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욱 한국초등연맹 전무이사(우측)가 사라예보 2023 세계 카뎃태권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권민성(대구북부초) 선수와 아버지이며 코치인 권순봉 지도자를 격려하며 기념촬영중이다.
[한국태권도신문]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 최권열)이 주최한 "사라예보 2023 세계 카뎃태권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아들은 선수, 아버지는 코치석에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사라예보행 티켓을 땄다.
지난 6월17일(토) 열린 세계 카뎃태권도선수권대회 최종선발전 남자부 핀급 권민성(대구북부초등학교 6학년) 선수는 32강에서 김수민(경남 충무초) 선수를 1회전 (4:0) 승, 2회전 (1:1) 우세패, 3회전(5:3) 종료 5초 전 역전 득점을 획득 힘겹게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는 정광휘(광주 일동초) 선수를 1회전 (6:4) 승, 2회전 (7:3) 승으로 8강에 올라 양진교(서울 중랑초) 선수를 1회전 (9:8) 승, 2회전 (3:3) 우세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최준혁(강원 동호초) 선수를 1회전(21:13) 승, 2회전 (13:17) 패, 3회전 (16:3) 점수차승으로 결승에 올라 유한성(전북 전주남초) 선수를 1회전(8:9) 패, 2회전(6:6) 우세승, 3회전(23:18) 승으로 감격의 사라예보행 티켓을 예약했다.
특히, 권민성 선수는 대구북부초등학교 태권도팀 코치인 권순봉 지도자의 아들로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해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국내 초등부 강자들을 차례로 누르고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특별한 눈길을 끌었다.
권민성 선수는 그동안 2022년도 초등연맹회장기 전국초등학교태권도대회 플라이급 1위, 2022년도 한국초등연맹 우수선수선발전 및 최강전 플라이급 2위, 2023년도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초등학교태권도대회 플라이급 2위 등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입상 성적을 남겨왔다.
아버지인 권순봉 지도자는 세계카뎃 대표선발전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너무 기쁘다. 삼형제 중 돌째인 민성는 형(권민제. 대곡중학교 1학년)이 먼저 태권도선수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태권도선수를 시작하게 되었으며 민제가 작년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46kg 금메달을 획득하며 동생 민성이도 올해 목표를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금메달을 목표로 잡고 열심히 준비를 했다.
하지만,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34kg급 출전하여 첫판 16강을 이기고 8강에서 고배를 마시며 아버지의 입장에서 마음이 많이 아팠지만 표현하지 못하고 지도자의 입장으로 민성이를 위로하며 한달 뒤 열리는 카뎃 국가대표선발전을 준비하자고 목표를 다시 세워주고 열심히 훈련해 왔다.
아들 민성이를 지도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서 변경된 신장, 몸무게 체급에 핀급(148cm, 33kg~45kg) 선수들을 분석하면서 체중이 많이 나가는 선수들을 상대하는 방법을 준비하였고 파워에서는 밀리지만 스피드와 상단공격 훈련에 중점을 맞추어 준비하고 부모,자식 간의 교감이 잘되어 이번 대회에 제대로 적중한 것 같다고 했다.
앞으로 처음 출전하는 국제대회지만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잘 준비해서 장한 아들 민성이와 환상의 호흡으로 꼭 금메달을 획득하여 대한민국과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을 빛내고 싶다고 소감을 전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