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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의 작은 거인’ 미국, 곽노근 사범의 성공 비결

-플로리다 주 공립학교 방문 ID카드 제공받아 기쁨과 보람 느껴
-성공적인 도장을 이끌어갈 성실한 후계자를 찾고 있다.

[한국태권도신문]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사범으로서 무쇠처럼 단단하고 정신력이 남달리 뛰어나며 태권도를 통한 무도적 최고의 가치로 개발하여 도장내의 수련생지도에 헌신하는 것은 물론 성공적인 도장경영을 이끌어내면서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미국의 지역사회로부터 ‘태권도의 작은 거인’이라는 호칭으로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 주 곽노근 사범의 험난한 인생 역경에서 기쁨과 봉사에 이르기까지 태권도장의 성공으로 변화된 과정을 집중 공개한다.

 

 

 

곽노근 사범은 초등학교 시절 이웃 형으로부터 태권도를 접하면서 흥미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 유단자가 되었고 강인한 수련을 기초로 대회에 참가하면서 각종 메달 획득으로 자신감을 갖게 되었으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이 된 후 서울 마장동에 있던 도장에 단순히 숙식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사범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 이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46년 동안 태권도 지도자로 미국에서 멋진 인생을 살아오고 있다.

 

1970년대 중반 마장동에 위치한 태권도장에서 오전 6시에 시작하는 새벽부를 시작으로 하루 종일 밤 9시까지 사범 생활을 시작하였으며 1980년 국기원에서 실시하는 태권도지도자 교육을 수료하여 서울 신림동에 첫 번째 도장으로 충무체육관을 개관하고 지도자의 길을 걷다가 평소에 소망하던 외국 진출이 친구의 초청으로 이루어져 1983년 3월 18일 멕시코 ‘구하달라하라’에 도착하게 되었다.

 

멕시코 ‘구하달라하라’에서 3개월 정도 머물던 중 자신을 초청해주었던 관장의 개인 사정으로 곽노근 사범을 계속적인 채용이 어려워 도장을 떠나 무작정 아무 연고가 없는 미국 국경 근접지역 티후하나로 이주하여 비용이 저렴한 여인숙에 숙소를 정하고 날마다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마땅한 자리를 찾던 중 눈에 들어온 당수도 도장을 찾아 갔지만 스페인어나 영어의 실력이 부족하여 소통이 부족하여 스페인어 사전을 들고 또 다시 찾아가 단어를 찾아가며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사정을 알게 된 당수도 도장 멕시코인 관장은 도장 사무실에 잠을 자도 된다고 허락해 주시면서 이불까지 제공해 주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멕시코로 출발당시 금전적인 여유가 없는 상태에서 ‘구하달라하라’에 도착하였으나 태권도장도 없고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 그야말로 사막에 혼자 남은 심정은 타향을 떠나 외로움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어려운 환경에서 견디다보니 밥은 길거리에서 제일 싼 타코 라는 음식을 아침, 점심, 저녁으로 배를 채우면서 지내다 보니 지갑속의 돈은 점점 바닥나고 하루 세끼가 두 끼로, 두 끼가 한 끼로 줄여 지내다 보니 배고픔과 피곤으로 노숙자가 되어가나 싶은 마음과 불안 초조감에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너무나 간절했었다고 그때 당시 생활을 전해주었다.

 

그러나 어떤 결정을 하든지 일단은 돈을 벌어 생계유지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으로 생각하고 당수도 도장 관장에게 당수도 학생들을 위해서 시범을 한번 보여 주겠다고 했더니 아마도 관장은 곽 사범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가 보고 싶었던지 흔쾌히 동의를 해주어 그 주변의 타 종류의 무술 사범들과 학생들을 모아놓고 시범을 보였다.

