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식에서 인사말하는 최영열 국기원장직무대행
[한국태권도신문] 국기원에서는 오늘(토) 오전9시경부터 2019년도 제2차 고단자 승단심사를 실시했다. 국기원에서 정하는 고단자의 구분은 6단~9단까지를 말한다. 이번 승단심사 응심자는 재응심자를 포함하여 6단186명 7단98명 8단27명 9단20명으로 총331명이다.
고단자승단심사는 대부분 전국에서 태권도를 지도하는 사범 또는 관장이 승단심사에 접수하며 심사평가위원으로부터 합격과 불합격의 엄격하고 신중한 판정을 받게 된다. 또한 재응심자는 지난 승단심사평가에서 불합격판정을 받은 응심자가 다시 도전하여 승단을 하고자 신청한 사람을 말한다. 국기원고단자승단심사는 평가과정이 매우 엄격하고 까다로워 많은 응심자가 여러 번 불합격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1차 고단자승단심사에서 9단 승단에 합격하고 오늘 참석한 승단자에 대하여 단증수여식이 있었으며 9단수여자는 배성창, 김택수, 정효심, 양인옥, 박달수, 장영기, 임임환, 최경찬, 고영철, 이해진, 윤상엽, 김철주 이상 12명이다.
최영렬 국기원장직무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국기원 2019년도 제2차 고단자승단심사에 참여한 태권도인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그동안 갈고 닦은 태권도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합격의 영광이 있으시길 바란다.” 고 말하고 “국기원에서도 저를 포함한 임원과 직원이 마음을 일치하여 국기원심사 등 각종사업에 흐트러짐이 없는 신중한자세로 최선을 다 하여 태권도발전에 기여하겠다.” 라고 말했다.
이번 고단자 승단심사에는 국기원 조영기 기술고문과 송봉섭 기술고문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국기원 고단자 승단심사 개회식 모습
김기용 국기원기술심의회 의장은 응심자에 대한 인사말에서 본인도 태권도 인이라고 말하고 응심자 여러분들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며 안전하고 차분하게 심사에 임해주시길 바라며 오늘 심사에 응심한 모든 분들이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양승 심사집행위원장은 국기원에서 주최 주관하는 2019년도 제2차 고단자심사에 응시한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하고 6,7단 심사과목인 기본동작, 품새 겨루기 격파에 대한 설명과 8,9단 심사과목인 품새 및 면접에 대한 주지사항을 설명했다.
국기원 고광문 부장은 심사공지사항에서 고단자심사의 심사과목 중 1개과목만 불합격할 경우 연이은 다음차수 1회에 한하여 해당과목 재응시가 가능하며 재응시도 심사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해야한다. 고 말하고 기본동작 논술 면접이 불합격자도 반드시 심사신청서를 시도태권도협회로 접수해야한다고 밝혔다.
특히 국기원 고광문 부장은 2019년 제3차 고단자승단심사에는 더욱 철저하게 준비하고 짜임새 있는 운영으로 멋지게 선보여 태권도의 위상을 한층 높이겠다. 고 강한 의지를 밝히면서 실무자로서 노력하는 모습이 태권도의 미래가 어둡지만은 않은 것으로 보인다.
▶6단 응심자가 격파부문 평가를 받고 있는 모습
이번심사에 참여한 임원이나 태권도지도자들은 국기원 고단자심사가 직원들의 특별한 관심과 열정은 물론 심사에 임하는 응심자들의 실력과 마음가짐이 좋은 모습으로 달라지고 있다며 매우 밝은 표정이었다.
개회식 준비과정에서 일부 응심자들의 흐트러진 모습은 안타까웠지만 앞으로는 더욱 더 엄숙하고 안정된 모습으로 국민의례에 참여하여 임원과 응심자 모두가 태권도인으로서 하나가 되어 부르는 애국가와 국기원에서 울려 퍼지는 기합소리가 세계 속으로 힘차게 전달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2019년도 제2차 고단자 승단심사에 참여한 국기원 기술심의회 의장단 및 심사 평가위원 명단은 아래와 같다.
○기술심의회
김기용 의장
유상철 간사
신양승 심사집행분과위원장
이문석 격파분과위원장
최성록 상벌분과위원장
김남택 의전분과위원장
김시경 심사집행분과 부위원장
○심사평가위원
오광웅, 이규현, 임동본, 조한우, 오중열, 이상언, 이종찬, 정연주, 한명학, 박상민, 안재윤, 신기철, 김선공, 김진회, 황종철, 김귀전, 김학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