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2025년 7월 5일부터 8일까지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실내체육관에서 2025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KimunyongCup International Open Taekwondo Championships)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국기원과 김운용스포츠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김운용컵국제오픈태권도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김운용컵국제오픈태권도대회는 고(故)김운용 IOC 부위원장(국기원 창설 원장, 세계태권도연맹 창설 총재)의 정신을 계승하고, 태권도의 세계화와 올림픽 스포츠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태권도 축제로서 매년 열리고 있다. 김운용 총재는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과 국제적 위상 제고에 핵심적 역할을 한 인물로, 김운용컵은 그의 업적을 기리고 그 철학을 바탕으로 태권도 발전을 도모한다.
올해로 8회째(온라인 2회 포함)를 맞이하는 본 대회는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오픈대회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였으며, 매년 50개국 이상의 태권도 선수단과 지도자, 심판,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품새, 겨루기, 격파, 경연 등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되며, 국내 유망주들에게도 세계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대회의 주요 임원진으로는 다음과 같다.
김운용스포츠위원회 명예위원장: 김세웅 (故김운용 전IOC부위원장 장손)
김운용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최재춘
명예대회장: 전갑길 (국기원 이사장), 이승완 (국기원 원로회 의장)
대회장: 이동섭 (국기원장), 박무열 (영남이엔지,DMB국회방송 회장) – 공동 대회장
조직위원장: 김태호 (2024년 조직위원장, 연임)
이번 대회에 고(故)김운용 종신위원장님의 직계가족 김세웅 장손이 김운용스포츠위원회 명예위원장을 맡게 되어 더욱 뜻깊은 대회가 될 것 같다.
또한, 대회조직위원회는 지역과 중앙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체계를 갖추고, 대회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제고하며, 참가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운영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대회의 개최지인 부산 기장군은 바다와 자연이 어우러진 관광명소로, 국제 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기에 적합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기장실내체육관은 최신 시설과 접근성이 뛰어난 경기장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기장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스포츠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태권도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김운용컵이 기장군에서 개최되어 매우 뜻깊다”며 “기장군의 역량을 모아 성공적인 국제대회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운용스포츠위원회 최재춘 위원장 또한 “이번 대회는 태권도 정신을 나누는 자리이자 세계인과 함께하는 평화의 무대가 될 것이다. 전통과 혁신이 조화를 이루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회 기간 중에는 문화공연, 체험 부스, 지역 특산품 홍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기장군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회는 태권도를 통한 국제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 스포츠 외교의 플랫폼으로도 주목받고 있으며, 세계 태권도 지도자 및 유관 단체들의 협력 아래 더욱 확장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며 50여개국 국내외 5,000여명의 선수단이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