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고양특례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고양특례시태권도협회, KOREA태권도유네스코추진단이 주관아며, 경기도체육회가 후원하는 '2024 KOREA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기원 한마음 대축제'가 지난 6일(일) 고양 어울림누리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약 1,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개인품새(A그룹, B그룹), 단체품새, 태권체조, 종합시범으로 진행됐으며, 그 중 초등부 태권체조에서 내유태권도장 A팀과 B팀이 나란히 1, 2등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한국태권도신문] 한국 청소년 태권도 기대주 심준호(한성고)가 6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열린 ‘춘천 2024 WT 세계태권도청소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 -59kg급 금메달을 획득했다. 함께 출전해 활약을 펼친 -68kg급 이준혁(충북체고)은 은메달을 수확했다. 심준호는 우승 직후 “이번 대회 목표가 금메달이었는데, 막상 우승했는데도 아직 믿어지지 않는다. 너무 기쁘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모든 상대 선수가 어렵고 까다로워 힘든 경기였다. 한국 선수들과 스타일이 너무 달라 상대하기가 더욱 어려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결승전 3회전 마지막 역전 발차기에 대해 “선생님께서 태권도 경기는 갈려(스톱) 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가르침을 받았다. 그래서 종료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공격을 했던 것이고, 그 덕분에 역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68kg급 이준혁(충북체고)은 예선부터 여러 강호 선수를 극적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해 개인중립국(AIN) 아미르 비코프의 강력한 기술에 고전하며, 2회전까지 12점차 점수차패 0-2(0-12, 2-14)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첫날 서울체고 정재빈이 남자부 -6
[한국태권도신문] 태권도 현대사의 거목인 고(故) 강원식 원로의 영결식이 국기원장(葬)으로 엄수됐다. 10월 5일(토) 오후 2시부터 국기원 중앙수련장에서 열린 영결식에는 공동장례위원장인 전갑길 국기원 이사장,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이규석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영결식을 총괄한 이동섭 국기원장(장례집행위원장) 그리고 노순명 행정부원장(장례집행부위원장)과 원로평의회, 기술심의회 등 국기원 관계자와 시도태권도협회, 송무관 등 태권도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또한, 이대순 전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전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도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영결식은 오후 2시부터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운구 행렬이 영결식장으로 들어오고, 조객들이 모두 일어나 명복을 빌면서 시작됐다. 이날 영결식은 ▲국민의례 ▲묵념 ▲추서 10단 수여 ▲약력 보고(장례집행부위원장) ▲조사(공동장례위원장) ▲추도사(장례집행위원장) ▲답사(유가족) ▲헌화 순으로 진행했다. 국민의례와 묵념 후 이동섭 국기원장이 태권도를 위해 평생을 헌신한 공로로 추서 10단을 수여하고, 노순
[한국태권도신문] 한국 청소년 태권도 기대주 박재원이 5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열린 ‘춘천 2024 WT 세계태권도청소년선수권대회’ 다섯째 날 남자 -73kg급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부 -68kg급 임예림은 은메달을 추가했다. 남자 - 73kg급 박재원(경북체고)은 힘과 체력에서 우월한 이란 알리아크바르 에브라히미를 상대로 다양한 기술 전략과 결정적인 순간 승부의 쐐기를 박는 득점력으로 3회전 접전 끝에 라운드 점수 2-1(11-14, 13-3, 10-6) 역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재원은 우승 직후 “외국 선수와 처음 대결해 본다. 우리나라 선수들과 달리 타이밍이 달라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 전략은 자신 있게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한 것이다. 결승전 1회전에서 상대에 조금 밀렸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과 자신감 있게 끝까지 집중했다”라며 “일등 하려고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운동했다. 막상 일등하고 나니 지난 노력의 과정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태권도신문] 한국태권도청소년국가대표선수단(단장 정현민)은 4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세계태권도연맹(WT) 주최로 열리는 ‘춘천 2024 WT 세계태권도청소년선수권대회’ 나흘째 경기서 여자 -44kg급 신수인(강원체고)과 -49kg급 김향기(서울체고)가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예선전부터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2-0 완승으로 결승에 진출한 신수인은 강력한 오른발 머리 공격을 앞세운 대만 치에링 왕에 무릎을 꿇었다. 