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에게 협박하는 동료 심판, 즉각 퇴출 마땅하다. 칼럼: 남궁윤석(한국태권도신문 대표) 요즈음 체육계는 대한체육회와 일부 종목단체 등에 대한 비위 첩보 조사가 착수되어 조사 결과에 따라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의 조치가 이루어질 전망으로 온 국민에게 신뢰받지 못하는 아주 비참한 현실입니다. 오는 10월 22일은 국정 감사가 예고된 상태에서 긴장감이 맴도는 가운데 일부 언론에서는 체육계가 잔인한 10월을 보내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G 심판은 이러한 심각한 체육계의 비위 행위 조사 착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지난 10월 4일경부터 10월 9일경까지 약 6일 동안 다른 동료 심판에게 협박성 문자를 전달하는 수준 이하의 심각한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G 심판의 완장 찬 듯한 어리석은 갑질이 어린 여성 심판에게도 며칠 동안 이어져 억울함으로 통곡과 눈물을 감추지 못하는 것을 전화 인터뷰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건 당시에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태권도 대회가 10월 5일부터 10월 10일까지 김해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기 하루 전날입니다.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임직원은 물론 선수와 학부모 등 서울특별시 태권도 관계자들은 경기의
경기 중 심판과 코치의 부적절한 저녁 식사 칼럼: 남궁윤석(한국태권도신문 대표) 지난 2024년 3월 강원도 삼척에서 제23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 품새 태권도대회가 4일 동안 열렸습니다. 매우 중요한 대회가 한참 진행 중인 기간에 대한태권도협회 소속 품새 상임 심판 4명이 경기장 지역 주변 식당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심판 출신의 지도자(코치)와 저녁 식사를 함께한 사실을 필자는 어느 태권도 전문지를 통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부적절한 사건을 확인한 심판위원회 핵심 임원은 선임 심판이 모범을 보여야 하나 후배 심판들을 식사 장소에 데리고 가서 지도자(코치)를 만나 식사를 한 사실이 밝혀졌으므로 함께한 심판 모두에게 ‘3경기 심판 출장정지’를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A 심판은 식사를 한 사실을 인정하지만 부끄러운 판정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이고 관련 지도자(코치)는 식사 자리가 청탁하는 자리는 아니며 식사비용의 계산도 심판이 했다는 해명을 하였지만 결국 심판위원회 핵심 임원은 해당되는 심판들에게 ‘3경기 심판 출장정지’로 결정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부적절한 행위로 보이는 심판은 심판위원회 핵심 임원이 ‘3경기 심판 출장정지
유엔 ‘세계태권도의 날’ 지정을 추진하자 기고: 한선재(국기원 대외협력관) 파리올림픽 개막식은 올림픽사상 최초로 야외에서 진행되었다. 개막식 하이라이트는 센강에서 보트에 탑승한 선수단 퍼레이드가 가장 화려한 장면이었다. 스포츠만큼 감동을 주는 분야도 없다. 이번 올림픽은 운영상 미숙한 점도 있었지만, 장마와 무더위에 지친 국민에게 감동적인 드라마를 연출하며 끝났다. 필자가 기획한 2023, ‘국기(國技) 지정기념 서울 광화문광장 한마음 대축제’ 단체시연 기네스 경신은 잊을 수 없는 명장면으로 기억된다. ‘태권도 국기 지정을 기념하는 서울 광화문광장 한마음 대축제’는 코로나19 팬데믹과 다양한 사회·경제적 도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축제였다. 특히 ‘태극품새 1장 단체시연 기네스 세계기록 12,263명 경신’은 전통무예의 진수를 보여준 각본 없는 드라마였다. 축제는 태권도인들의 평화와 화합, 도전정신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태권도는 대한민국 국기로서 K컬처를 대표하는 브랜드이자 한류 원조의 중심이다. 한국은 반도체, 자동차, K컬처를 기반으로 국민소득 3만 5천 달러, 세계경제 10위권의 강대국이다. 연성의 힘(soft power)이
