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한국태권도신문] 대한민국 태권도를 대표하고 태권도대회를 승인 및 주최·주관하는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 이하 KTA)는 기록·경기·심판·질서 등 각종위원회를 두고 대회가 있을 때마다 필요한 위원을 선임하여 공식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KTA는 2021년도까지 각종 대회에서 심판 등 경기관련 위원 수당으로 8만 원을 지급하여 오다가 「본지 2022.02.10.일자 ‘태권도 심판수당 터무니없이 부족’ 지도자들의 하소연 폭발」 기사 출판 이후 2022년부터 2만 원이 오른 10만 원이라는 형식적인 인상을 추진한바 있다. KTA는 현재 경기관련분야의 수당이 위원 10만 원, 부위원장 11만 원, 위원장 12만 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20만 원을 받는 의장의 수는 극소수 인원으로 확인된다. 이에 경기장에서 만난 대회 관계자들과 일부 위원장, 부위원장, 위원들이 적은 금액의 수당지급에 대해서 해도 너무한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조직 특성상 외부로 드러내 놓고 적극적인 표현은 못하지만 하루 10만 원의 수당 지급이 열정페이도 아니고 현실에 맞지 않게 터무니없이 부족하므로 기본적인 대우는 받고 싶다는 의견으로
▲로마 2023 세계 태권도 그랑프리대회 경기장면 [사진 : 세계태권도연맹] [한국태권도신문]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은 지난 6월 3일~5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1차 대회를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2년 6개월만에 개최하였으며 대한민국 태권도 선수단은 고개를 떨꿨다. 이번 로마 그랑프리 대회는 지난 4월 세계태권도연맹의 올림픽 랭킹을 기준으로 남·녀 각 4체급에서 체급별 32명의 선수가 초청장을 받았으며 한 국가에서 각 체급별로 최대 2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으며 3전 2선승제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대한민국은 남자부에 –58㎏급 장준(한국가스공사), 배준서(강화군청), -68㎏급 진호준(수원시청), -80㎏급 서건우(한국체대), 박우혁(삼성에스원), +80㎏급 이선기(전주시청) 선수가 초청받아 출전했다. 여자부는 –49㎏급 강미르(영천시청), 강보라(영천시청), -57㎏급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 이아름(고양시청), -67㎏급 김잔디(삼성에스원), 홍효림(강원체고), +67㎏급 이다빈(서울시청), 명미나(인천동구청) 선수가 초청받아 출전했다. 대한민국은 이들 선수 중 남자부 –58㎏급 장준(한국가스공사), -8
[한국태권도신문]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 23)은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포로 이탈리코에서 열린 ‘2023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1차 대회’ 첫날 여자 -57kg급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지난해 10월 맨체스터 월드 그랑프리 데뷔전에서는 이아름에게 져 메달 획득에 실패한 김유진은 두 번째 도전 만에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182cm의 큰 신장에 중요한 순간 발 빠른 오른발 머리 공격을 앞세워 국제무대에 눈도장을 찍는데 성공했다. 김유진은 “지난 번 처음 출전한 그랑프리에서는 무릎 부상 때문에 제대로 뛰어보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메달을 따서 기분이 좋다. 준결승에서 집중력을 잃어 우세패로 진 것은 매우 아쉽다. 앞으로 더 날카롭게 기술을 갈고 닦아서 2차 대회에서는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 앞으로 있을 여러 국제대회에 큰 경험이 된 대회였다”고 말했다. 김유진은 올해 7월에 열릴 청두 유니버시아드 대회와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하며, 앞으로 그랑프리에 계속 초청될 것으로 보여 국제대회에서 한층 성숙한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김유진은 서울체고 재학 당시 청소년 국가대표에 선발돼 2017 버나비 세계청소년선수권대
[한국태권도신문] 대한민국 태권도대회 최고의 타이틀을 가진 제58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겨루기)가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지난 6월 10일(토)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 이하 KTA)의 주최로 개막되어 16일(금)까지 7일간 소속팀의 명예를 걸고 열전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는 겨루기 종목에서만 경기가 벌어지며 남고부 538명, 여고부 223명, 남대부 259명, 여대부 153명, 남일반부 67명, 여일반부 90명 등 총 1.330명의 선수들이 출전해서 3전다승제 방식을 적용하며 체급별 토너먼트로 개인전을 실시해서 종합점수로 평가한다. 양진방 KTA회장은 청정도시 태백에서 제58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가 개최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대회에 함께 해주신 모든 선수 및 지도자, 임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올해 58회째를 맞이하는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이다. 겨루기 부문만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수한 선수들이 배출되었고 성장을 통해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드높여 왔다며 우수선수 육성과 저변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계시는 지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지면을 통
