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 기술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양진방 교수
[한국태권도신문] 세계태권도연맹 기술위원장인 양진방 용인대 교수가 대한태권도협회장 선거에 후보등록 후 출마의 배경과 오랜 현장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분야, 도장분야, 홍보 및 소통 분야로 공약사항을 나눠 발표하며 선거운동에 본격돌입했다.
양진방 교수는 행정전문가로서 「하나되는 대한민국 태권도협회, 원팀 태권도코리아 실현」과 「중앙협회의 행정적 리더십 회복과 화합과 협력의 새로운 분위기 확립」을 만들기 위해 회장 선거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히며 출마의 변에서 주요 12개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양진방 교수의 주요 공약사항을 살펴보면 ▶코치위원회 설치와 현장지도자 의사결정 참여 확대 ▶경기장 운영구조 혁신 ▶카뎃, 주니어 선수 국제대회 참가 기회 확대 ▶주니어 선수 육성 정책 개혁 ▶도장 지원정책 강화 - 기구 확대 및 규정 및 제도 제정 ▶우수도장 국제화 정책 개발 ▶시·도협회 도장지원 정책 활성화 ▶동승자 법안 개정 달성 ▶도장 지도사범 고용보험 지원 및 직업 안정화 방안 확립 ▶심사시행 방법 혁신 ▶경기, 정책 및 학술토론회 정례적 개최 등 오랜 현장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경기와 도장에 꼭 필요한 사항들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양진방 교수는 「경기분야」 공약에서 경기 지도자들의 목소리가 경기에 관련한 의사결정과 경기장 운영에 직접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이며 "코치위원회를 설치"하여 지도자들의 의견과 욕구가 제도적, 상시적으로 반영되도록 할 것이다. 경기 발전을 위한 지도자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현장 지도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경기 운영 제도와 경기장 문화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영상판독 시스템을 포함하여 경기 공정성 재고에 획기적 개선을 할 것이며 불공정의 요소를 해소하고 투명성을 높이는 장치를 마련하고 지도자들의 관점에서 제기되는 불공정요소를 지속적으로 제거하는데 주력할 것이며 경기장 운영체제를 최대한 간소화하고 경기장을 운영하는 임원진을 최대한 젊게 하여 경기장 분위기를 밝고 친화적이며 발전적일 수 있도록 변화시킬 것이라고 했다.
초등부와 중등부 선수층의 자원을 확충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 줄어드는 선수자원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더 많은 새로운 선수 자원들이 태권도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다양하게 시행하겠다며 카뎃과 주니어 부문의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국제대회 경험을 조기에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대회 참가 기회를 대폭 늘리도록 하겠으며 우수한 재능을 가진 주니어 선수들을 조기에 발굴하여 국제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주니어 선수 육성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품새 대회에서는 판정 공정성을 재고하기 위하여 판정 시스템의 획기적인 개선을 꾀할 것이며 품새 채점 제도와 전자채점 시스템을 개발하여 채점의 공정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품새 선수들의 국제대회 참가 기회를 확대하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며 다양한 국제 품새 대회에 우리 선수들이 더 자주 참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생활체육 태권도협회와의 통합의 정신을 살려 새로운 형식의 생활체육 태권도대회를 활성화 할 것이며 이 대회를 통하여 도장운영과 홍보에 도움을 주고 새로운 선수 자원을 확충하고 품새를 비롯하여 다양한 태권도의 기술 분야가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격파 대회를 부활하여 격파·시범 분야의 경기화 발전에 박차를 가하도록 할 것이며 격파 경기를 위한 경기규정과 심판제도를 확립하고 다양한 미디어의 노출을 통하여 격파 대회의 대중적 인기를 제고하겠으며 더 나아가서 「격파·시범경기의 국제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양진방 교수는 「도장분야」 공약에서 대한태권도협회 전무이사 재직 중 경기가맹단체인 「대한태권도협회 내에서 2007년 도장사업부를 처음 시작」한 바 있다며 일선도장 활성화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코로나19 사태로 힘겨워 하는 도장 지도자들을 위해 대한태권도협회의 주동적이고 창의적인 역활이 필요한 때라며 그동안 관심을 받지 못했던 도장분야에 대한 다양한 지원 및 활성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먼저 협회 내에서 도장관련 정책과 업무가 경기분야와 동등한 비중으로 다루어지도록 정관 보완을 비롯한 각종 제도적 