파리올림픽 금메달, 박태준 선수를 생각하며 칼럼 :남궁윤석(한국태권도신문 대표) 2024년 프랑스 파리올림픽 태권도 종목의 남자부 경기에서 16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주인공은 58kg급의 박태준 선수입니다. 이번 파리올림픽의 태권도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박태준 선수는 대한민국 경희대학교 재학생으로서 국민들의 격려와 칭찬 속에 언론이나 방송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사상 최초 노골드로 태권도 종주국의 불명예와 체면이 망가진 상태에서 4년이 지난 지금 파리올림픽 금메달 획득으로 국내 태권도인들은 물론 온 국민이 기뻐하고 있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우리나라 남자 선수가 금메달을 딴 것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16년 만이라고 하니 대한민국 태권도 선수는 물론 모든 태권도 지도자들은 경기방식의 개선점을 떠나 그동안 국제무대에서 자존심은 상할 만큼 상한 상태였습니다. 한편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똑같은 금메달을 먼저 목에 건 배드민턴의 안세영 선수는 자신의 부상에 대한 심각성과 안일하게 대처한 대표팀에게 실망하여 이 순간을 끝으로 함께 계속가기는 힘들다고 생각한다며 언론방송을 통하여
[한국태권도신문] 지금 우리는 무도 태권도의 정통성이 시급하다. 기고: 조용구/태권도 9단, 문경체육관 관장 1940년대 시작된 우리나라 태권도의 뿌리는 무술적 가치인 무도 태권도이다. 무술적, 무도적 가치로 인하여 신체 능력을 향상시키고 자기방어기술을 터득하는데 중점을 두며 예의와 인내 그리고 배려로서 정신적 가치를 인정받았던 것이다. 이러한 우리나라 태권도가 월남전쟁이 한창인 1964년부터 1973년까지 한국전투부대의 파월 참전과 용맹성을 인정받게 되며 전투지역 곳곳에서 흰 도복을 입은 한국태권도 교관들의 태권이라는 기합소리는 천지를 흔드는 전투상황 그대로였다. 월남으로 파병된 태권도 사범들의 강인한 정신력과 태권도의 우수성은 연합군 장병들이나 외신기자들에게 전파 됨으로서 오늘날 한국태권도가 세계로 펼쳐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오늘날 세계인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것은 케이팝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오랜 역사 속에서 영글어간 국기 태권도의 힘찬 몸통지르기와 빠른 발차기를 빼놓을 수 없다. 이는 태권도가 단순히 신체단련이 아니라 태권도 기술을 통해 올바른 예의와 인성을 갖추기에 충분하다는 전 세계인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경기 임원 수당 인상 등, 처우개선이 시급하다. 칼럼: 남궁윤석(한국태권도지도자협회 상임고문) 태권도 경기에서 겨루기 경기만 있었던 예전과 달리 현재는 품새(자유품새), 격파 등이 추가되어 경기를 담당하는 경기 임원과 심판의 분야별 다양성이나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특히 태권도 3급 심판이 되려면 겨루기의 경우 태권도를 4단 이상 수련한 사람과 품새의 경우 태권도 6단 이상 수련한 사람이며 국기원 태권도한마당 심판은 태권도 7단 이상 수련하고 국제사범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으로 교육을 이수하고 이론과 필기시험에 합격한 사람에 한하여 자격이 주어집니다. 대한태권도협회에서 운영하는 상임 심판은 또 다릅니다. 자격을 갖추고 일정 기간 심판 경험이 있는 사범에 한하여 교육을 이수하고 평가 후 협회에서 정한 소수 인원이 1년 동안 각 분야 별 경기장에서 심판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대회에 참가한 심판 모두는 경기가 시작될 때마다 제반 규칙을 준수하고 공명정대하게 임할 것이라고 선서하는 것을 보아도 심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또한 경기의 폭넓은 범위에서 안전을 위하여 꼭 필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질서분과, 선수 출전과 퇴장 그리고 경기의 진행 등 세