[한국태권도신문] 태권도 9단회(회장 김중영)에서는 6월 10일(토) 오전 10시 30분 서울 경복궁 뒤 북악산 기슭에 있는 예전 우리나라 대통령 관저 청와대를 단체로 관람했다. 청와대는 경복궁의 일부로 연무장 또는 과거장 이었으나 1948년 정부수립 후 대통령 관저로 사용하면서 경무대로 부르다가 4.19 혁명 이후에 청와대로 바뀌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김중영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비가 많이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으나 다행히 하늘이 도와 비를 멈추게 하고 우리 모두는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이라고 말하면서 “이 자리를 함께해 주신 회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특히 지방에서 먼 길을 마다하고 함께해 주신 회원여러분이 계시기에 더욱 빛이 난다.”고 말하면서 “오늘 만남으로 서로 간에 깊은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60대부터 80대에 이르기까지 약90명의 태권도 9단회 회원이 골고루 참여하였으며 회원의 부인들도 여러 명 참여하여 포근하고 정겨운 분위기 속에 외국 관광객 등 다른 관람객들에게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참여한 태권도 9단회 회원은 청와대 본관 앞에서 태권도 9단 도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였으며 늠름하고
[한국태권도신문] 지난 6월 2일(금) 국기원에서 실시한 2023년도 제2차 고단자 승단심사에서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남북태권도장 남윤석(만44세) 관장이 최연소에 해당하는 응시자로 도전하여 공인 8단에 합격했다. 남윤석 관장은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 출신으로 경기도태권도협회 심사분과위원회와 심판분과위원회에서 활동한바 있다. 남윤석 관장은 “어릴 적부터 태권도에 남다른 관심과 열정으로 만 5세 때부터 아버지인 남목현 대사범님의 지도로 매일 태권도를 수련하였으며 평소에도 꾸준한 태권도 수련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기원에서 실시하는 고단자(6단~9단)심사는 매우 엄격한 승단기준을 가지고 있으며 7단에서 8단을 응시하기 위해서는 8년 이상의 꾸준한 태권도 실기능력을 연마하는 것은 물론 태권도의 정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특히 8단 심사는 품새, 면접, 연구논술 등을 평가하고 있으며 합격기준이 매우 까다롭고 합격률도 매우 낮아 끈기와 인내로 수차례 재도전하는 경우가 많다. 남윤석 관장의 스승이자 아버지이신 남목현 대 사범은 “아들인 윤석 관장이 태권도를 통한 꾸준한 노력으로 건강한 신체와 정신은 물론 태권도기술을 개발하고 연마하
[한국태권도신문] 세계태권도호신술위원회(World Taekwondo Self Defence Committee 회장 최창민, 이하 ‘위원회’)는 국내지부 경남태권도호신술위원회(GyeongnamTSDC 회장 정성효, 이하 ‘지부’)를 설립했다. 체결식은 지난 5월 27일(토) 오전 11시 경남지부 회의실에서 WorldTSDC 최창민 회장과 지부에서는 경남지부 회장을 맡은 정성효 회장과 임원들이 참석했고, 경기지부 강정훈 회장, 전하람 부회장, 부산지부 김광일 회장, 곽동수 사무총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위원회 최창민 회장은 “본 위원회 국내지부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지역에 지부를 설립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위원회가 글로벌 단체로 성장하기 위해 국내 뿐 만 아니라 해외에도 지부를 설립해 태권도 호신술을 널리 보급할 것이다. 앞으로 경남지부와 함께 동반성장하며 대한민국 무도로써 그 가치를 함께 전수함과 동시에 국위선양에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남지부 정성효 회장은 “경남지역에 위원회 지부를 설립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경남지역에 태권도 호신술을 전파함과 동시에 위원회와 서로 화합하며 공존할 것이며, 위원회가 글로벌 성장
[한국태권도신문] 태권도진흥재단은 영농철을 맞아 농촌의 부족한 인력난을 돕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8일 설천면 호롱불 마을을 찾았다. 이날 농촌 일손 돕기에는 태권도진흥재단 직원 30여 명이 동참해 하천 등지에 쌓여있는 부유물 제거를 비롯해 밭에 있는 폐비닐 수거와 부직포 깔기 등 마을 어르신들이 하기 힘든 육체적인 작업 위주로 진행했다. 호롱불 마을 박희축 이장은 “일손이 꼭 필요한 시기에 젊은이들이 큰 힘이 되었다. 특히 최근 내린 많은 비로 하천 등지에 각종 쓰레기가 많았지만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최선을 다해 수거해 주었고, 밭에서도 구슬땀을 흘린 분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태권도진흥재단 채희원 주임은 “농촌 일손 돕기는 지역과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마을 어르신들께서 우리들의 서툰 동작보다는,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을 더 예쁘게 봐 주시는 것 같아 정말 기쁘고 기회가 되면 또 다시 참가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태권도진흥재단은 농촌일손 돕기를 비롯해 사랑의 헌혈, 밑반찬 나눔 배달 지원, 행복 밥차 봉사, 김장 담그기 등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연중 진행하고 있
