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고양시태권도협회가 대한태권도협회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현재 헌혈의 70%이상을 차지하던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고 또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헌혈을 기피하여 헌혈 적정 보유량인 5일분이 턱없이 부족하며, 약8천여명분의 혈액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힘든 상황에 고양시태권도협회에서는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에 약 100여명의 관장님, 사범님, 시범단, 선수단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도장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보다 더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태권도인으로써 사랑을 나눠야겠다라는 기쁜 마음으로 캠페인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고양시태권도협회 A관장은 "태권도는 고귀한 사랑의 실천입니다. 태권도를 통해 약한자를 돕고 배려와 존중을 배우는 교육의 장이 도장입니다. 관장님들은 헌혈을 마치면 도장으로 돌아가 헌혈을 통해 오늘 하루 사랑을 나눈 훈훈한 얘기들을 주제로 아이들을 지도할 것입니다. 이러한 교육이 참 교육이고 인성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단체헌혈을 기획한 정대환 사무국장은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통해 태권도 이미지가 많이 승화될거라고 생각하며 이러한 행사가 고양시를 시작으로 도미노처럼 전국적으로 퍼져나가길 바라며 애타게 수혈을 기다리시는 모든 분들의 건강을 위해 응원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