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전 여초부 -46kg급 (홍)김민서 : 김태린(청) 선수의 결승경기 장면
[한국태권도신문]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열리는 경북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세종특별자치시 선수단이 첫날 김서율(다정초 6년) 선수의 금메달에 이어 둘째날 김민서(미르초 6년) 선수의 금메달 획득으로 금맥을 이으며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세종시 김민서 선수는 여초부 –46kg급 김태린(경북) 선수와 결승경기에서 역전의 역전을 거듭하며 명승부를 펼치며 6:5 신승을 거두었다. 1회전 김민서 선수가 몸통 공격으로 선취점을 획득하며 2:0으로 앞서갔으나 곧바로 김태린 선수의 얼굴 공격이 성공되며 2:3으로 역전을 허용한 체 1회전을 마쳤다.
2회전에서는 경기 초반 양선수가 득점을 뽑지 못하며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고 김민서 선수가 몸통 2점을 득점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탄력을 받은 김민서 선수가 2점을 더 획득하며 6:3으로 앞서가는 듯했으나 이내 김태린 선수가 맹공을 퍼부으며 1점차까지 따라오며 경기 종료 시 까지 누가 이길지 알 수 없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그러나 김태린 선수의 맹공격에도 불구하고 영리한 경기운영으로 점수를 지켜내며 김민서 선수가 세종시 선수단에 두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오늘의 주인공 세종시대표 김민서(미르초6) 선수는 지난 4월말 한국초등연맹이 주체한 2022 전국어린이태권왕 대회에서 이번 소년체전 결승 상대였던 김태린(경북) 선수에게 역전패를 당하며 32강에서 아쉽게 탈락했으나 포기하지 않고 소년체전 준비 기간 동안 지도자들의 가르침에 따라 충실히 훈련에 임해 목표를 달성하게 되어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고 금메달을 딴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김민서 선수의 아버지 김상진(49)씨는 현재 성인태권도 수련자로 태권도 6단임이 밝혀져 더욱 화제가 되고 있으며 “태권도를 제대로 배우고 싶다면, 이왕 할 것이라면 최고의 경지를 항상 생각하자. 한번 경지에 도달하면, 또 그것을 경험하게 된다면, 앞으로 어떤 일을 만나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커다란 자산이 될 수 있다.”는 가르침을 사랑하는 딸 민서에게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소년체전 태권도 종목은 경북 포항실내체육관에서 35개의 금메달을 두고 각 시도가 열띤 경기를 펼치고 있으며 30일(월) 마지막 하루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오늘도 어린 선수들의 값진 도전을 힘차게 응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