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재중국동북3성스포츠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이주호 회장은 중국 전역에 태권도 보급과 세계화를 위해 뜨거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중국 대련에 위치한 카이더 허핑광장에서 20년째 계명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회장은 얼마전 세계스포츠위원회 해외지부인 재중국동북3성스포츠위원회 수장을 맡고 있으며, 또한 한인 태권도 사범들로 설립된 재중국 동북3성태권도협회장직도 맡고 있다. 이회장의 태권도에 대한 사랑과 뜨거운 열정은 그야말로 대단하다. 두달에 한번씩 전체 공개심사를 개최, 도장 원생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하루 300명이 넘는 아이들을 3파트로 나누어 심사하며 하나의 축제 분위기를 이끌어간다. 아침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이어지는 공개심사는 많은 학부모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겨루기, 품새, 태권도시범, 격파, 줄넘기, 쌍절곤 등 여러 이벤트적인 심사구성으로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 그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여러 국제오픈태권도대회에 참가해 중국 아이들에게 한국 문화와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또한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그는 거의 신적인 존재이다. 그의 태권도 열정을 고스라니 중국인들에게도 전달되는 것은 물론, 그 만큼 이회장의 노력
[한국태권도신문] 1969년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주의 수도 쎄크라멘토에 거주하면서 한 평생 태권도장을 운영하며 제자 육성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다 업무차 한국에 방문한 태권도 무덕관 이종환 관장을 만났다. 현재 83세의 나이로 태권도인의 길을 걸어오면서 그동안 다듬어 온 인성과 체구는 나이답지 않게 젊음이 넘쳐났으며 누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러우면서 매우 당찬 태권도 지도자 그대로였다. 더욱 특별한 것은 미국에서 오랜 세월 동안 몸담고 제자들을 지도해 온 이종환 관장은 본인이 태권도 무덕관 중앙관장이라고 밝히면서 임명장을 꺼내 보여주었다. 직전 관장인 전재규 무덕관 관장이 살아 계실 때인 2019년 6월 1일 이종환 관장에게 임명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종환 관장은 전 세계의 무덕관 중앙관장으로 미국에서 태권도 지도자로 활동하며 미국은 물론 유럽 국가 속에 태권도 무덕관 출신 관장이나 사범들의 모임체를 구성하고 태권도 발전과 친목 도모에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20년 10월에는 이종환 중앙관장의 주관으로 무덕관 창립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미국 네바다주 리노에서 750여명의 무덕관 가족이 모여 성대한
[한국태권도신문] 평소 나약한 아이가 태권도를 배우면서 강인해지고 부모는 물론 할아버지(박우철)에게까지 효자로 변신한 태권소년 박찬서(10세)를 만났다. 말 한마디가 똑똑하면서 야무지며 얼굴 또한 귀엽고 건강하다. 박찬서 태권소년은 경기도 고양시 마두동에 살고 있었으며 초등학교 3학년으로 2년 넘게 태권도를 배우면서 친구들과 관계도 좋아 인기 또한 만점이다. 필자는 유난히 밝은 표정으로 자신감이 넘쳐 보이는 찬서를 고양시태권도협회가 주관한 국기원 승품단 심사장에서 만날 수 있었다. 찬서에게 특히 애정이 많은 찬서 할아버지는 평소 찬서가 매우 어리고 약해서 태권도장에 보냈다고 말한다. 이제 만 2년이 지나니 제법 태권도 동작에서도 자신감이 넘친다고 한다. 또한 찬서는 태권도를 배우면서 약한 모습이 강한 모습으로 서서히 변하고 있고 자기 일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기가 스스로 하기 때문에 참으로 대견스럽다고 말하면서 태권도장은 신기한 마법의 비밀로 아이들을 교육하는 것 같다며 웃음을 짓는다. 찬서의 태권도 실력은 물론 성격과 건강이 무척 좋아지게 달라졌다는 말을 듣고 천서가 다니는 태권도장을 확인해 보았다. 고양시 ○○동에 위치한 국가대표 휘트니스 태권도장으로
