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세계태권도창무관(총관장 김중영)은 2025년 3월 2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국기원 인근에서 국내 시·도 본관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창무관 80주년을 앞둔 의미 있는 소통과 결속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친목을 넘어 창무관의 역사적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지도자와 원로들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을 비롯해 경기북부, 대구, 부산, 울산, 전북, 광주, 전남 등 전국 주요 지역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석했다. 특히 서울의 이상기 관장을 비롯해 경기북부 백희열 관장, 대구 이영호 고문, 부산 정봉만 고문, 울산 김승배 관장, 전북 정창년 관장, 광주 김명식 관장, 전남 박달영 관장, 남궁윤석 부관장 등 창무관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간담회는 이상기 서울본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태권도 발전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는 원로들과 중견 지도자들이 함께 창무관의 발자취를 되짚고 향후 비전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각 지역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발전 과제가 공유되며 실질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김중영 총관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바쁘다는 이유로 자주 만나지 못했던 점이 아쉬웠다”며 “이처럼 뜻깊은 자리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다시 만나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는 더욱 긴밀한 소통을 통해 창무관의 결속과 정체성을 한층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가오는 80주년은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닌 창무관의 역사와 정신을 재정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외를 중심으로 창무관 80주년 준비를 맡고 있는 김대현 위원은 행사 준비 경과를 보고하며 “현재 해외에서 약 200여 명의 지도자 및 관계자들이 참가 의사를 밝힌 상태”라며 “2박 3일 일정 동안 국제 세미나와 창무관 주최 태권도 대회를 통해 종주국 태권도의 위상과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창무관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해외 참가자 및 동반 가족들이 보다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국내 주요 태권도 대회와 문화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국제 행사에 걸맞은 품격 있는 시상 체계 구축, 운영의 공정성 확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 구성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대구의 이영호 고문은 창무관의 성장사를 회고하며 “80주년이라는 역사적 이정표를 더욱 빛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부산의 정봉만 고문은 “창무관이 하나로 단합한다면 어떠한 도전도 극복할 수 있다”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협력을 강조했다.
전북의 정창년 관장은 32년간의 경찰 공직 경험을 언급하며 “부족함이 많지만 창무관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었으며 각 지역 지도자들 또한 지역 기반 활성화와 후학 양성의 중요성에 대해 뜻을 같이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태권도의 역사적 흐름에 대한 진솔한 회고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1945년 광복 이후 전국 각지에서 울려 퍼지던 태권도의 기합 소리를 떠올리며 급격한 성장기를 공유했고, 1970년대 초 관 통합과 함께 국기원이 설립되면서 태권도가 세계화의 길로 나아갔던 과정과 그 이면의 갈등과 고민까지 허심탄회하게 나누었다.
이번 간담회는 창무관의 과거와 현재를 잇고 미래를 설계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특히 80주년을 앞두고 국내외 창무관 지도자들이 하나로 결집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향후 창무관이 전통을 기반으로 혁신을 이루며 세계 태권도 발전에 어떠한 역할을 수행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