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이 미국 CBS 인기 경연 프로그램 ‘더 월드 베스트 (The World’s Best)’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2 차전에 진출했다 . 사진은 1 차전 공연 모습(미국 CBS제공)
▲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이 미국 CBS 인기 경연 프로그램 ‘더 월드 베스트 (The World’s Best)’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2 차전에 진출했다 . 사진은 1 차전 공연 모습(미국 CBS제공).
국기원태권도시범단 (이하 시범단 )이 미국 CBS 인기 경연 프로그램 ‘더 월드 베스트 (The World’s Best)’에서 최고 점수를 받으며 , 2 차전에 진출했다 .
시범단은 ‘더 월드 베스트 ’ 1 차전에서 평가단에게 100 점 만점 중 99 점을 받아 참가팀 중 1 위 성적으로 2 차전 진출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
20명의 시범단은 1 차전에서 5 분이라는 제한시간 동안 음악에 맞춰 기본동작과 고난도 기술격파 등을 중심으로 공연을 선보였다 .
평가단은 시범단의 공연 중간 중간 감탄사를 쏟아냈고 , 경연이 끝난 후에는 기립 박수를 보내는 등 시범단의 화려한 몸짓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
CBS 의 ‘더 월드 베스트 ’는 세계 각국의 유명 공연 팀을 초청 , 경연을 진행해 우승자를 결정하는 10 부작 프로그램으로 ‘더 보이스 ’와 ‘아메리칸 아이돌 ‘ 등 인기 프로그램을 개발한 프로듀서들이 제작에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
시범단이 출연한 2 월 3 일 (이하 현지시간 ) 방송의 경우 약 2 천 2 백만 명의 미국인이 시청해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
CBS 의 야심작인 만큼 사회자를 비롯한 출연진도 쟁쟁하다 .
미국 3 대 토크쇼 중 하나로 손꼽히는 ‘제임스 코든쇼 ’를 진행하는 유명 배우 ‘제임스 코든 (James Corden)’이 사회를 맡았다 .
또한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인기 배우 ‘드류 베리모어 (Drew Barrymore)’, 에미상 수상자인 가수 겸 배우 ‘루폴 안드레 찰스 (Rupaul Andre Charles)’, 그리고 세계적인 컨트리 가수인 ‘페이스 힐 (Faith Hill)’ 등이 미국 전문가 판정단으로 출연하며 , 해외 전문가 판정단도 세계 38 개국에서 가수 , 안무가 , 모델 , 연출가 , 종합격투기 선수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한다 .
‘더 월드 베스트 ’는 미국 전문가 3 명 (50 점 ), 해외 전문가 50 명 (50 점 ) 등 평가단이 각 팀별 공연을 관람한 후 점수를 합산해 승자를 가려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더 월드 베스트 ’는 지난 2 월 3 일 방송을 시작한 가운데 6 일과 13 일 총 3 회에 걸쳐 세계 각국에서 초청된 다수에 퍼포먼스 팀을 대상으로 1 차전 (오디션 )을 진행 , 2 차전 (배틀그라운드 ) 진출 팀이 확정되는 내용이 방송됐다 .
매주 수요일마다 방송될 ‘더 월드 베스트 ’는 앞으로 7 회에 걸쳐 치열한 경쟁을 통해 상금 100 만 달러 (한화 약 11 억 2 천만 원 )의 주인공이 결정되는 과정이 그려질 전망이다 .
시범단은 태권도와 국기원을 미국 전역에 홍보하기 위해 CBS 초청에 적극 응했고 , 프로그램 구상에 진력해왔다 .
1974 년 창단된 시범단은 세계 120 여 개국을 순회하며 , 정통 태권도를 홍보하는 세계 최고의 시범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
2 차전 진출 팀의 활약이 펼쳐질 ‘더 월드 베스트 ’ 4 회는 오는 20 일 저녁 8 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