장치를 세부적으로 마련할 것이며 경기분야와 도장분야, 엘리트분야와 생활체육분야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과 기구 및 예산을 조정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17개 시·도협회와 협력하여 각 시·도협회에서부터 도장지원 정책들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할 것이며 중앙협회와 시·도협회 그리고 일선도장들이 함께 협력하여 도장지원과 발전을 위한 새로운 사업을 시행해 나가는 정책과 기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는 일선도장에 커다란 짐이 되고 있는 동승자 법안이 반드시 현실에 맞게 개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동승자법을 포함하여 「도장관련 대정부정책 대책기구를 상설적으로 설치」하여 도장 운영에 문제가 되는 정책에 대한 대책을 조직적으로 강구하고, 도장 운영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국회와 정부가 더 많이 수립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상시적으로 펼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일선 도장지도자들이 함께 참가하는 이 기구를 통하여 태권도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더 많이 끌어내고, 태권도 도장에 대한 보호 및 지원 정책이 더 많이 수립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국기원 심사 시행 방법 개선을 통해 태권도의 이미지를 제고하면서 수련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는 방안, 도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심사 방식을 개발할 것이며 국기원과 시·도협회와 협력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합하여 「심사시행 방식의 혁신」을 이루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선 도장의 지도사범의 직업적 안정과 자질향상을 보장하는 제도방안을 강구하고 일선 도장의 성공적 운영에 핵심적 요인이 되고 있는 지도사범의 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지도사범의 고용보험 지원제도」를 기초로 하여 지도사범들의 지도 능력 강화와 직업적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도장에서 근무하는 지도사범들이 직업적 안정감과 장래에 대한 계획을 설계할 수 있는 직업적 성장 방안을 제도화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양진방 교수는 「홍보 및 소통 분야」 공약에서 태권도의 이미지 제고를 위하여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맞는 태권도 홍보 전략을 마련하여 우리 사회에 태권도에 대한 이미지를 혁신할 수 있는 노력을 할 것이며 다양한 홍보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태권도의 가치와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확산시켜서 도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방식의 소통을 활성화 할 것이며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발표하고 교환하고 반영하게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학술 연구와 정책 제시를 비록하여 현안 사안에 대한 토론 등 다양한 분야와 주제들이 소통될 수 있는 기회를 정기적으로 마련할 것이며 불필요한 소모적 논쟁이 아닌 합리적 비판과 건설적 대안제시, 그리고 새로운 사고의 창출이 가능하게 하여 대한민국 태권도의 대화합을 이루어 내겠다고 밝혔다.
태권도계의 문제점을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는다는 양진방 교수는 다양한 경험과 합리적이면서도 거침없는 언변에서 우러나오는 카리스마와 대한태권도협회에서 기획이사와 전무이사로 행정과 실무를 담당했으며 세계태권도연맹에서도 행정과 기술을 총괄하며 누구보다 태권도 조직의 생리를 제대로 아는 강점을 가진 행정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 양진방 교수 약력
○ 1957년생, (경남 창녕)
○ 영남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 서울대학교 체육학석사
○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체육학박사
(전)국기원 지도자연수원 교학과장(1986~1990)
(전)중국 북경체육대학 무술학과 객좌교수(1994~1995)
(전)중국 태권도국가대표팀 초대코치, 중국 팀 세계선수권대회(필리핀 마닐라) 최초 참가(1995)
(전)대한태권도협회 전무이사(2003)
(전)대한태권도협회 기획이사(2004~2006)
(전)대한태권도협회 전무이사(2006~2012)
(전)세계태권도연맹 기술위원장(2014~2015)
(전)세계태권도연맹 사무국장(2016~2017)
(현)용인대학교 태권도학과 교수(1997~현재)
(현)세계태권도연맹 기술위원장(2018~현재)
(현)세계태권도연맹 집행위원(2019~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