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국기원 기술심의회 경기·도장·협력분과 위원장 및 부위원장 위촉식 기념촬영
[한국태권도신문] 국기원이 2020년도 국기원 기술심의회(이하 기심회) 분과별 위촉식 진행을 이어갔다. 국기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의장단 위촉식에 이어 6차례로 나눠 분과별 위촉식과 자문·지도위원 위촉식을 분리 진행하고 있다.
지난 12일(화) 교육·격파·심사분과 위촉식에 이어 13일(수) 오전 10시30분 국기원 강의실에서 경기·도장·협력분과 위원장 및 부위원장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손천택 원장 직무대행을 비롯해서 최종복 의장, 김택수, 박경선, 오수곤, 정창호 부의장 그리고 문광선 총무, 차민 부총무가 참석해서 위촉식을 축하했다.
경기분과는 문호준 위원장을 비롯해서 김양식, 김영식, 이종만, 최종식, 홍경수 부위원장이 위촉되었으며 도장분과는 김선수 위원장을 비롯해서 강인기, 김시경, 변관철, 박성진, 장래홍 부위원장이 위촉되었으며 협력분과는 임장섭 위원장을 비롯해서 김동욱, 김해국, 윤석훈, 이안호, 임임환 부위원장이 위촉되었다.
손천택 원장 직무대행은 이날 위촉식 후 간담회에서 점심 도시락을 함께하며 국기원의 재정이 어려워 기심회 예산도 5%정도 감축할 계획이며 국기원 사업의 중추적 역활을 담당하는 기심회의 중요도를 감안하여 내년 예산 증액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최영열 원장의 기심회 임원 임명을 존중하며 고향사람, 특정학교 등의 얘기들이 나오고 있지만 전과 비교해서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인원의 많고 적음을 떠나 위원회가 형식적 위원회가 아니고 내실있게 역활을 잘해서 정말 태권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좋은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또 국기원 행정에 반영되면 국기원도 발전될 것이라고 했다.
그밖에 국기원 내 거친 갈등과 반목이 심한 직장문화, 행정의 시스템상의 문제, 명예단증의 무분별한 발급, 원장 대행 법정대리인으로서의 역활 등을 밝히며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했다.
위촉식에 참석한 위원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빠진 일선도장의 어려움과 지도자 자격증의 문제, 국기원장 직무집행정지에 대한 국기원의 적극적 대응방안, 기심회 임원들의 복지 및 분과별 지원, 고단자심사 요일배정, 심사위임계약 문제 등 국기원의 역활과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으며 위중한 국기원의 합리적인 운영을 요구했다.
최종복 기심회 의장은 코로나19 극복 성금 300만원을 의장단에서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전달한 과정을 설명하고 여러가지 사정으로 위촉장 수여가 늦어진 점에 대해서 깊이 죄송함을 표현했다. 앞으로 위원들의 위촉장은 각 분과별 행사를 통해 위원장이 수여하도록 했으며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과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서 기심회가 하나로 뭉쳐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