 

곽노근 사범은 시범에 참여했던 다른 도장 관장들도 자기 도장에 와서도 시범을 해줄 수 있느냐고 물어보기에 그럴 수는 있지만 조건이 학생들에게 입장료를 받아서 자신에게 돈을 지불해 달라고 하여 제공받은 수입이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 했다고 전했다. 그 당시 당수도 도장이 월, 수, 금요일에만 운동을 하고 문을 닫는지라 곽 사범은 공수도 관장에게 화, 목, 토요일을 월세로 빌려서 태권도를 가르쳐도 되냐고 물어 보았더니 흔쾌히 허락을 해주어서 그때부터 곽 사범은 태권도관원생을 모집하게 되었고 정식으로 태권도를 지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곽 사범은 이러한 어려운 과정에서 여권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새로운 갈등으로 다시 한국에 들어가느냐 여기에 남아서 사느냐 하는 문제로 고심하다가 관원생을 모아 놓고 여권을 보여주면서 기간이 얼마 안 남아서 한국에 들어가야 할지도 모르지만 관원생들이 이곳에 남기를 원한다면 여권을 연장하여 계속해서 당신들을 지도해주고 싶은데 곽 사범의 조건은 5명에서 10명 정도 일 년 회비를 한꺼번에 나에게 내주면 그것으로 도장을 차려서 태권도를 지도하고 싶다고 하니 곽 사범을 믿고 7명의 관원 생이 일 년 회비를 일시불로 내주어 그곳에서의 처음으로 도장을 오픈하게 되었다고 전하고 있다.

 

새로운 도장에서 쉴 틈 없이 태권도를 지도하며 주3일은 본관에서 주2일은 YMCA에서 태권도부를 신설하여 지도하였고 또한 이틀간은 경찰청에 나가서 합기도를 지도하고 경찰청으로부터 명예 경찰의 직함과 배지도 부여받아 첫 외국에서의 지도자 길이 펼쳐지고 있었다.

 

그 후 기회를 얻어 1985년에 미국으로 이민하여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에서 2개의 도장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크게 성공하지 못하고 고전하는 과정에서 평소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조언을 주시던 선배 지인께서 1988년 12월 중순에 전화를 통해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내가 평소에 동경하던 플로리다주에 있는 포트마이어에 급하게 사범을 구하는데 가족을 데리고 가보라는 것이었다.

 

그분이 바로 “태권도 타임스” 메거진 파트너쉽 오너이셨고 전 세계에서 도장을 제일 크게 성공적으로 운영하셨던 심상규 관장님이시라고 전했다. 그러한 인연으로 포트마이어에 정착하게 된 계기가 되었고 1989년 2월에 이주해서 월급사범으로 시작하여 1년 6개월 후에 현재 도장인 United Martial Arts Center 를 개관하여 지금까지 포트마이어에서 뿌리를 깊숙하게 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곽 사범의 청년기 시절에는 한 달에 2~3번씩 시범을 하고 시범 실력이 널리 알려지면서 여러 지역을 돌며 초청 세미나를 하였으며 미국의 다른 주는 물론이고 멕시코와 캐나다까지 가서 태권도시범과 지도를 겸해 태권도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곽 사범은 그 당시 무술 잡지 중 미국에서 가장 유명했던 태권도 타임스지에 1990년, 1995년, 1998년도에 표지모델로 실렸고 각종 시범대회가 이 지역 TV News에는 최소한 2번 이상 매년 나가게 되면서 이름이 점점 알려지게 되었다. 그때 당시는 여러 관장님들을 모시고 시범대회를 하는 것이 유행이었고 매년 행사를 통해 수익금을 창출하여 그 수익금은 항상 고아원에 기부를 하였으며 행사 때마다 NBC, ABC, CBS, FOX TV방송국에서 녹화하여 자신의 도장과 태권도의 우수성을 알려 주었다고 전하고 있다 .

