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스리랑카 한국대사배 우승팀인 스리랑카 육군에게 우승컵을 전달하는 이미연 대사 [한국태권도신문] 주스리랑카 한국대사관(대사 이미연)이 주최하고, 스리랑카 태권도협회와 한국대사관이 공동 주관하는 2023 스리랑카 한국대사배 태권도대회가 육군, 해군, 경찰 선수단을 비롯해 선수 2,000여 명 참가한 가운데 3일간의 예선전을 거쳐, 7월 8일 콜롬보 BMICH에서 결승전 및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이날 태권도 대회 이후에는 K-Pop 세계 페스티벌 예선전도 이어졌다. 결승전 및 시상식에 주재국 측에서는 스리랑카 마헤산 체육부차관, 차민다 태권도협회장, 칸차나 국가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라타나야케 CISM 태권도위원장 및 군 장성들과 경찰고위급들 등이 참가했고, 한국측에서는 이미연 대사, 이기수 대회 기술의장, 엄경호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장, 변성철 한인회장, 임소연 문화담당 서기관 등을 비롯, 대사관 직원들이 참석해 시상하고 선수와 임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2023년 스리랑카 한국대사배에서 육군팀이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있다. 시상식에서는 스리랑카 육군의 태권도 시범을 시작으로 겨루기 단체전 결승과 태권체조 및 자유품새 우승팀의 태권도 시범이 이어졌
[한국태권도신문] 한국 남자 중량급 박찬희(한국체대)가 2023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 그랑프리 챌린지 대회 남자 80㎏ 초과급 정상에 오르며 2023 중국 타이위안 그랑프리 3차 시리즈 출전권을 따냈다. 박찬희는 17일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에서 우리나라 현지민(동아대)과 우승 타이틀과 타오위안 그랑프리 출전권을 놓고 맞붙었다. 1회전부터 크고 작은 기술을 주고 받으며 공방을 펼쳤지만 득점 없이 0대0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지만 박찬희가 우세승으로 이겨 ·1승을 먼저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월등한 신장과 힘을 앞세운 현지민은 2회전에서 더욱 거칠게 상대를 압박했다. 머리 득점을 앞세워 일찌감치 승기를 잡으며 12대2 가볍게 제압하며, 라운드 점수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에서 박찬희에 져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 이동주(용인시청)는 난민팀(RTA)으로 출전한 에마미 모하마드를 꺾고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로써 이 체급에 걸린 금․은․동메달은 모두 우리나라가 휩쓸었다. 1~2위에게 주는 타이위엔 GP출전권은 같은 국가일 경우에 다른 국적 차순위에게 한 장이 배분돼 우승을 차지한 박찬희만 얻었다. 또 한 장은 4
[한국태권도신문] 한국의 이상렬이 무주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체급 모든 메달을 우리나라 선수들이 싹쓸이했다. 이상렬(용인대)은 16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세계태권도연맹(WT) 주최로 열린 ‘2023 무주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남자 -68kg급 결승에서 우리나라 서강은(대전광역시청)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국제대회 출전 경험과 기회가 부족한 세계랭킹 중하위권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는 그랑프리 챌린지는 주최국의 경우 한 체급에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이 체급 결승에 우리나라 선수끼리 결승에 올라 그랑프리 본선 출전권을 놓고 다퉜다. 이상렬은 긴 신장을 앞세워 1회전부터 서강은을 압박했다. 상대의 공격을 제자리에서 머리로 공략해 승기를 잡으며 11대1로 1승을 먼저 챙겼다. 2회전도 압도적인 기술로 8대2로 제압해 라운드점수 2-0으로 가뿐히 이겼다. 특히 이 체급은 우리나라 태권도 간판스타였던 이대훈(대전광역시청 코치)이 12년간 정상을 지켜온 체급이다. 모두가 ‘포스트 이대훈’이 되기 위해 경쟁이 치열하다. 공교롭게도 결승전에서 이상렬의 평소 롤모델인 대학 선배 이대훈이 상대 선수 코치로 등장해 크게 긴장했
[한국태권도신문]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은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무주 태권도원에서 그랑프리 출전 기회가 없는 랭킹 중하위권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는 G1급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를 개최했다. 한국은 대회 첫날 남자 -58kg급 김시윤(용인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태국 마하마드 시라윗를 상대로 발 빠른 기술과 위협적인 머리 공격을 앞세워 라운드점수 2-0(15-1, 28-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49kg급 오서린(계명대)은 결승에서 티엔 유 주황에 라운드 점수 0-2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2위까지 주어지는 타이위엔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출전권을 얻었고 여자 -57kg급은 우리나라 선수 네 명이 출전해 노메달에 그친 가운데 대만 린 웨이 춘이 베트남 트란 티 안 투엣을 라운드 점수 2-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번에 열리는 ‘무주 태권도원 2023 그랑프리 챌린지’대회의 체급별 1‧2위 입상 선수는 10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G6 등급의 ‘2023 타이위안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10월 10일∼12일)’ 출전 자격을 얻게 되며, 1~2위가 같은 국적 선수일 경우에는 다른 국적 차순위 선수에게 두 번째 출전권이 주어진
