새로운 원장이 취임하더라도 기존의 사업은 지속될 수 있도록 잘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외 지원 지부 사업에 관하여 원장이 이사회를 거치지 않고 진행하여 이사회 안에서도 시끄러움이 있다며 왜! 절차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것인가? 라는 모 기자의 질문에 국제부 나영집 국장 직무대행은 "국기원 정관 53조에 나와 있듯이 지원·지부는 별도의 기구를 두고 지부장은 이사회를 거친다. 이사회는 지부에 대한 동의가 아닌 지부장에 대한 동의가 필요한 것이다"라고 답변했으며 "사무부서 입장에서 정책을 개발하는 준비를 하는 것은 행정적인 업무이기 때문에 사무국에서 준비하고, 최종 진행이 되었을 때 지부장에 대한 내용을 이사회에 올리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국기원 해외 지원·지부 설립에 관한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지난 2010년, 2014년 그리고 이번 2021년 총 3번째 도전이다. 국기원을 중심으로 많은 태권도인들이 의문점을 남기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해외 지부를 설립하게 되면 인맥을 통한 밀어주기가 아니냐는 의혹은 예나 지금이나 끊이질 않고, 또한 내년 원장선거를 앞두고 서두르게 진행하였다가 원장이 바뀌고 나서 사업이 지속되지 않을 수 있다라는 의구심으로 큰 비용만 지출되며 또 실패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태권도인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해외 경험이 많은 김수민 사무처장을 비롯하여 해당부서에서는 철저한 검증 절차를 통해 더욱 세심하고 철저하게 진행하는 것으로 보아 해외 지원·지부 설립이 전과는 다르게 체계적인 준비와 노력으로 국기원이 추진하는 해외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 질 수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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