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태권도신문]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 최권열)이 주최한 '2023 전국어린이태권왕대회'가 지난 22일(토)부터 26일(수)까지 5일간 경북 김천에서 열린 가운데 최민주(서울신남초, 남자 6학년부 핀급)와 최소윤(서울신남초, 여자 중학년부 플라이급) 남매가 나란히 정상에 오르며 큰 화제가 되었다.
8년 전, 가온용인대석사태권도장에서 태권도 수련을 시작한 두 남매는 고병철 관장과 만나 선수로서의 길을 걷게 되었다.

초기에는 아이들의 체력적 부담에 대한 부모님의 걱정이 있었지만 두 아이에 대한 걱정을 걷어내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건강하고 성실하게 커가는 두 남매의 모습에 이제는 부모님이 가장 큰 지지자가 되어 성장하는 과정을 끝까지 지원하고 있다.
'태권도 성적에 집중하지 말고 자신을 극복하는 과정으로 삼으라'라는 고병철 관장의 지도 원칙에 따라 두 남매는 신남초등학교 태권도부에서의 병행 훈련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였고, 이를 통해 마침내 전국 최강의 자리에 선 것이다.

고 관장은 "지금까지 태권도 정신을 가르쳐 주신 훌륭한 스승님들의 생각을 이어받아, 제자들이 훌륭한 인격체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두 남매는 이번 전국 대회 우승을 발판으로 다음달 춘천에서 개최되는 '2023 춘천오픈 국제태권도대회'에서도 동반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고병철 관장은 풍생고등학교 선수부, 계명대학교 태권도학과, 용인대학교 대학원을 거쳤으며, 그의 교육 철학은 두 남매뿐만 아니라 그의 모든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고 태권도 교육을 통해 제자들이 건강하고 바른 사람으로 성장하는데 헌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