 

그러던 중 한국 호돌이 팀 단장을 만나게 되어 호돌이 팀을 창립한 첫 해에 곽 사범이 운영하는 도장에 초청하여 시범대회를 성대하게 치루었다고 말했다. 당시 미국 메이저 방송국인 NBC, ABC, CBS, FOX TV방송국에서 나와 스포츠뉴스에 현장 중계를 하였으며, ABC 방송국은 스포츠뉴스 자체를 시범하는 프로그램으로 뉴스를 진행할 정도 인기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도장 내에서 시범대회를 통해 얻어진 모든 수익은 고아원에 기부를 하였으며 1991년도부터 TV선전을 방송국과 제작해서 10년 동안을 방송국에 홍보하여 태권도를 대대적으로 알렸고 지금도 그 비디오 홍보장면을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곽 사범이 운영하는 도장 웹사이트umacus.com에 설치해 놓고 TV에 도장을 홍보할 의사가 있는 분들은 언제든지 들어와서 복사하여 활용해도 좋다고 말했다.

 

곽 사범은 2004년도 태권도장을 건축하고자 1,224평 부지를 매입하고 평소에 꿈꾸어 왔던 도면을 설계하여 건평280평과 33대의 주차공간을 겸비한 초 현대식도장을 매인 클레스룸, 초보자 클레스룸, 초등학교 애프터 스쿨룸, 중학교 애프터 스쿨룸, 락커룸 2곳, 프론데스크 2곳, 학부형 대기실 2곳, 개인 사무실, 매니저 사무실을 2006년 1월 26일에 완공하여 미국에서 꿈꾸어오던 자신건물의 태권도장을 보유하는 엄청난 쾌거를 이룬 것이다.

 

현재는 지역사회에 환원은 물론 태권도의 우수성과 한국의 자부심을 계속적으로 알리고자 하는 의지로 2009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공립학교에서 정규 체육시간 2학년 전체 학생들에게 무료봉사와 도복제공으로 태권도를 지도하고 있으며 수료식 때마다 학부모 초청과 함께, 교장, 교감 그리고, 2학년 전체 담임 선생님들을 단상에 모시고 8주 동안 가르친 태권도와 예의범절은 물론 송판격파 등을 선보이게 하여 수련 전과 수련 후의 확연히 달라진 모습들을 눈으로 확인하게 한다고 말했다.

 

현재는 8개 공립학교에 매년 8주씩 1,500명 이상의 학생들을 태권도에 입문시켜 지도하면서 10년 이상을 무료 봉사를 인정받아 이곳 Lee카운티의 교육청과 비지니스 파트너쉽을 맺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고 플로리다 전 지역의 공립학교를 방문할 수 있는 ID카드를 제공받았다고 말했다.

미국의 현실에 처한 각종 총기사고 등 학교에 대한 출입규제강화로 학교출입 ID카드를 받으려면 FBI의 이주일 동안 개인의 신상과 지문조회를 통과 해야만 받을 수 있을 정도로 까다로우나 교육청 관계자가 아니면 신청할 수도 받을 수도 없는 것이므로 교육청에서 태권도를 통해 곽 사범을 인정 하였다는 결과로서 태권도를 가르치면서 살아온 인생에 최고의 기쁨이며 보람된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큰 자부심이 생긴다고 전했다.

 

또한 교육청의 배려로 무엇을 해주면 좋겠느냐는 요청에 곽 사범은 보수를 원하지 않고 일 년에 2번씩 도장광고를 해달라고 부탁했더니 도장광고를 이메일로 곽 사범이 지정한 학교의 학생들과 학부형들에게 교장 선생님이 직접 보내주고 학교 웹사이트에 홍보되어 도장의 방과 후 프로그램이나 여름 캠프에 대하여 별도로 홍보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작년 2월 이후에 모든 학교가 휴교령이 내려졌고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 되었으며 6개월 후 조금씩 대면 수업이 이루질 무렵 마스크 부족사태로 힘겨워 하던 중 한국산 KF-94마스크 3,000천장을 주문하여 정규 체육시간에 태권도를 지도하고 있는 공립학교 8군데에 교장선생님을 비롯하여 모든 선생님들과 학교에서 일하는 스테프에게 마스크를 기부하였다고 말했다.