[한국태권도신문] 세계태권도호신술위원회(회장 최창민)와 중국안산시태권도협회(회장 우청)가 태권도 호신술 보급 및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 단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은 지난 6월 26일(월) 중국 요녕성 안산시 코리아 문화관에서 최창민 세계태권도호신술위원회 회장, 강정훈 경기지부 회장, 전하림 경기지부 부회장, 중국 측 우청 안산시태권도협회장, 조치 사무총장, 한선지 이사 등 회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태권도 문화 교류 및 태권도 호신술 교육 활성화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최창민 회장은 “중국태권도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안산시태권도협회와 협약을 맺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 태권도 호신술 보급 발전을 위해 함께 정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우청 회장은 “앞으로 세계태권도호신술위원회와 함께 중국에서는 태권도 호신술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발전과 홍보에 많은 역할을 하도록 힘쓰겠다. 이번 협약을 위해 한·중 양국 간에 가교 역할에 노력해 준 한선지 이사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한국태권도신문]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은 태권도 보급과 봉사활동 등을 통해 대한민국과 태권도 위상을 높일 ‘2023년 태권도 봉사단’ 해외 파견을 5일부터 시작한다. ‘2023 태권도 봉사단 해외 파견’ 사업 대상국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스리랑카, 슬로바키아, 피지 등 4개국으로 태권도 공인 3단 이상의 국내 수련자들을 파견해 태권도 지도 및 보급, 봉사활동 등을 진행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에스토니아, 르완다 등 6개국에 22명의 태권도 봉사단을 파견해 공립학교 수업 지원, 대사배태권도대회 시범공연, 고아원 방문 봉사 활동 등 9천여 명을 대상으로 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봉사단 활동으로 파견국 수련생과 관계자들은 “태권도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더 수준 높은 태권도 수업을 경험해 보고 싶다” 등 태권도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올해 봉사단원들은 파견에 앞서 6월 말부터 겨루기와 품새 지도법 등의 교육에 참여하며 정재은 위원(대한체육회 선수관계자위원회), 강완진 선수, 박동영 교수(백석대학교) 등 최고 수준의 강사들과 함께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영어, 국제예절,
[한국태권도신문] 국기원(원장 이동섭)은 6월27일부터 7월5일까지 미국 시카고 하얏트리젠시 디어필드에서 제99기 1~3급 국제태권도사범 자격 연수와 제51기 1~3급 승품단 심사위원 자격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이란, 요르단, 호주에 이은 올해 4번째로 해외 연수교육이다. 사범 자격연수는 40시간, 심사위원 자격 연수는 20시간 이상 이수 후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고 이번 교육에 참가한 교육생은 총 129명으로 특히 겨루기 실기수업은 김세혁 연수원장과 허버트 패레즈(92바르셀로나올림픽 금)가 강의하는 등 도장에서 활용가능한 겨루기 지도방법에 대한 실용적인 강의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김세혁 국기원 연수원장과 지도를 담당하는 교수 등 4명으로 구성된 국기원 연수팀은 이들에게 태권도 지도자로서의 자질 함양은 물론 표준화된 기술을 교육 중이다. 연수 참가자들은 유품자 품새수업을 시작으로 겨루기 영상 수업, 겨루기 실기 등을 받고 있다. 특히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에 대한 소속감 고취를 통해 국기원 단증 발급 등이 연계될 수 있도록 안내해 태권도의 세계화에 앞장서는 중이다. 젊은 사범들은 김세혁 연수원장 등의 수업을 일일이 메모해 가며 듣는가 하면 영상
[한국태권도신문] 싱가포르 선텍 센터에서 현지시간 6월 25일 많은 관중들과 함께 펼쳐진 버추얼 태권도대회 결승전에서 15세의 싱가포르 남자 주니어 선수 나이젤 탄이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올림픽 E 스포츠 시리즈2023’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탄은 동년배인 싱가포르 여자 선수 나탈리 토르와의 결승에서 2-1로 승리하여 버추얼 태권도가 나이나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경기 형태임을 입증했다. 이 대회에는 한국의 황경선을 포함한 8명의 은퇴한 태권도 선수들과 8명의 현지 주니어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예선은 6월 23일에 진행되었고, 8강전과 메달전은 6월 25일에 개최되었다. 버추얼 태권도는 플레이어의 동작을 추적하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센서와 헤드셋을 통해 상대방 아바타의 측정값을 소모시켜 승리하는 방식이다. 은퇴한 태권도 선수들 8명 중에서 중국의 우징위와 터키의 누르 타타르 2명만이 8강에 진출했으나, 준결승에서 탄과 토르에게 각각 패배했다. 우징위가 동메달 결정전에서 타타르에게 승리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는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에 처음 진출한 버추얼 태권도는 큰 성공을 거뒀으며, 이 경
