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은 시각 장애인들이 태권도를 보다 쉽고 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손으로 만나는 태권도’ 점자 도록 및 ‘수어 전시해설’ 영상을 제작, 국립태권도박물관에 적용했다. ‘손으로 만나는 태권도’ 점자 도록에는 국립태권도박물관 소장 자료와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에 관한 설명, 태권도 동작을 촉각화해 점역하는 것은 물론 각 페이지마다 음성변환 바코드를 반영해 해당 페이지 내용을 음성으로도 들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 특히, 이번 점자 도록은 태권도 단체뿐 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특수 도서관, 복지관, 맹학교 등 100여 곳에 발송해 시각 장애인들에게 태권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정보를 더욱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확대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수어 전시해설’ 영상을 제작, 국립태권도박물관에 있는 무예도보통지와 태권도 보호구 등의 전시물에서 QR코드를 인식하면 수어 해설 영상을 통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점자 도록 발간과 수어 전시해설 영상 제작은 장애인들이 태권도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라며 “태권도원을 찾는 장애인들이 문화 향유권
[한국태권도신문]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은 지난 18일 강원도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세계태권도비치선수권대회(G2)를 4년 만에 개최했다. 2017년 그리스 로도르섬에서 처음 만들어진 비치 태권도는 이듬해 같은 곳에서 개최된 후 2019년 이집트 휴양도시 후루가다에서 3년 연속 개최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개최가 중단된 이후 올해 4년 만에 재개했다. 4년 만에 재개된 비치태권도 경기에는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를 비롯한 5개 대륙연맹 회장단과 WT 집행위원, 세르미앙 응 IOC 부위원장, 춘천시 육동한 시장 등이 참석해 끝까지 관람하고 영광의 입상 선수들에게 시상 후 격려했다. 대회 개최지인 춘천시 의암호에 마련된 특별무대에서 경연이 펼쳐졌다. 경기는 자유품새와 공인품새, 기술격파, 프리스타일 다이나믹 발차기 등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대회 첫날은 17세 이하(15~17세), 30세 이하, 30세 초과 등 3개 부분 결선이 치러졌다. 비치태권도 자유품새는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자유품새와 동일한 경기 규정으로 진행된다. 다만 경기장이 야외인 점과 남자부는 상의는 민소매 또
[한국태권도신문]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조정원)은 8월 18일 ‘강원춘〮천 2023 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열리는 춘천에서 임시 집행위원회를 열어 춘천시를 2026년까지 향후 3년간 옥타곤다이아몬드게임, 세계시범단선수권대회, 세계장애인태권도오픈챌리지 개최지로 결정했다. 또한 집행위원들은 춘천이 지난 4월 WT 본부 유치 우선협상 도시로 선정된 후 WT 본부이전추진단이 구성되었음을 보고받았다. 추진단은 춘천시와 총 3차례의 회의를 거쳤으며, 세계태권도문화축제 개막식이 열리는 8월 19일 ‘WT 본부 춘천 이전 협약식’을 맺는 것에 관해 집행위원회가 동의했다. 협약에 따라 WT는 최소 30년간 춘천에 본부를 두며 춘천시는 WT 본부가 쓸 건물을 송암스포츠타운 주변에 지상 4층 연면적 3600m2 규모로 지어 무상 제공하고 운영비를 지원한다. 조정원 총재는 이 자리에서 집행위원들에게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협의 후에 11월 15일 오전 11시 30분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올림픽 박물관에서 태권도 동상 제막식이 개최됨을 전달하며, 국제연맹(IF) 포럼이 열리는 기간 동안 열리는 역사적인 행사에 IOC위원뿐아니라 많은 IF 회장도 참석하기에