현재 태권도장도 어려움에 처하고 있는 시대에 사범님들이 도장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곽 사범이 운영하는 도장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전의 상태로 회복되어 사범 5명, 프론데스크 2명, 운전수 6명, 숙제지도 대학생 3명 등 총 16명이 일하고 있을 정도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어서 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젠 ‘태권도의 작은 거인’ 곽 사범도 나이가 들어 은퇴를 하고 싶은 마음에 마땅한 후배 지도자를 찾고 있다면서 자신의 태권도 철학과 지역에서 쌓은 태권도에 대한 명성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유능하고 성실한 지도자를 찾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어서 고심 중에 있다며 개인의 심정을 밝혔다.

 

곽노근 사범이 운영하는 태권도장은 평생을 땀과 열정으로 정성들여 이루어 놓은 숨결과 같은 도장으로 자식들에게 물려주고자 생각도 했지만 자식들의 직업은 전문직이라 쉬운 일은 아니며 영어는 하지 못해도 크게 불편함이 없는 조건으로 능력 있고 성실한 사범이 인수받아 성공적으로 지도해줄 후계자가 나타나기를 오늘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에도 미국은 태권도장으로서 최고의 시장이면서 인구가 증가하고 토지가 넓어 태권도 사범으로서의 꿈을 실현하기에 이민자들의 최고의 나라라고 말하고 꿈을 가진 태권도 사범님들께서 미국시장에 도전해 보시기를 적극적으로 권장한다고 말했다.

 

곽노근 사범은 미국 진출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 도울 수 있는 일은 정성과 성의를 다해 도와 드릴 것을 약속드리니 주저마시고 도전해 보시길 권장한다며 꿈을 이루고자 한다면 반드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어야 하며 도전하는 사람만이 포기하는 사람보다 현명하고 성공할 수 있는 빠른 길이라고 당부했다.

 

국기원 품, 단증에 대한 질문에 곽노근 사범은 국기원의 사정은 잘 모르지만 나의 경험을 들자면, 몇 년 전에 한국에서 사범이 들어와서 일할 수 있는 비자를 신청하려고 하는데 미국 변호사가 세계연맹과 국기원에서 추천장을 받아 달라고 해서 추천장을 받으려고 세계연맹과 국기원에 신청하니 세계연맹에서는 추천을 해주었으나 국기원은 5단으로 한국에서 4년제 태권도학과를 졸업하고 군대를 제대한 성실한 사범인데도 지도자자격증이 없어 불가능하다고 거절을 당했다며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미국에서 태권도의 품새와 겨루기만 지도하여 성공적인 도장으로 육성하기에는 너무나 부족한 점이 많아 태권도를 포함한 각종 호신술과 무기술을 개발하여 미국 관원생들에게 종합무술로서 고암무도를 보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곽노근 사범은 오랫동안 미국에서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던 4명의 관장님들과 뜻을 합쳐서 수년 동안 고심하고 연구하여 26년 전에 고암무도를 만들었고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접목시켜 관원생 들에게 훨씬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고암무도를 창시한 관장님들과 변함없이 좋은 관계로 고암무도연맹을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으며 연맹의 현 회장으로서 세분의 관장님들께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한국에서도 모든 학교에서 정규 태권도 과목을 선정하여 태권도장의 활성화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전 세계 속에 태권도의 보급을 위하여 노력하고 계시는 일선 사범님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고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잘 견디시어 하시는 사업이 번창 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성명 : 사범 곽노근

○국가명 : U.S.A.

○지역명 : Fort Myers, Florida

○소속 : United Martial Arts Center Inc.

○도장전화 : 1-239-433-2299

○웹사이트 :  www.umacus.com 
○이메일 : umac2500@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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