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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이근도 사범, “해외심사추천권 박탈당했다” 억울함 호소

-국기원 관계자, 정책 결정에 따라 해당국가에 사무소 설립했다. 주장

 

[한국태권도신문]  키르기즈스탄에서 23년 이상 태권도를 보급하고 있는 이근도 태권도 사범이 국기원에서 인정하는 승품, 단 심사 등록 추천권한이 박탈당했다며 본지 이메일은 물론 SNS 등에 하소연하는 내용이 전 세계에 사범들의 공통적인 문제로 전파되고 있다.

 

이근도 사범은 북부지역 수련생 승품, 단 심사에서 59명이 응시하고 심사결과 50명의 합격자를 국기원 절차에 따라 KMS에 등록시키는 과정에서 아무런 통보도 없이 자신의 권한이 박탈 당한 황당한 일을 겪고 태권도와 국기원에 대한 배신감과 분노를 꾹꾹 누르며 지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기원은 안하무인으로 자기들 정책만 고집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심사규정도 바뀌지 않았는데 규정에도 없는 새로운 정책을 적용시킬 수 있냐며 엄연한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이근도 사범이 억울함을 호소하는 주요 내용을 분석해보면 국기원이 키르기즈스탄의 현지의 사범도 모르는 사이 특정 개인 또는 단체에게 국기원사무소를 승인해주어 그동안 개인에게 부여한 승품, 단 심사 추천권한이 취소되고 국기원이 지정한 사무소에 승품, 단 심사와 추천권한이 부여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근도 사범은 키르기즈스탄에 국기원사무소를 복수로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국기원 측에서는 미국, 중국, 인도 외에는 복수의 사무소 설치가 없을 거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세계에는 영토가 넓은 국가와 인구가 많은 나라가 브라질, 러시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등 하나의 사무소로 감당하기 힘든 국가들이 무수하다며 답답함으로 토로했다.

 

또한 유통경로가 많을수록 심사비는 물론 부정부패 또한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하면서 이권을 위한 다툼과 분쟁이 확대되어 국기원은 물론 세계태권도연맹까지 나쁜 영향을 주고 결국 태권도가 크게 비난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근도 사범은 국기원의 각 국가 사무소 설치를 실질적으로 적용시킨 이동섭 원장의 명예에는 치명적인 타격을 받을 것이 예상된다고 전하면서 현장을 전혀 모르는 국기원 직원들이 현실과 전혀 맞지 않는 정책에 이상을 꿈꾸며 억지로 이루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키르기즈스탄은 태권도협회와 그 협회가 수용하지 않는 키르기즈내셔널 태권도연맹이 지금까지 별도의 진행으로 국기원 승품, 단 심사에 추천했다고 말했다.

 

결국 키르기즈스탄과 같이 협회와 관계가 안 좋은 국가들이 전 세계에 무수히 많은 것은 태권도 인들이라면 대부분 잘 아는 사실이라며 키르기즈스탄에서 이근도 사범과 함께하는 일선 사범들은 실망이 너무 커서 국기원 단증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단증을 발급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기원 관계자는 국기원은 2022년도 세계태권도연맹과 업무협약을 맺었고 2012부터 2021까지 10년간 데이타를 가지고 있으며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결정했다. 키르기즈스탄은 협회 1.062명 74.3%, 개인 367명 25.7% 로 확인 되었으며 정책 결정에 따라 담당직원으로서 해당되는 국가에 무도위원회를 위촉하고 사무소를 설립했다. 고 말했다.

 

또한 국기원 관계자는 “담당자로서 아쉬운 점은 국가별 무도위원회 위촉 때 협회가 모든 지역을 커버할 수도 없고, 한인사범님들을 대승적 차원에서 최대한 무도위원회에 품어나가고 싶은데 반발이 심한 자국협회와 협의부분도 있고 일부 국가에서는 사범님들이 반대하는 경우도 있다.” 고 말하면서 “이근도 사범에게 미안한 부분은 여러 국가를 진행하다보니 사전에 홍보를 충분히 못한 부분이나 유예기간을 주지 못한 부분이다.” 고 말했다.

 

특히 국기원 관계자는 키르기즈스탄도 협회와 민족태권도연맹 간 갈등이 심화된 상태로 봉합이 되지 않는 경우이며 이근도 사범님에 대해서도 본인이 직접 지도하지 않는 자를 추천하여 민원이 발생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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