왼발을 앞세운 신수인은 오른발을 앞세운 상대에 연거푸 몸통 득점을 허용하며 1회전을 0-6으로 내줬다. 2회전에서는 주먹 기술과 몸통 기술로 선취점을 냈으나 곧 몸통과 머리 공격을 허용하며 6-17로 패했다. 2019년 타슈켄트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와 암만 아시아유소년선수권대회에서 결승 문턱을 넘지 못해 은메달을 획득했던 신수인은 이번에도 아쉽게 우승 도전이 좌절됐다. 2022 소피아 세계유소년선수권 우승자인 김향기는 이날 결승에 진출해 필리핀 타치아나 케지아 만진과 3회전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라운드 점수 1-2(8-14, 4-3, 6-7)로 아쉽게 패해 유소년-청소년 연속 우승 타이틀 도전을 이루지 못했다. 1회전은
[한국태권도신문] 고(故) 강원식 태권도 원로(전 국기원장)의 영결식이 거행된다. 3일 오전 지병으로 타계한 강원식 원로의 영결식이 오는 10월 5일(토) 오후 2시 국기원 중앙수련장에서 국기원장(國技院葬)으로 치러진다. 장례위원회 위원장은 전갑길 국기원 이사장,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이 공동으로 맡았으며, 집행위원장은 이동섭 국기원장, 집행부위원장은 노순명 국기원 행정부원장, 장례위원은 국기원을 비롯한 태권도 4단체 임원 등이 맡는다. 태권도 현대사의 증인으로 1953년 송무관에 입관, 송무관 3대 관장을 지낸 강원식 원로는 1978년 태권도 관(館) 통합에 일조했으며, 1992년 태권도한마당(현 세계태권도한마당) 창설을 주도하고 1987년 태권도학회를 설립해 초대 회장을 맡기도 했다. 또한, 대한태권도협회 전무이사, 아시아태권도연맹 실행위원, 국기원 부원장, 태권도 지도자 연수원 부원장, 세계태권도연맹 기술위원장 등 태권도계 주요 직책을 역임하며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 헌신했고, 2010년 5월 특수법인으로 전환된 국기원의 초대 원장직을 맡아 재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1999년 이경명 교수
[한국태권도신문] 세계태권도호신술위원회(World Taekwondo Self Defence Committee, 이하 ‘위원회’ 회장 최창민)와 세계태권도연맹 아시아 소속 미얀마태권도연맹(Myanmar Taekwondo Federation, 회장 Mya Han)은 태권도 호신술 발전과 양국 간 문화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은 2일(수) 오후 6시 대전광역시 소재 위원회 본부 도장에서 위원회 최창민 회장과 최시온 교육팀장이 참석했고, 미얀마태권도연맹에서는 Mya Han 회장과 새롭게 이사로 부임하여 이번 체결식을 주선한 위원회 미얀마 지부 이준석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양 기관은 태권도 호신술 교육 및 세미나 개최, 태권도 호신술 세계화를 위한 연구 개발, 교육·훈련 등에 필요한 인력 및 장비의 지원, 각 기관의 사업과 업무를 위한 지원 및 홍보를 통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위원회 최창민 회장은 “미얀마에 태권도호신술이 알려지고 쓰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활발히 활동하고 계시는 미얀마 지부 이준석 회장과 소통하며 미얀마태권도연맹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미얀마태권도연맹 Mya Han
[한국태권도신문] 2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이어돔에서 세계태권도연맹(WT) 주최로 열리는 ‘춘천 2024 WT 세계태권도청소년선수권대회’ 이틀째 남녀 경량급 여자 -46kg 이유민(관악고)이 여자부 첫 메달을 금메달로 안겼다. 남자부에서는 -45kg급 장성원(사당중)이 동메달을 수확했다. 차세대 여자부 경량급 기대주 이유민이 마침내 국제무대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라섰다. 2년 전 세계유소년선수권 결승에서 신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해 아쉽게 패해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던 이유민. 지난해 베이루트 아시아 청소년선수권 예선 탈락의 아픔은 이날 우승으로 모두 털어냈다. 이유민은 47명이 출전한 이 체급에서 대진운이 좋지 않아 64강전부터 결승까지 하루 동안 6경기에 나섰다. 3판2선승 라운드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6경기 동안 단 한 세트도 상대에 내주지 않고, 압도적인 점수차로 모두 2-0으로 꺾었다. 8강전 경기를 제외하고, 5경기 모두 점수차승(12점차)으로 일찌감치 경기를 끝냈다. 이유민은 결승에서 코스타리카 제이씨 바쎄트를 상대로 라운드 점수 2-0(13-0, 11-2)으로 제압했다. 1회전 시작과 동시에 주특기인 왼발 커트로 몸통 공격을