[한국태권도신문] 김신호 사범(태권도 9단)은 6, 25 전쟁 휴전 1년 뒤 경상북도와 충청북도 그리고 강원도 3개 도의 접경지역 오지 중에서도 오지인 소백산 자락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이라는 곳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생후 75일 만에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셨다. 세 살인 누나 그리고 여섯 살 된 형과 그는 새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성이 다른 동생이 다섯 명이나 태어났다. 새아버지는 동네 부잣집 머슴이었다. 김신호 사범은 동생들을 업어 키우느라 초등학교 등교를 반도 못했다. 겨우 초등학교를 마치고 동네 아이들은 모두 중학교 진학을 하는데 그는 부잣집에‘소년머슴’으로 가야 했다. 당시 ‘청년머슴’은 1년 새경이 쌀 다섯 가마니였고, ‘소년머슴’인 그는 쌀 한 가마니였다. 친구들이 하얀 교복을 입고 가방을 들고 학교에 다닐 때 그는 지게를 지고 삽을 들고 논과 밭으로 일하러 가야 했다. 머슴은 하루도 쉬는 날 없이 일을 해야 했으며 1년 동안의 머슴을 살고 집으로 돌아왔다. 새아버지와 어머니는 윗목에서 호롱불에 이를 잡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집에서 머슴으로 1년 더 보내 달라고 한다며 올해는 쌀 두 가마니를 준다고 하더란다. 그는 그날 저녁 이불속에
[한국태권도신문] 어린 시절 가정형편이 무척 가난하여 신문팔이를 해야만 했고 학교에는 밥이 담긴 도시락 대신 누나가 챙겨주는 고구마로 점심을 해결하며 태권도를 통한 불굴의 투지와 강한 정신력으로 성장하여 태권도 사범과 경찰학 박사가 된 오용훈 교수가 있다. 오용훈 교수는 어릴 적부터 태권도를 배우고 싶다는 욕망이 한없이 솟아올랐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신문보급소에서 일을 시작했다. 신문배달로 번 돈으로 충남 예산에 있는 태권도장에 등록하여 평소 하고 싶었던 태권도를 수련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요즈음 수련생들은 자신이 태권도를 하고 싶어 부모님을 설득하는 경우도 일부는 있지만 어린 아이가 신문배달로 수고한 돈을 모아 태권도 수련비를 납부한다는 것은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오용훈 교수는 어릴 적 신문배달이 무척 어렵고 중노동이었지만 항상 밝은 모습으로 일을 하면서 나중에 크면 태권도 사범도 되고 경찰관도 되겠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항상 즐겁고 자신감은 더욱 충만했다. 오용훈 교수는 군복무를 마치고 태권도 사범의 꿈을 이루었으며 서울에 있는 강덕초등학교 태권도 선수단에서 사범으로 재직시절 1990년 노태우 대통령이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특수
[한국태권도신문] 문재인 정부시절 백수의 창이라는 유투브를 통해 ‘문재인은 빨갱이다.’ 라고 발언하여 2018년 징역 8개월에 집행유해 2년을 선고 받고 가족으로부터 몹시 불편함과 동시에 자신의 억울함을 감내해야만 했지만 영광스런 태권도 전과자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말하는 해병대소령출신 ‘사단법인 태권도국제협력단’ 이백수 이사장을 만났다. ‘태권도국제협력단’은 태권도가 이미 세계 속에 뿌리내려 보급되고 있는 무도스포츠이자 경기스포츠의 개념을 넘어 세계의 자유와 인류의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위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글로벌시대에 태권도의 종주국인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태권도가 해외 8백만 동포들의 중추적인 역할로서 동포들을 보호하고 도울 수 있는 조직적 기반을 갖추자는 의미로 창설되었다. 1980년대부터 브라질에서 40여년의 세월을 보낸 이백수 이사장은 국내는 물론 북한 태권도의 이해를 통해 태권도 역사상 최초로 ‘태권도는 남북이 하나가 되어 세계 속에 우뚝 서야한다.' 는 신념하나로 온 힘을 기울인 장본인이다. 이백수 이사장은 남달리 태권도를 배워온 과정에서 3명의 스승을 소개했다. 초등학교 5학년시절 태권도를 수련하고자 아버지와 함께 삼천포