[한국태권도신문]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수성구청 여자태권도선수단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서 개최된 '2023 한국 실업 최강전 전국태권도대회' 여자일반부 경기에서 종합 우승은 물론 5인조 단체전도 석권하며 대회 8연패의 금자탑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대회 첫날 열린 개인전에서 박보의 선수가 -62㎏급 결승에서 인천 동구청 장은지 선수에게 2회전 연속 1대0의 1점 차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소중한 첫 번째 금메달을 팀에 안겼다. 중량급 다크호스로 급부상 중인 –67㎏급 이진주 선수도 결승전에 올라 고양시청 전채은에게 1회전 5대0, 2회전 4대3으로 제압하고 두 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서 팀의 에이스로 올해 국가대표(3진)로 선발된 +73㎏급 유경민 선수가 아쉽게 패배하며 은메달에 그쳤으나, 올해 신규 입단한 강명진(-53㎏) 선수와 팀의 주장인 홍지양(-57㎏)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보태며 개인전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둘째 날(6월 1일) 단체전에서 팀 에이스인 유경민 선수를 주축으로 김지해, 류지수, 박보의, 이진주, 김가현 선수로 구성된 수성구청팀은 준결승에서 청주시청 1회전 7대7 무
[한국태권도신문] 종주국 대한민국 태권도를 대표하는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의 위상이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 아제르바이잔에서 여자부 사상 첫 “노 메달”의 수모로 체면을 구긴 채 종합 19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안고 귀국길에 올랐다. 여자부는 지난해 멕시코 과달라하라 세계선수권대회 “노 골드”에 이어 1987년 여자부 대회가 창설된 이래 대회 사상 첫 “노 메달”이라는 최악의 성적표로 남자부 종합우승 4연패도 빛이 가리게 됐다. 그나마 떠오르는 샛별 MVP –54kg급 박태준(경희대) 선수를 비롯해서 금메달을 획득한 -58㎏급 배준서(강화군청), -87㎏급 강상현(한국체대) 선수와 은메달리스트 –68㎏급 진호준(수원시청) 선수 등 남자부에서 일부 세대교체에 성공한 점은 위안거리이며 반면 여자부는 전체급에서 단 한명의 입상자도 배출하지 못하고 박수부대로 전락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뼈저리게 느꼈다. 특히, 이번 대회 메달리스트 64명을 살펴보면 처음으로 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과반이상의 35명에 이르며 금메달리스트 16명 중 MVP를 받은 박태준 선수를 비롯해서 9명의 새로운 선수를 탄생시키며 세대교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양진방 회장은 세계태
[한국태권도신문] 한국 대표팀은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크리스털홀에서 열린 2023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인 4일(현지시각) 남자 87㎏+급에 출전한 배윤민(25·한국가스공사)과 여자 52㎏에 출전한 인수완(19·한국체육대)이 각각 16강, 32강에서 탈락하면서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박태준(19·경희대·54㎏급), 배준서(23·강화군청·58㎏급), 강상현(21·한국체육대·87㎏급)이 금메달, 진호준(21·수원시청·68㎏급)이 은메달을 따내면서 금메달(120점) 3개, 은메달(50점) 1개로 남자부 종합우승(점수 410점)을 차지했다. 2017년 무주 대회 이후 4연패다. 세계선수권 데뷔전 금메달을 거머쥔 한국의 신성 박태준은 대회 최우수남자선수(MVP)에 뽑혔다. 다만 여자부는 8개 체급 전부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부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건 1987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여자부 대회가 시작된 이래 36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세계선수권에서 여자부 종합우승을 놓친 건 역시 2009년 코펜하겐 대회(우승 중국), 지난해 과달라하라 대회(우승 멕시코) 이후 세 번째다. 과달라하라 대회
[한국태권도신문] 비비아나 마르통(17·헝가리)은 숨 돌릴 새도 주지 않고 달려들었다. 우즈베키스탄의 강호 페루자 사디코바(21)는 2라운드 시작 41초 만에 오른 허벅지를 맞고 다운됐고, 1분3초께 다시 같은 부위를 맞아 쓰러졌다. 두 번 모두 의료진이 투입됐다. 사디코바는 절뚝이며 일어섰지만 비비아나는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이미 1라운드를 내줬고 2라운드도 4-8로 뒤진 상황이었다. 결국 종료 6초를 남기고 10-23 점수차 패(12점 차가 되면 자동 패배)를 당했으나, 비비아나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크리스털홀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가장 치열한 승부를 연출했다. 경기 후 웜업 존에서 마주친 비비아나는 "좋은 경기였다"라는 취재진의 말에 엄지를 척 들어보이며 씩 웃었다. 메달 사냥은 불발됐지만 저력을 입증하기에는 충분한 한 판이었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비비아나의 쌍둥이 언니인 루아나(17)가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7㎏급 챔피언에 올랐다. 이번 대회 최연소 챔피언이자 헝가리 역사상 여자 태권도 선수로는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이다. 헝가리는 지난해 과달라하라 대회에서 오마르 살림(21)이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