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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겨루기) 태백에서 개막

-공부하는 의장과 임원들의 일사불란한 경기 진행 돋보여
-여자부의 역사적인 “노 메달”로 종합순위 19위의 책임에 대한 입장표명 요구

 

[한국태권도신문] 대한민국 태권도대회 최고의 타이틀을 가진 제58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겨루기)가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지난 6월 10일(토)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 이하 KTA)의 주최로 개막되어 16일(금)까지 7일간 소속팀의 명예를 걸고 열전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는 겨루기 종목에서만 경기가 벌어지며 남고부 538명, 여고부 223명, 남대부 259명, 여대부 153명, 남일반부 67명, 여일반부 90명 등 총 1.330명의 선수들이 출전해서 3전다승제 방식을 적용하며 체급별 토너먼트로 개인전을 실시해서 종합점수로 평가한다.

 

양진방 KTA회장은 청정도시 태백에서 제58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가 개최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대회에 함께 해주신 모든 선수 및 지도자, 임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올해 58회째를 맞이하는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이다. 겨루기 부문만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수한 선수들이 배출되었고 성장을 통해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드높여 왔다며 우수선수 육성과 저변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계시는 지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지면을 통해서 밝혔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환영사에서 제58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가 고원 관광, 휴양 레저 스포츠 도시 태백에서 개최됨을 기쁘게 생각하며 태백을 방문하신 전국의 태권도 선수, 임원 및 관계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했다.

 

류철호 태백시체육회장은 축사에서 권위와 전통이 있는 발돋움 하고 있는 이번 대회를 통하여 그동안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고 멋진 경기를 펼쳐 목표한 성과도 거두시고 태권도인의 자질을 갖추는 기술 향상의 기회로 삼아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대통령기대회 개막 첫날 경기장 분위기는 지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순위 19위를 차지하며 치욕의 여자부 “노 메달”의 충격이 가시지 않는 듯 곳곳에서 웅성이며 성토의 장이 되었지만, 투지 넘치는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경기장 분위기였으며 의장을 비롯한 위원장과 임원들은 일사불란하게 경기 진행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유삼형 KTA 겨루기 기술위원회 의장은 본부석에서 경기장 전반을 빈틈없이 주시하며 틈틈이 규정집을 들추고 밑줄을 그어가며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흐믓한 미소를 짓게 했다.

 

그리고 경기장의 임원과 심판들의 처우개선에 대한 본 기자의 질문에 처우개선 문제에 대한 임원들의 요구가 어느 때보다 강하다며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금전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선배 임원들은 따뜻한 배려가 넘쳐나는 말 한마디와, 젊은 임원들은 선배들을 마음으로 존경하는 상호 존중의 문화가 정립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A태권도인은 KTA는 뼈를 깎는 심정으로 각성하고 모든 것을 기본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환골탈태 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그리고 지난 6월 4일 세계선수권대회 종료 이후 양진방 회장은 해외체류의 이유도 있겠지만 오늘까지도 여자부의 역사적인 ”노 메달“로 종합순위 19위에 대해 어떠한 입장표명도 없었다며 태권도 종주국 대한민국 태권도인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준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며 빠른 입장표명 또한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통령기대회 경기장에 선수, 지도자 및 임원들의 열정적인 모습과는 달리 KTA 수뇌부 핵심 3인방의 모습은 볼 수가 없었다. 세계선수권대회부터 해외에 체류 중인 회장도 경기장을 비웠고, 사무총장과 경기를 담당하는 처장의 모습 또한 볼 수 없었다. 세계선수권대회 참패 이후 뭔가 비장한 각오로 긴장하며 변화된 모습을 기대했는데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길을 헤매고 있는 듯 보여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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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섭 편집국장

안녕하세요?
한국태권도신문 임장섭 편집국장입니다.

○약력
- 태권도 공인 8단
- 태권도장 운영(30년)
- 국기원장 특별보좌관(전)
- 국기원 기술심의회 지도위원
- 국기원 기술심의회 협력분과 위원장(전)
- 대한태권도협회 도장분과 부위원장(전)
-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이사
- 한국태권도사범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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