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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 “겨루기 경기복장 변경 테스트 행사” 진행

조정원 총재-흰색 태권도 유니폼 전통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여 선수와 팬들에게 더 나은 전투 경쟁을 위해 새로운 태권도 유니폼을 시험했다

▶ 새 경기복으로 경기중인 선수들 [사진.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한국태권도신문]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은 지난 9월27일 일본 치바에서 이틀 간의 걸쳐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새 경기복 테스트 행사를 진행했다.

 

논란의 중심이 되었던 경기복 하의는 경기력 향상과 최첨단 미디어 친화적 밀착형으로 바뀌었으며 손가락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글러브형 주먹 보호장비를 선보였다.

 

테스트에 참여한 선수들의 반응은 도복 보다 편하고 움직임이 빨라진 느낌이 든다고 했으며 지도자 반응도 그동안 국내에서 태권도 답지 못하다는 평가와 달리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해졌다.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는 “이번 테스트 이벤트는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도쿄 2020에 대한 우리의 흥분을 고조시킬 것이다. 라며  우리는 흰색 태권도 유니폼 전통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여 선수와 팬들에게 더 나은 전투 경쟁을 위해 새로운 태권도 유니폼을 시험했다.”고 말했다.

 

특히 12월 모스크바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이번 행사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보완해서 2020년 도쿄에서 새로운 유니폼을 사용할지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세계태권도연맹 A관계자는 “이번 테스트 행사를 지켜보며 과연 경기복의 급격한 변화가 태권도의 정통성과 가치를 훼손하는 것일까? 태권도의 가치와 정신은 도장에서 무도태권도를 통해서 지켜지고 태권도인 스스로의 품행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본다. ”고 말했다.

 

또한 B관계자는 올림픽무대에서 태권도를 지키는 것과 태권도의 가치와 정신을 지키는 것은 경기장에서 도복을 통해 지켜지는 것이 아니다. 라고 말하면서 현실과 시대적 요구를 무시하고 태권도가 살아남을 수 없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태권도인들 모두가 세계태권도연맹이 왜 겨루기 경기복을 바꾸려고 하는지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세계태권도연맹이 실시하는 겨루기 복장이 시험단계를 마치고 본격적인 실행으로 옮겼을 경우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벌어지는 각종 태권도대회마다 경기복장의 변화가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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