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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장 선거, '선거인 구성 논란' 무효 위기 직면

[한국태권도신문]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는 다가오는 5월 16일(월) 10시 잠실종합운동장 내 사무실에서 전 회장의 사표에 따라 새로운 회장선출을 위하여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가운데 선거인 구성에 대한 심각한 논란 위기에 직면하여 큰 파장이 예상된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회장선거 관련 위법사항에 대하여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성천)에게 제10대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보궐선거에 관하여 강원도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 직무대행의 선거인 무효 및 선수위원회의 선거인 선출방법의 위법의혹에 대한 민원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규약 제11조(회장의 선출) 4항에 의거 “선거인은 협회의 회장 선거 전에 새로이 선출되어 시도 장애인체육회의 승인을 받은 당선자”로 하며 제11조 4항에 따른 “회장선출기구의 선거인은 시, 도지부의 장, 전국규모연맹체의 장, 선수대표 4명, 지도자대표 2명 심판대표 2명”으로 구성된다.

 

특히 선거인단 구성 중 전국규모연맹체의 조직은 현재 없는 것으로 파악되며 시도지부의 장은 각 시도지부별 회장선거에서 선출되고 선수, 지도자, 심판대표의 선거인단은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분야별 위원회에서 선출하여 당선된 자는 장애인체육회의 승인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관계자 A씨는 “협회 규약에 따라 당선된 자에 한하여 장애인체육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나 강원도태권도협회 회장 직무대행은 당선자도 아니며 또한 회장직무대행으로 강원도체육회에서 승인했다하더라도 규약에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등 통상적인 사무만 볼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므로 회장선거에서 선거인에 합류하여 투표권은 행사할 수 없을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회장직무대행자는 통상적 사무(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업무 포함)를 수행하며 인사의 이동 등 현상유지의 범위를 벗어난 사무를 처리할 수 없으며 긴급한 경우 이사회 의결로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선수위원회 선출에 문제점을 제기한 제보자 A씨는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선수위원장은 2022년 5월 5일 13시에 제10대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보궐선거 관련 선거인단 구성을 목적으로 회의를 개최하였으나 위원장을 포함하여 12명중 5명이 참석하여 성원부족으로 안건을 상정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나 13시 이후 위원 중 1명이 사임하고 1명은 영상회의에 참여시켜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으므로 사실로 보아 대단히 잘못된 것.”라고 말했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관계자 B씨는 “선수위원회 회의 사전안내를 통해 대면회의와 영상회의를 겸한다는 사전고지가 있었는지 회의에 참석을 하지 않아 불가피하게 과반수를 넘기기 위해 사전 고지 없이 개인에게만 영상회의를 전달한 일인지 확인이 필요하며 위원 중 1명이 사임한 근거 또한 회의 개최일이나 이후에 사임했다면 사임으로 볼 수 없어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고 말했다.

 

김성천 선거관리위원장은 “회장직무대행의 직무 범위와 자격은 물론 선수위원회 회의진행 및 결과에 대하여 민원사항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5월 5일 선수위원회가 회의를 개최하기 전날 선수위원장으로부터 전화가 왔으며 전화내용에는 위원장 포함 위원 수는 12명이라고 들었고 회의가 개최되는 다음날 위원 수는 11명이라고 말하였으며 1명의 위원은 영상을 통한 회의를 진행하였다고 들었으나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민원이 발생한 만큼 위원구성 등 회의절차상 문제점이 있는지 확인하여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바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위원회의 선거인 선출방법은 선수위원회 운영규정 제7조(회장 선거인 선출) 1항에서 “위원회는 회장선거를 위하여 위원 중에서 선거인 3명을 선출하고 위원장과 함께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인으로 추천해야 한다.” 등 위원의 임기는 4년이며 의결정족수는 재적위원 과반수 출석으로 개회하고 출석위원의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로 명시하였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임직원은 물론 각종 위원회를 비롯하여 모든 관계자들은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어울려 태권도를 통한 보람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봉사정신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협회가 규약과 규정을 준수하여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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