[한국태권도신문] 세계태권도청소년선수권대회 첫날 한국이 금메달 1개를 수확했다. 한국 청소년 태권도대표팀은 1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열린 ‘춘천 2024 WT 세계태권도청소년선수권대회’ 첫날 남녀 3체급에 출전해 남자 -63kg급 정재빈(서울체고)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64강 예선전부터 전 경기를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라운드 점수 2-0으로 내리 꺾으며 파죽지세로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에서 불가리아 스타니슬라브 미트코브를 상대로 초반부터 안정된 유효 거리에서 몸통과 머리 공격, 회전 기술까지 거침없이 펼치며 2회전 모두 13대1 점수차승으로 2-0 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날 함께 출전한 -52kg급 김시우(서울체고)는 32강에서 개인중립선수(AIN) 알리사 소쉬니코바에 라운드 점수 1-2(2-9, 5-4, 18-18), -59kg 최수빈(중앙여자고)은 16강에서 폴란드 에밀리아 호프만에 1-2(8-1, 7-8, 8-17)로 패했다. 앞서 30일 같은 장소에서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 주최로 ‘춘천 2024 WT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가 개막식을 열렸다.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27개국에서 각국을 대표하는 청소년 국가대표
[한국태권도신문] 2024 세계한인회장대회 겸 제18회 세계한인의날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하여 귀국한 미국에 이강일 사범이 10월 1일 국군의 날을 맞이하여 동작동 국립 현충원을 참배하고 해병대 2사단 청룡부대를 방문했다. 이강일 사범은 태권도인으로서 10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잠실 롯데호텔에서 진행되는 세계한인회장대회 공식행사 일정에 앞서 동작동 국립 현충원을 참배하면서 전, 해병대 2사단장을 지낸 조영수 장군을 만났다. 또한 김포에 위치한 해병대 청룡부대를 방문하여 지난 8월경에 개최한 국방부장관기 태권도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해병대 태권도선수들을 격려했다. 이강일 사범은 해병대 출신으로 청룡부대 정종범 사단장을 비롯하여 장인표 부사단장, 정훈성 사단 주임원사, 소유성 주임원사와 해병대 선수단 등을 만나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강일 사범은 ‘자랑스러운 우리 동포 함께 가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60여 개국에서 모인 현직 한인회장과 대륙별 한인회 총연합회 임원 등 360여 명을 포함하여 총 430여 명이 4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 참석하게 된다.
[한국태권도신문]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은 해외에서 태권도 보급과 봉사활동을 진행할 ‘2024년 태권도 봉사단’을 10월 27일까지 모집한다. ‘태권도 봉사단’은 태권도 3단 이상 태권도 전공자 중심으로 단원을 선발, 해외에 파견해 태권도 보급과 함께 태권도와 대한민국 위상 증진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인 2022년부터 해외 파견을 재개해 2022년에는 6개국 22명, 2023년 4개국 14명을 파견한 바 있다. 올해는 20여 명의 태권도 봉사단원을 선발해 8개국에 파견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봉사단원들은 2025년 1월에서 2월 중, 한 달여간 해외에서 태권도 봉사단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유럽 라트비아, 미주 브라질, 오세아니아 호주, 아시아 몽골, 아프리카 나미비아 등 모든 대륙으로 봉사단원을 파견해 태권도 저변 확대 등에 기여할 계획이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서류전형 합격자에게 온라인 교육 기회를 제공한 후 면접과 실기전형, 집합 교육을 순차적으로 거쳐 최종 파견 단원을 선발한다. 태권도 봉사단원들은 태권도 지도 활동을 비롯해 국제 개발협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국제기구 이해, 개발협력 등에 대한 교
[한국태권도신문]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조정원)은 춘천 엘리시안 강촌에서 집행위원회 및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는 124개국에서 25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는 지난 2017년 무주 총회 이후 7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된 것이다. 총회 시작 전 별세한 박수남 부총재와 르네분델리 경기위원장을 기리는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조정원 총재는 개회 인사말에서 지난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보고하며 내년도 중국 우시에서 열리는 WT 총회에서 마지막으로 총재 선거에 도전할 것임을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WT 정관 개정안이 승인되었다. 주요 개정 내용에는 부총재 수를 기존 8명에서 5명으로 축소하고, 임명직 부총재를 2명에서 1명으로 줄였으며 대륙연맹 회장들의 당연직 부총재 임명 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부총재 5명 중 3명을 총회에서 직접 선출하기로 결정하였다. 또한 집행위원 수도 기존 선출직 17명, 임명직 6명에서 선출직 14명, 임명직 1명으로 조정하였으며 이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여성이 부총재직을 맡게 된다. 특히 아시아, 유럽, 팬암 대륙에서 4명, 아프리카 3명, 오세아니아 2명 등 대륙별 집행위원 할당제가 사라지는 대신, 각 대륙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