[한국태권도신문]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거주하고 계시는 이완기(78세/9단) 태권도 원로사범을 만났다. 1년 전 방광암으로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 등 어려움을 이겨내며 건강을 되찾고 적극적인 태권도 활동은 물론 자연을 만끽하고 있었다. 현재에도 하루 2만보 이상을 걸으며 자신의 신체건강은 물론 정신건강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계시는 이완기 원로사범은 작지만 나이와 잘 어울리지 않는 당찬 몸매에 멋진 사나이 그대로였다. 20대 초반 1965년도에는 제1회 대통령기쟁탈 태권도선수권대회에 강덕원 A팀 주장을 맡았으며 1966년도에는 전국신인선수권대회에 고기부 밴텀급에 입상하는 전적이 있다. 그 후 1966년 4월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동두천종합체육관을 개관하여 제자육성에 온 힘을 기울이면서 제10기 태권도지도자 자격을 취득하고 태권도 3급 국제심판자격도 취득했다. 이완기 원로사범은 20대 초반의 나이에 피나는 훈련을 거듭하여 태권도 실력을 갖추었으며 미국으로 건너가 태권도 꿈을 펼치고자 하였으나 결국 포기하고 군대에 입대하게 된 과거를 회상하며 웃음을 지었지만 지금은 후회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1981년도에는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경원태권도장을 개관하여 후진양성에 최
[한국태권도신문] 국기원과 성남시가 주관하고 2023 성남 세계태권도한마당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2023 성남 세계태권도한마당’이 오는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성남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며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2주 앞둔 가운데 이번 대회를 총괄하는 임동본 조직위원장을 만나 인터뷰를 했다. Q.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태권도 9단이자 이번 2023 성남 세계태권도한마당 조직위원장 임동본입니다. 반갑습니다. Q. 이번 2023 성남 세계태권도한마당은 어떻게 준비되고 있나요? A. 이번 대회는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음에도 행사 준비 기간이 불과 2~3개월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신상진 성남시장님의 적극적인 관심과 열정으로 국기원과 공동협약을 이끌어냈고 성남시로 유치할 수 있게 경쟁 도시를 물리친 것부터 기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023 성남 세계태권도 한마당이 약 2주 남았습니다. 준비 기간은 많이 짧지만 기적을 이루어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예산 문제로 인하여 한마당 개최가 쉽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A. 예산 심의 의결기구인 성남시의회는 파행을 거듭했고 한마당은 동력을 잃어갈 시점에 태권도 인
[한국태권도신문]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이 주최하고 강원ㆍ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상민)가 주관하는 강원ㆍ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오는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의 대축제가 진행된다. 이번 강원ㆍ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를 약 50여일 남기고 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상민 위원장을 만났다. Q. 본인 소개 A. 태권도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2023 강원ㆍ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조직위원장 이상민입니다. 반갑습니다. Q. 강원ㆍ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란? A. 이번에 개최되는 ‘2023 강원ㆍ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는 세계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유일무이하게 세계대회 4가지 종목이 펼쳐지는 대회이며,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강원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및 특설 야외 경기장에서 213개 회원국 중 60개국 이상, 15,000여 명의 선수, 임원, 관람객이 춘천으로 모여 재미있는 태권도, 볼거리, 먹거리 등 축제의 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개막식은 KBS 전국 중계, 대회는 올림픽 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며, 종목으로는 제1회 세계태권도옥타곤다이아몬드게임(G4), 제1회 세계장애인태권도오픈챌린지(G4), 제4회 세계
