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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가 이렇게 강해!” 만년 8강 최준식선수 페더급 금메달을 목에 걸며 최강자 등극

 

[한국태권도신문]  지난 2월 21일(월) ~ 27일(일)까지 대구실내체육관에서는 전국 중·고등학교 선수 1,065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2·28민주운동기념 전국 중·고등학교 태권도 대회가 열렸다.

 

태권도 겨루기 시합을 두고 ‘발펜싱이다’, ‘너무 약해졌다’ 등 많은 이야기가 무성한 가운데 대회 마지막 날인 27일 페더급 결승전에는 1회전 0:7로 지고 있던 만년 8강 최준식(경상공업고) 선수가 화려한 뒤후려차기 기술로 상대를 KO시키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준식선수는 아버지인 최영선 관장의 권유로 태권도를 시작해 중학교, 고등학교 전문선수로 활동을 하였지만 번번히 8강 문턱에서 고배를 마시는 만년 8강 선수이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선수층이 두꺼운 페더급에 쟁쟁한 강자들을 차례로 제압하고 자신의 고등부 첫 메달을 금메달로 장식한 것이다.

 

특히 최준식 선수는 연이은 경기로 인해 결승전 당시 다리 근육경련으로 정상적인 시합이 어려운 상황이었고, 초반에 7점을 실점하며 지켜보던 모두가 어려운 경기라 생각된 가운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결과로 만들어진 메달이어서 더 큰 의미를 가진다.

 

최준식 선수는 경기 후 "생애 첫 전국대회 메달을 금메달로 장식하게 돼 기쁘다. 항상 아버지의 말씀인 “절대 지지 않는다. 이기거나 배울 뿐”이라는 자신의 좌우명을 말하며 “그간 힘든 훈련을 이겨내서 이런 성과가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였다.

 

최준식 선수의 메달에는 개인의 성취를 넘어, 힘들고 어려운 훈련을 거듭하고 있는 수많은 태권도 선수들의 희망이 될 것이며, 태권도 경기의 흥미를 다시금 불러일으키는 기회가 되고, 코로나19로 인해 힘들고 지친 많은 태권도인들에게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다시한번 상기시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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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섭 편집국장

안녕하세요?
한국태권도신문 임장섭 편집국장입니다.

○약력
- 태권도 공인 8단
- 태권도장 운영(30년)
- 국기원장 특별보좌관(전)
- 국기원 기술심의회 지도위원
- 국기원 기술심의회 협력분과 위원장(전)
- 대한태권도협회 도장분과 부위원장(전)
-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이사
- 한국태권도사범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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