냉방시설 없는 국기원 경기장 칼럼: 남궁윤석(한국태권도지도자협회 상임고문) 서울시태권도협회는 지난 6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국기원 경기장을 대관하여 ‘제42회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장기대회’와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겨루기 2차 선발전’을 가졌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진행된 이번 대회는 참가 선수들뿐만 아니라 연일 자리를 메운 학부모 등 모든 참석자들은 서울시태권도협회의 폭염을 대비한 안전관리 대책의 부실을 강하게 질타하는 원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관련 내용을 확인해 본 결과 대회가 진행되었던 국기원 경기장은 애당초 냉방시스템이 설치되지 않고 지금까지 운영해 온 것입니다. 대회 기간 냉방이 되지 않아 고온의 더위가 엄습해 오는 실내 경기장에서 자녀들의 경기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염려와 걱정 그리고 안쓰러움,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시대에 뒤떨어진 대한민국 국기 태권도 전당의 운영 현실에 큰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대한민국은 이미 경제 선진국으로 성장했으며 각종 장비와 시설이 최첨단으로 탈바꿈하고 있는데 올림픽 종목과 더불어 개원 50주년을 자랑하던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의 경기장에 아직까지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냉방시설조차 갖추
국기원 이사회에 관한 '왜곡된 기사' 시정되어야.. 칼럼/남궁윤석(국기원 행정감사) 지난 5월 24일 자 어느 태권도 전문지 칼럼에서 김철수 논설위원이 기사화한 “불신만 증가시키는 국기원 이사회”란 제목의 내용을 읽었습니다. 글쓴이가 누군지 개인적인 친분은 없지만 이력을 보니 진정한 태권도인답게 국기원 사업 운영에 관심이 많은 모습을 보며 국기원 감사직을 맡고 있는 남궁윤석 사범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반가웠습니다. 당시 국기원 이사회는 비공개 진행으로 일부 직원과 이사진 그리고 감사 2명이 참석하여 국기원 사업 운영을 위한 열띤 질의와 답변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칼럼 기사 내용을 살펴보니 그 자리에 없었던 김철수 논설위원께서 마치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처럼 내용을 세부적으로 잘 알고 기사화해 주신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국기원 감사규정 제5조 감사의 종류 및 실시에 의하면 감사는 정기감사, 외부감사, 특별감사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특별감사는 이사회에서 위임한 업무의 감사와 이사장, 원장이 요청하는 업무의 감사, 그리고 감사의 요청에 의하여 이사장의 승인을 득한 경우 실시하는 감사로 정하고 있습니다. 당시 이사회에서는 대외협력관 신규 채용 문제를 놓고 의견이 나
서울시태권도협회, 회장 선거인단 구성 “실망” 남궁윤석(한국태권도신문 대표) 2024년 11월과 12월경에는 태권도인들의 깊은 관심 속에 어김없는 경쟁으로 대한태권도협회장 선거는 물론 각 시도태권도협회장 선거가 실시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며 직선제를 요구하는 태권도 관계자들의 관심이 예상보다 빠르게 뜨거워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태권도의 행정과 조직 운영 등을 대표하는 단체장 선출은 민주주의 원칙에 입각하여 모두가 인정하는 공정한 회장선거규정을 정하여 실시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서울시태권도협회는 그동안 집행부의 행정 운영에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여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뼈아픈 경험이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자존심이 구겨진 일선 등록회원 관장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는 차원에서라도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구성의 확대로 특별한 배려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일선 태권도장 대부분의 관장들은 동등한 투표권을 부여받지 못하고 간접적인 선거방식에 의해 선거 때가 되어도 먼 산만 바라본 채 협회가 정한 극소수 인원의 선거인단 구성으로 한결같은 불만의 목소리는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실시한 회장 보궐선거의 예를 들어보면 선거관리위원회는 회장 선출에 따른 분야별
