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평화기 남중부 페더급 결승 양덕중학교 진세훈(홍) 선수 경기장면
[한국태권도신문] 전국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프로스포츠 경기도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리그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 15일(화)부터 2022년 제17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가 많은 우려 속에 정상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제16회 대회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2년 동안 개최하지 못하다가 치러지는 대회로 겨루기와 품새 경기에 약 2.1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제17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겨루기 경기는 제주종합경기장내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진행되며 중등부 경기는 2월 15일(화) ~ 17일(목)까지, 고등부 경기는 2월 18일(금) ~ 21일(월)까지 펼쳐진다. 품새 경기는 서귀포 다목적체육관에서 2월 19일(토) ~ 21일(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 가운데 대회 참가를 위해 함께 해주신 모든 관계자 및 선수 임원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한라의 태권기상 평화의 세계로” “태권도로 하나되어 다함께 평화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평화기대회는 그동안 우수선수 발굴의 장으로 훌륭한 선수들을 배출해 왔으며 이들이 앞으로 대한민국 태권도를 이끌어 나아갈 우수한 선수로 도약함과 동시에 태권도의 무한한 발전에 크게 공헌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선수 여러분들은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성취의 보람을 느끼기 바라며 참가선수 개개인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이자 태권도의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더불어 본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태권도인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태권도 가족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김종민 제주도태권도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전국에서 제주를 찾아 주신 태권도 선수단 및 임원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매년 처음으로 열리는 제주 평화기대회는 전국의 많은 선수들이 그해 기량을 점검하는 첫걸음으로 좋은 결실의 시작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리고 평화기대회를 통해 그동안 흘린 노력이 좋은 결과가 되길 기원하며 대회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특히, 제주도협회는 제주평화기대회의 원만한 운영을 위해서 방역 당국과 코로나19의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강경훈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체제로 방역팀을 특별히 조직하였으며 오미크론 대응 대회 운영 방안을 만들어 방역규칙을 최우선으로 준수하고 있으며 혹시 일어날지 모르는 확진자 발생 등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임·직원들이 긴장 속에 한치의 빈틈도 없이 대회 종료시까지 무난히 치루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KTA질서대책위원회 위원장
김성배 겨루기 질서대책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위중한 시기에 치러지는 만큼 당일 출전선수만 관중석에 입장이 허용되지만 함성으로 응원하는 것과 경기장내 음식물 반입은 금지되며 질서대책위원들이 세심하고 일사분란하게 경기장 질서를 철저히 관리해서 선수들이 최상의 안전 속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