[한국태권도신문] 태권도계 정통 무도태권도 사범으로 기본동작과 품새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기여하고 지도자를 양성한 공로를 인정하는 인물을 손꼽는다면 우선 떠오르는 인물로서 김순배 대사범과 박해만 대사범에 이어 이규현(77세, 9단) 대사범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이규현 사범은 1968년부터 청우태권도장 사범을 시작으로 1969년 서울 은평구 갈현동 신일태권도장을 개관하여 제자를 육성하였으며 2023년 4월 현재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벌마당길 48-2에 위치한 ‘세계태권도사범연수원’ 원장으로서 지도자들을 위한 정통 무도태권도 사범교육을 하고 있는 이 순간까지 쉴 틈 없이 50년이 넘는 세월을 태권도와 함께 보냈다. 이규현 대사범이 운영하는 ‘세계태권도사범연수원’에 들어선 순간 양 옆으로 뻗어가는 웅장한 소나무를 중심으로 1,300평의 대지 위에 잔디마당과 조경들은 가족의 정성이 담긴 섬세함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연수원 내에서는 이규현 대사범이 태권도와 함께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여러 벌의 도복은 물론 각종 메달과 자격증 등 그리고 안정된 사무실은 정성과 더불어 피와 땀이 서린 값진 삶의 현장이라는 것을 금방 확인할 수 있었다. 80대가 가까워진 나이에
[한국태권도신문] 2021년 대한태권도협회에서 주최/주관한 제14회 KTA 전국 태권도장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태낭태사태권도장 정동우 관장을 만나 오는 18일(일)에 있을 KTA 전국 태권도장 경진대회에 관한 인터뷰를 했다. Q. 작년 제14회 태권도장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시고 어떻게 지내셨나요? A. 저는 작년 이맘때쯤 경진대회를 치르고 믿을 수 없는 결과에 하루하루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Q. 작년 경진대회는 어떻게 참가하게 되신 건가요? A. 처음 생각도 못 하고 있던 제게 강명주 관장님께서 도장 경진대회에 한번 도전해 보라는 그 말 한마디에 도전하게 된 경진대회, 평소 많은 도움과 조언으로 제게 큰 영향력을 주신 분 이기에 도전을 결심하였습니다. 워크숍에서부터 전국 각 지역의 대단하신 관장님들의 준비하신 강의에 ‘우와! 대단하신 분들이 정말 많구나!’ 느끼며 입상보다는 내가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에 극복하고 있는 방법을 많은 선배 후배 태권도 사범님들께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경진대회 발표를 마치고 내려와서 한 사범님께서 다가와 발표한 내용에 대해 수첩을 꺼내시며 궁금증을 물어보시고 고맙다는 그 말씀에 그 순간 나오길 정말 잘 했다고
[한국태권도신문] 요즘 1인 도장 운영의 전문가로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이 있다. 사범 없이 홀로 차량 운행을 하고 직접 아이들을 지도하는 관장, 한 시간의 수업 안에 배움과 감동, 재미 등 모든 것을 담아 보여주는 관장, 힘 센 장군이 되었다가 목사도 되었다가 개그맨도 되는 관장... 그런데 신기한 것은 이 관장의 도장에 다른 도장의 지도자들이 자주 드나든다고 한다. 전국에서 300명 이상의 다른 지도자들이 자신의 도장 문을 닫고서라도 참관 수업을 다녀가며 그 지도자들이 감명을 받고 엄지손가락을 추켜 세운 도장, 그리고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며 3년 동안 30여 회 이상의 개인 세미나를 주최한 도장! 그 주인공인 전주에 위치한 ‘이지태권도장’ 김지훈 관장을 만났다. 『단풍이 든 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 숲이 더 우거지고 발자취가 없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나는 사람들이 택하지 않은 길을 선택했고 그리고 그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로버트 프로스트라는 시인의 「가지 않은 길」이라는 시입니다. 아무도 가지 않는 길. 아무나 가지 않는 길. 프로스트의 시처럼 지금으로부터 7년 전, 누구도 간 적이 없는 길을 가기로 결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