■ 전라북도 태권도 시, 도 지방무형문화재인 국기태권도를 국가유산으로 지정하여야 한다. 김운용스포츠위원회 위원장 겸 KOREA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 단장 최재춘 2024년 5월 17일은 대한민국 문화유산 관리 역사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날로 문화재청은 기존의 문화재(財) 명칭을 '국가유산(遺産)'으로 변경하여,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에 따라 새로운 유산 관리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국가유산추진법을 살펴보면 크게 문화유산(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지닌 유적, 유물), 자연유산(자연환경에서 형성된 유산, 천연기념물이나 자연경관지구 포함), 무형유산(전통적인 기술, 예술, 의해, 제도 등 인간의 창조적 활동이나 전승되는 지식과 기술) 나눌 수 있으며, 2024년 5월 17일부터 적용되는 이 법은 문화재 관리에 있어서 국가 차원에서 '유산'에 대한 보다 폭넓은 인식 확산과 이를 위한 체계적인 법적 자원의 지원을 의미하며, 이 법의 시행으로 대한민국은 국제적인 문화유산 관리 기준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되었다. 국가유산기본법의 시행은 우리나라 문화유산 관리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은 아시아 및 전 세계 문화유산 보존 및 관리의 모범 사례가 될 수
[기고] '국기 태권도' 윤석열 정부 '국가 유산 1호'를 기대한다. 오 노 균 (국제무예올림피아드 총재/교육학 박사) '국가유산기본법(이하 국가유산법)'이 오는 5월 17일부터 발효된다. 국가 유산 체제 도입은 윤석열 정부의 문화재 분야 제1호로 국정과제가 시작되고, '문화재' 용어는 '국가유산'으로 공식 변경된다. 그동안 문화재로 분류하는 체계는 1962년 일본의 문화재보호법을 그대로 본떠 만든 것이다. 60년 넘게 사용돼 온 일본식 '문화재 체제'가 유네스코(UNESCO)의 수준에 걸맞은 '국가 유산 체제'로 새롭게 개편된다. 문화재라는 용어가 환경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시대변화와 미래 가치, 유네스코 체계 등 국제기준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었다. 따라서 문화재란 명칭을 유산으로 변경하고 ‘국가 유산’으로 통칭한다. 단순히 오래되고 귀한 것에서 역사와 정신적 가치까지 포함하고 있다. 이는 전통문화 계승. 발전 및 민족문화 창달을 통한 문화국가를 실현하는 헌법적 가치에도 부합된다. 국가유산법의 핵심은 유산을 재화로 인식하는 문화재(財)라는 명칭을 유네스코의 미래지향적 유산(Heritage) 개념을 담은 '국가유산(National Heritage)'으로 자리
품새대회 경기장 문화에 대한 변화를 모색해 보자! 기고 : 임영진(신한대학교 대학원 부원장) 과거에는 겨루기 일변도의 태권도 대회가 개최되면서 태권도는 겨루기 밖에 없는가? 라는 따가운 여론이 있었지만 현재 우리 태권도는 겨루기, 격파, 품새 등으로 다양화 세분화되어 지면서 자신의 주 종목을 집중 연마하여 각종 전국대회나 국제대회에 출전하면서 국가대표의 꿈을 이루기도 한다. 하지만 그에 따르는 여러 가지 부작용도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안전사고에 대비한 지속적인 장비 개발이나 공인 용품의 과학화와 철저한 규격화 등의 문제는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는것도 사실이다. 필자는 우연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 품새 대회에서 몇 가지 개선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으며 본 지면을 통해 제안해 보고자 한다. 물론 필자 개인의 의견임을 밝히며 본 재안 내용이 공론화되어 품새 경기장 문화가 발전적인 변화를 이뤘으면 하는 바램으로 제시해보고자 한다. 현재 품새 대회에 출전을 하게 되면 코트 배정을 받고 방송 멘트로 출전, 차렷, 경례, 준비, 시작으로 경기의 시작을 알리고 하나의 시연이 끝나면 다시 방송 멘트로 바로, 쉬어, 퇴장을 명 한다. 퇴장을 “명”받은 선수는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