[한국태권도신문]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는 ‘올림픽 E 스포츠 시리즈 2023(Olympic Esports Series 2023)의 주요 종목인 ‘버추얼 태권도’가 오는 6월 23일과 25일 양일간 싱가포르의 선택 센터(Suntec Center)에서 화려한 데뷔를 앞두고 있다. 지난 3월 IOC가 발표한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의 9개 종목에 태권도를 비롯해 양궁, 야구, 체스, 사이클, 댄스, 세일링, 테니스, 모터스포츠 등이 포함되었다. 태권도는 격투 종목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 채택되었고 그후 5월에 포트나이트가 추가돼 현재 10개 종목이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8명의 은퇴한 태권도 선수들과 8명의 싱가포르 주니어 선수들이 참가하며, 6월 23일 예선전 그리고 8강, 준결, 결승전은 6월 25일에 열린다. 8명의 은퇴 선수들은 올림픽, 세계대회 및 대륙 선수권대회 우승한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자 선수로는 베이징과 런던 금메달 리스트 한국의 황경선(37), 중국 우징위(36) 그리고 남자선수는 아프가니스탄 최초로 베이징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로훌라 니크파이(36), 유럽지역 태권도선수권대회 다수의 우승자인 영국 아론 쿡(32
[한국태권도신문] 이동섭 국기원장이 6월 15일부터 22일까지 캐나다 벤쿠버시 등을 방문하여 ‘국기’ 태권도의 위용을 알리고 캐나다태권도협회와 국기원 지원지부 설치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스포츠외교 활동을 펼쳤다. 그리고 이동섭 원장과 함께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은 한인회문화협회 주최의 문화행사에 참석, 견종호 총영사를 비롯, 마틴연아 연방상원의원, 테코벤퍼프타 연방하원의원 및 캐나다태권도협회 관계자, 교포 등 20,000여 명이 모인 행사에서 절도있고 힘이 넘치는 멋진 태권도 시범을 보며 스타디움에 모인 관중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일행은 6월18일 버나비시 센트럴 파크에 있는 ‘평화의 사도’ 기념비에 헌화하고 6.25 참전용사들의 넋을 위로하고, 참전용사를 초청해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의 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또, 캐나다태권도협회 하기승 회장, 세계연맹 김송철 기술위원장, 민형근 대사범, 이창우 사무총장 등을 만나 국기원 지원, 지부 사무소의 필요성과 설치 협의에 대해 진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태권도는 한류의 원조이며 올림픽 종목으로 우리민족이 지키고 더욱 부흥성장시킬 보물이다”면서 “
[한국태권도신문]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 23)은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포로 이탈리코에서 열린 ‘2023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1차 대회’ 첫날 여자 -57kg급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지난해 10월 맨체스터 월드 그랑프리 데뷔전에서는 이아름에게 져 메달 획득에 실패한 김유진은 두 번째 도전 만에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182cm의 큰 신장에 중요한 순간 발 빠른 오른발 머리 공격을 앞세워 국제무대에 눈도장을 찍는데 성공했다. 김유진은 “지난 번 처음 출전한 그랑프리에서는 무릎 부상 때문에 제대로 뛰어보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메달을 따서 기분이 좋다. 준결승에서 집중력을 잃어 우세패로 진 것은 매우 아쉽다. 앞으로 더 날카롭게 기술을 갈고 닦아서 2차 대회에서는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 앞으로 있을 여러 국제대회에 큰 경험이 된 대회였다”고 말했다. 김유진은 올해 7월에 열릴 청두 유니버시아드 대회와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하며, 앞으로 그랑프리에 계속 초청될 것으로 보여 국제대회에서 한층 성숙한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김유진은 서울체고 재학 당시 청소년 국가대표에 선발돼 2017 버나비 세계청소년선수권대
[한국태권도신문] 한국 대표팀은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크리스털홀에서 열린 2023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인 4일(현지시각) 남자 87㎏+급에 출전한 배윤민(25·한국가스공사)과 여자 52㎏에 출전한 인수완(19·한국체육대)이 각각 16강, 32강에서 탈락하면서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박태준(19·경희대·54㎏급), 배준서(23·강화군청·58㎏급), 강상현(21·한국체육대·87㎏급)이 금메달, 진호준(21·수원시청·68㎏급)이 은메달을 따내면서 금메달(120점) 3개, 은메달(50점) 1개로 남자부 종합우승(점수 410점)을 차지했다. 2017년 무주 대회 이후 4연패다. 세계선수권 데뷔전 금메달을 거머쥔 한국의 신성 박태준은 대회 최우수남자선수(MVP)에 뽑혔다. 다만 여자부는 8개 체급 전부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부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건 1987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여자부 대회가 시작된 이래 36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세계선수권에서 여자부 종합우승을 놓친 건 역시 2009년 코펜하겐 대회(우승 중국), 지난해 과달라하라 대회(우승 멕시코) 이후 세 번째다. 과달라하라 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