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 이사회(이사장 전갑길)는 지난 11월 28일(화) 오전 10시 30분부터 국기원 강의실에서 진행한 임시이사회에서 “행정감사 선임의 건”을 상정하고 만장일치 남궁윤석 전 국기원 상벌위원장을 행정감사로 선임했다.
행정감사의 임기는 2년으로 1회에 한하여 연임할 수 있으며 현재 재임 중인 행정감사의 임기는 2024년 2월 13일까지이다.
선임된 남궁윤석 감사는 국기원의 업무, 재산 상황 및 결산에 대한 감사, 이사회 운영과 그 업무에 관한 사항의 감사, 이사에 대하여 감사에 필요한 의견 요구, 이사회에의 출석 및 발언 등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감사 결과를 통하여 부정한 사항을 발견한 경우 이사회에 즉시 보고하고 이사회에 보고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는 이사회 소집을 요구할 수도 있게 된다.
이번에 선임된 남궁윤석 감사는 관계를 중시하는 타고난 친화력과 유쾌한 성격에 태권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정확하면서도 냉철한 판단력을 겸비한 인물로 널리 평가받고 있다.
서울특별시 은평구의회 4대, 5대 의원 시절에는 행정복지 위원장, 운영위원장, 부의장을 통해 예산·결산 심의와 행정 사무감사, 구립 어린이집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 공직자윤리위원회 부위원장 등의 직책을 맡아 지방자치 행정 분야에도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기원 태권도 9단의 실력자로 37년간 태권도장을 직접 운영하면서 터득한 풍부한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국기원 사범 자격 1급과 심사 평가 위원 1급 자격을 소지하고 있다.
지난 2019년도에는 국기원 중국 승품, 단 심사 특별 조사 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당시 부패로 얼룩진 중국 승품·단 심사 운영 실태에 따른 직원과 태권도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징계 요구 등 그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하여 국기원의 국제적 안정 기반 조성에 기여했다.
남궁윤석 국기원 감사 선임자는 감사 직무 수행 중 개인 의견보다는 객관적인 통찰력을 바탕으로 가장 중립적인 감사 본연의 직무를 성실하게 수행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많은 태권도인들은 남궁윤석 감사 선임자가 감사의 역할을 빈틈없이 수행하면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과 미흡한 점은 이를 날카롭게 지적하여 개선 방안을 강구하고, 우수사례는 적극적으로 장려하여 국내외에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의 위상을 정립하고 태권도 산업 활성화의 기반을 조성하는데도 일익을 담당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