[한국태권도신문] 국기원(원장 이동섭)이 주최하고 경상북도태권도협회가 주관한 제17기 3급 태권도 호신술 지도자 자격 연수가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 속에 경북 영천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연수는 △주요기술(자세, 서기, 막기, 낙법, 피하기, 빼기, 지르기, 차기, 꺾기, 넘기기, 조르기) △도구활용 기본동작 △주요기술 연합동작(막기 후 반격, 피하기 후 반격, 빼기 후 반격)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가자를 A, B반으로 분리해 김충환, 구범준, 최정헌, 윤봉식, 유미숙, 변성운, 홍인표, 이지석 실기교수가 지도했다. 교육을 이수한 연수생 전원에게 수료증 및 국기원 로고 휘장을 수여했다. 태권도 호신술 지도자 자격연수는 현대 사회에 맞는 태권도의 무도적 측면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연구와 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 중이며 특히, 특히 2022년 국기원 심사규정 개편을 통해 호신술이 표준 심사 과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찾아가는 태권도 호신술 지도자 연수 및 교육 활성화’를 목표로 태권도 호신술의 보급과 정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수에 참가한 김효석 사범(구미 경희대 KTC 태권도장)은 “성인반을 꾸준
[한국태권도신문] 거인회(회장 겸 감독 정상민)가 '2023 성남 세계태권도한마당'과 '2023 춘천코리아오픈 국제 태권도대회' 위력격파 부문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었다. 거인회는 지난 7월 21~24일 성남 실내 체육관에서 개최된 2023 성남 세계태권도한마당에 출전해 위력격파 부문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차지하며 위력격파 출전팀 중 최다 메달을 획득하며 세계대회에서도 훌륭한 기량을 선보였다. 이어서 8월 10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개최된 2023 춘천코리아오픈 국제 태권도대회 위력격파 부문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 남자부 대회 최우수선수, 여자부 대회 최우수선수를 차지하며 지난 2022년 춘천코리아오픈 국제 태권도대회에 이어 왕좌를 지키며 최강자의 기염을 토했다. 위력격파 종목 중 *남자* 주먹 위력격파 18~35세 부문 1위 이준우 2위 김상해 3위 김도현, 36~50세 부문 1위 정상민, 손날 위력격파 18~35세 부문 1위 이준우 3위 김상해 3위 김도현, 36~50세 부문 1위 김선우 3위 정상민, *여자* 손날 위력격파 18~40세 부문 1위 설민지 2위 장세영 3위 박지연, 41세 이상 부문 1위
[한국태권도신문] 아일랜드·독일 잼버리 대원, 태권도원 방문
[한국태권도신문]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은 13일과 14일, 2023 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잼버리) 참가국 사후 프로그램으로 태권도원을 방문한 독일 대원 80명과 아일랜드 대원 165명에게 태권도원 상설공연 관람 등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14일 오후, 한국에서의 일정 막바지에 접어든 아일랜드 대원들은 태권도원을 방문해 태권도원 상설공연 관람과 국립태권도박물관 견학 등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태권도 공연을 관람할 때 격파와 멋진 동작이 나올 때마다 열띤 함성으로 호응하는 등 청소년들의 열정을 마음껏 발산했다. 13일에는 독일 대원 80명도 태권도원을 찾아 공연 관람과 태권전·명인관 견학, 체험관 YAP에서 신나는 태권도 체험과 기념사진 촬영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공연을 관람 한 잼버리 대원들은 연신 ‘Taekwondo Wonderful’을 외친 가운데 “태권도 공연을 직접 볼 수 있어 정말 기뻤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잼버리는 종료했지만 사후 프로그램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독일과 아일랜드 대원들을 가족과 같이 맞이했다”라며 “태권도가 가진 멋과 재미 그리고 한국인들의 따뜻한
[한국태권도신문] 세계태권도연맹(WT) 조정원 총재와 WT 산하 5개 대륙태권도연맹 회장단이 지난 4일 IOC선수위원 후보로 지원한 이대훈 선수에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후보로서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승리를 위해 세계 태권도인의 뜻을 담은 지지 서한을 대한올림픽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대훈의 IOC 선수위원 지지 서한은 WT에 이어 아시아태권도연맹(회장 이규석, ATU)과 유럽태권도연맹(회장 아타나시오스 프라갈로스, ETU), 아프리아태권도연맹(회장 이데 이사카, AFTU), 오세아니아연맹(회장 존 코트시파스, OTU), 팬암태권도연맹(회장 후안 마누엘 로페즈 델가도, PATU) 등 5개 대륙 연맹 회장단이 모두 동참했다. 5개 대륙연맹은 "올림픽대회 중 아쉽게 패했지만, 승자를 위해서 진심으로 뜨거운 응원과 축하의 박수를 보낸 이대훈 선수의 스포츠맨십이 매우 뛰어났다."면서 "IOC 선수위원 도전은 당연하고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라고 지지의 뜻을 밝혔다. 이대훈 코치는 4일 도전 소감에 대해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운을 뗀 뒤 "남은 기간동안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부분에서 준비를 다 하겠다, 운동선수 했던 것만큼 후회 없이 잘하면 될 거 같다"고
