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세계행복나눔태권도(회장 박범진)는 지난 6월 11일 캄보디아 씨엠립(Siem Reap Orphanage Center) 고아원을 방문해 현지 아동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도복을 후원하는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스포츠 교육을 넘어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자라고 있는 고아원 아이들에게 태권도를 통해 자신감과 자존감을 심어주고 규율과 인내, 존중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은 낯설지만 흥미로운 태권도 수업에 금세 집중했고, 도복을 입고 단체로 기본 동작을 익히며 큰 웃음을 보였다.
교육이 끝난 뒤에는 격파에 성공한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이어졌고, “처음 배워봤지만 정말 재미있고 멋졌다”, “태권도 수업을 또 하고 싶다”는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박범진 회장은 “이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정서적 지지와 건강한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라며 “태권도를 통해 아이들이 몸과 마음 모두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활동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고아원 관계자 역시 “아이들이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태권도라는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고, 자신감을 갖게 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