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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서울 태권도 9단회 “임진강 황포돛배 타며 ” 한마음 되다.

 

[한국태권도신문] ‘서울 태권도 9단회’(회장 김명수)는 연간사업계획에 따라 춘계 친선야유회를 실시하고 파주 임진각 안보 체험 관광과 연천 경순왕릉 답사를 포함하여 임진강 황포돛배를 타고 역사 체험 관광을 실시했다.

 

국기원 태권도 최고의 유단자로 구성된 서울 9단회 대사범 일행은 빗길 속에서도 흐트러짐 없이 일치단결하여 자연스럽고 편안한 마음으로 모두가 서로 돕는 가운데 모든 일정을 소화해 냈다.

 

날씨는 우천으로 인해 약간 쌀쌀하여 몸을 움추릴 수도 있겠으나 태권도의 정신이 몸에 베어있는 탓인지 자연스러운 가운데 우천 시를 대비하여 준비한 옷은 직접 입지 않고 선배 9단에게 입혀주는 모습과 조금이라도 불편한 자리라면 선배에게 양보하는 모습은 참으로 보기 좋았다.

 

 

전 세계 2억 명이 태권도를 하고 있지만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 9단의 실력을 보유하고 서울 태권도 9단회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하는 경우는 그리 흔하지 않다.

 

김중영 명예회장은 황토돛배 위에서 인사말을 통해 개인적인 사정으로 몹시 바쁜 날인데도 서울9단회의 단합을 위해 참여하신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말하면서 태권도의 중심인 서울 9단회가 굳게 뭉쳐 태권도가 올바르게 정착하는데 압장서자고 말했다.

 

김명수 회장은 회원여러분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서울 태권도 9단회가 단합된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속에 본회를 위하여 애써주시는 깊은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체험 관광에 참여한 국기원 태권도 9단의 실력자 중에는 20대 시절인 1960년도에 도복 한 벌을 어깨에 메고 미국으로 건너가 태권도라는 무술을 뿌리 내려 사범으로서 크게 성공한 김용길(85세)회장과 1970년대 초부터 수백명의 사범을 월남으로 파견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양해용(89세)대령 출신, 경찰로서 태권도와 함께 공직생활을 정년 퇴직한 최성호(86세)경찰서장 출신 등이 참여하여 자리는 더욱 빛났다.

 

또한 태권도 9단으로서 60세가 넘고 70대, 80대가 되어 사회에서는 노인이라 힐 수 있으나 도무지 노인이라고 볼 수 없는 건강을 살펴볼 때 태권도가 호신은 물론 건강지키며 장수하는 큰 비결인 것은 분명하다. 특히 참여자 6, 70대 중에는 현재도 태권도장에서 도복을 입고 수련생 제자들과 함께 땀을 흘리는 사범도 많았다.

 

 

행사에 참여한 사범 모두는 신라의 마지막 왕인 연천경순왕릉을 답사했다. 경순왕은 신라의 56대 마지막 왕으로 935년 고려의 왕건에게 항복해 나라를 바치면서 신라는 멸망했다고 역사는 말하고 있다.

 

널찍하고 노란색 돛을 펼치며 바람을 따라 임진강을 유유히 지나가는 황포돛배를 탔다. 파주 임진강 황포돛배는 조선시대 당시의 모습을 원형 그대로 되살려낸 것으로 이동하면서 흘러나오는 옛노래는 참여한 모든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임진각의 명소 평화 곤돌라를 타고 이동하면서 자유의 다리와 독개다리를 관람했다. 임진각 하부 정류장에서 곤돌라를 타고 약 8분 정도만 가면 임진강을 가로질러 캠프 그리브스 상류 정류장에 내린다.

 

곤돌라에 탑승하기 위해서는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들어가게 되므로 보안서약서를 작성하고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서울 태권도 9단회는 임진강지구 전적비, 미국군 참전비 등 각종 전적비가 있는 임진각 등 안보체험과 역사체험 관광을 통해 9단 회원 간 서로의 마음이 하나가 되고 상호교류 속에 태권도의 변화와 발전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진심 어린 마음으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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