[한국태권도신문]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은 배종신 전 이사장을 초청해 ‘태권도 성지 태권도원, 어제와 내일’을 주제로 8일 특강을 가졌다. 태권도원 운영센터에서 진행한 이번 특강에는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재단 및 태권도원운영관리(주)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특강에서 배 전 이사장은 태권도 발전사를 비롯해 태권도 성지 건립 추진이라는 시대적 배경에서 태권도원이 어떻게 탄생하고 건립 되었는지, 향후 태권도원과 태권도진흥재단이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재단 및 자회사 임직원들에게 “역사적 소명을 가지고 늘 태권도 발전을 위한 진취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라며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인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그 요구보다 한 층 높은 만족을 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한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태권도원을 찾는 국민들과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새로운 태권도 문화와 태권도 진흥 사업을 통해 만족감을 선물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배 전 이사장님께서 재단과 태권도원의 기반을 마련해주신 덕분에 오늘날 우리가 국기 태권도 활성화라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수 있는
[한국태권도신문] 태권도와 뮤지컬의 만남으로 가족 관객을 사로잡으며 새로운 K-뮤지컬로 떠오른 <태권, 날아올라>가 지난 7월 14일(금)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재연의 시작을 알리며 1년 만에 다시 관객을 만났다.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는 가상의 한국체육고등학교 태권도부를 배경으로, 태권도 유망주들의 성장 스토리를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30년 전통의 강호이지만 몇 년째 경기 실적이 저조하자, 교장 선생님은 ‘태권도 최강 페스티벌’에 나가서 메달을 따지 못하면 낙후된 유도부 훈련장과 바꾸라는 초강수를 둔다. 대부분이 겨루기 전공인 한체고 태권도부 학생들에게 품새, 격파, 호신술, 태권무 등을 해야 하는 ‘태권도 최강 페스티벌’은 낯선 대회다. 하지만 앞으로 들어올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훈련장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 이솔의 뜻에 따라 학생들은 ‘태권도최강페스티벌’에 참가하기로 한다. 메달을 얻기 위해 훈련에 돌입한 선수들은 우승을 향한 열정과 집념, 패기를 보여주는 동시에 그 과정에서 겪는 갈등과 화해, 화합을 통해 10대 청소년들의 풋풋하면서도 뜨거운 우정 또한 감동적으로 선사한다. 여기에 다채로운 뮤지컬 음악과 태권도의 다양한 동작과
[한국태권도신문] 점프스쿨 소속인 국가대표 양창혁 선수가 지난달 미국 콜로라도에서 개최된 ‘2023 World Jump Rope Championships(세계줄넘기대회)’에서 ‘30초 스피드’, ‘3분 스피드’, ‘개인 프리스타일’의 종목에서 고등부로서는 대한민국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면서 개인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유년기 시절 또래 친구들에 비해 몸이 허약하고 왜소했던 양창혁 선수는 태권도에 입문하면서 같이 접하게 된 줄넘기에 소질을 보이기 시작했고 등하교 때는 물론 걸어 다니거나 친구들과 놀거나 가족여행을 갈 때도 항상 줄넘기를 손에 놓지 않았다. 이후 중학교 1학년 즈음 줄넘기 대회에 참가하면서 하루에 적게는 2~3시간, 많게는 5~6시간 동안 개인 운동에 전념하였으며, 팀 운동 외에도 줄넘기 운동에 필요한 보조 근력 운동 등 줄넘기 기술 향상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하루도 빼놓지 않고 철저한 자기 관리를 해왔다. 양창혁 선수는 “이번 대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둬 매우 기쁘지만, 자만하지 않고 평상시처럼 훈련에 전념하고 대회 때마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줄넘기가 더욱 대중화되고 사람들이 많이 참여해 전 국민이 사랑하는 스포츠로 자
