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 이명철. 이하 대학연맹)은 지난 3월 14일(월) ~ 19일(토)까지 6일간 고창군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제31회 청두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파견 태권도 국가대표선발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명철 대학연맹 회장은 태권도는 우리문화 스포츠외교의 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세계대학경기대회(과거, 유니버시아드대회)의 역사는 개최지 선택 종목에서 2017년 대만 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선정되면서 대한민국 대표선수단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태권도의 우수한 기량과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국위를 선양하며 매번 종합우승이라는 선물을 우리나라에 가져왔습니다.
이번 선발대회에서 선수단 여러분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시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로 선발되어 6월에 중국에서 개최되는 세계대학선수들의 최고의 축제의 장인 제31회 청두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참가하여 나라를 위하고 개인의 영광을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끝으로 이번 대회 개최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태권도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윤준병 국회의원님과 고창군 유기상 군수님, 고창군의회 최인규 의장님, 고창군체육회 오교만 회장님 그리고 전라북도태권도협회 이병하 회장님과 고창군태권도협회 성경찬 명예 회장님, 고창군태권도협회 박원성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대회사를 통해 밝혔다.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은 격려사에서 이번 대회는 6월에 중국 청두에서 개최 예정인 제31회 청두 하계세계대학경기 대표선수를 선발하는 자리이며 미래의 태권도 주역들을 발굴할 수 있어 설레는 마음이 앞선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훈련을 거듭해온 선수들이 최선의 기량을 발휘하여 좋은 성과를 얻고 가시길 바라며 참가 선수, 지도자, 경기임원 모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대회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대학연맹 박은석 전무이사는 과거 유니버시아드대회가 세계대학경기대회로 올해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지난해 대회가 개최 되었어야 하지만 도쿄올림픽처럼 1년 연기되면서 올해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대한민국 태권도 경기의 중심축인 대학태권도의 긍정적 방향의 발전을 위해서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며 열심히 도와주신 고창군 지역 관계자들과 선수, 지도자, 학부모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종합적으로 경기장을 활용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겨루기 경기에 750명, 품새 경기에 206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열띤 경기를 펼치고 있으며 선수참가자격은 현재 대한민국 국적자 중 만 18세 ∼ 26세(1996.1.1 ∼ 2004.12.31. 출생자로 대학교나 교육부가 인정한 대학 또는 이에 준하는 교육기관에 현재 공식적으로 등록하여 전 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학생(재학증명서 제출), 대회개최 직전연도(2020-2021년) 상위 교육기관의 학위 또는 졸업장 취득자(졸업증명서 제출)이다.
▲여자부 -73kg 황희정(경희대학교) : 명미나(인천광역시 동구청) 선수의 결승 경기 장면
겨루기 종목 남자 대표선발전 결과는 –54kg 이찬영(세종대학교), -58kg 박찬(충남대학교), -63kg 류진(동아대학교), -68kg 이상렬(용인대학교), -74kg 박지민(삼성에스원), -80kg 서건우(한국체육대학교), -87kg 이경학(제주특별자치도청), +87 이동주(용인시청) 선수가 선발되었다.
여자 대표선발전 결과는 –46kg 이예지(경희대학교), -49kg 조혜진(영천시청), -53kg 박혜진(고양시청), -57kg 김유진(한국체육대학교), -62kg 임금별(한국가스공사), -67kg 조희경(인천광역시 동구청), -73kg 명미나 (인천광역시 동구청), +73kg 윤도희(삼성에스원) 선수가 선발되었다.
품새부문 대표선발 경기는 18일(금) 남자부 경기가 진행되며 19일(토) 여자부 경기를 끝으로 이번 대회는 종료되며 하계세계대학경기 본 대회는 2022.06.26.(일) ∼ 07.07.(목) 중국 청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