[한국태권도신문] 2023 전국 어린이 꿈나무 태권도대회 요강
[한국태권도신문] 도쿄 태권도 올림픽 여자 -49kg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스페인의 아드리아나 세레소(19)가 속한 ‘한국 인터내셔널 태권도 스쿨(Hankuk International School)’ 선수들이 8월 7일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를 찾아 조정원 총재를 예방했다. ‘한국 인터내셔널 태권도 스쿨’은 1977년 한국인 문한선 사범이 세운 곳으로 현재는 스페인의 라말 헤수스 관장이 이어받아 운영하고 있는 마드리드의 태권도 명문 도장이다. 아드리아나는 지난 도쿄 올림픽 당시 ‘훈련은 열심히, 꿈은 크게’라는 영어 문장 ‘Train hard, dream big”을 잘못된 자동 번역으로 ‘기차 열심히, 꿈 큰” 이라고 한글로 적힌 검은 띠를 하고 나와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지난 바쿠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최연소 챔피언이자 헝가리 역사상 여자 태권도 선수로는 첫 세계대회 우승자인 루아나 마르통(17) 선수도 이 클럽 소속으로 함께 연맹을 방문했다. 루아나의 쌍둥이 동생 비비아나도 같이 동행했는데 비비아나 역시 헝가리 태권도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이들과 같이 한국에 온 수비 미코넨 코치는 런던과 리우 올림픽을 연달아 출전했던 핀란드 출신 사
[한국태권도신문]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은 여름방학을 맞아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과 함께 전국 교원을 대상으로 태권도 직무연수 ‘어서와 태권도는 처음이지’ 과정을 마쳤다. 이번 직무연수는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8월 2일부터 4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2박 3일간 태권도원에서 진행했으며 전국 유초중등 교원 40명이 참여해 뜨거운 교육 열기를 보였다. 태권도 이해에 대한 이론교육과 품새·겨루기·자기방어·태권체조 등의 실기교육, 문화체험 등을 통해 현장 교육 지도에 필요한 과정으로 진행했다. 연수에 참여한 유치원 교사 김태영(경기도 용인시 / 토월초등학교 병설유치원)씨는 “유치원뿐만 아니라 초‧중‧고등학교에서도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과정이 잘 구성된 거 같다. 특히 다양한 프로그램을 흥미롭고 성과있게 진행해준 사범님들과 관계자분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는 교육 참여 소감을 남겼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태권도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교육 현장에서 태권도 장점을 청소년들에게 널리 알려줄 전국 교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라며 “직무연수에 참여한 한분 한분이 태권도를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각 학교
태권도 사범의 가치 정준철 - 긍휼태권도장 관장 - 브랜드발전소 '등불' 대표 - 한국태권도지도자협회 부회장 변호사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자녀의 선생님에게 폭언하는 시대가 되어버렸다. 누구도 대한민국이 이렇게 될 거라 생각을 못 했지만 결국 가치보다 권력과 부에 의해 가치는 종말을 선언하고 말았다. 아이들은 가치를 배우지도 못한 채 자신의 감정에 집중하게 되었고, 그 불안전한 감정의 표출을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존중하기 시작하였고, 권력을 가진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 감정을 무시하는 누군가가 나타나면 괴물이 되어 맞서 싸우게 되었다. 그렇게 아이들은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올바름을 배우지 못하고 유튜브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세상을 배우는 단계에 이르렀다. 부모로부터 세상의 가치를 배우기보다는 자신을 공격하는 상대에게는 나이를 막론하고 공격하는 것을 그들의 언행을 통해 간접적으로 배우고 있을지 모른다. MZ세대를 감싸고 있는 중심에는 합리성이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모든 세상의 이치가 합리적이어야 한다. 그러나 그 합리성은 편리성으로 거듭나지만, 단체의 합리성이 아닌 개개인의 합리성으로 세상에 존재하면, 사회성에서 벗어난 자신만의 세상에 불과하다. 우리는 그런 형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