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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수련장 "에어컨 시설 없다” 심사 참여자 “짜증난다.”

 

[한국태권도신문]  지난 7월 2일(일)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국기원에서 서울특별시 주관 승품, 단 심사에서 많은 참여자들의 짜증이 증폭된 가운데 매우 불편하고 불미스럽게 진행되었다.

 

국기원 수련장에서 진행된 심사에는 에어컨 설치의 부재로 승품, 단 심사에 참여한 응심자는 물론 학부모들은 관장과 사범들을 향해 거센 항의가 빗발치게 이어진 것이다.

 

국기원 수련장은 지도자교육과 고단자 심사 등 각종 필요한 사업에 활용하고 있지만 1품, 단에서 5단까지 심사는 각 시도협회에 위임한 상태이며 일부 심사시행 단체인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가 코로나 이후 국기원으로부터 장소를 임대하여 승품, 단 심사 장소로 사용하고 있다.

 

강동구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장○○ 관장은 “국기원 심사 전에 날씨가 덥다는 것을 확인하고 아이스박스에 물과 이온음료를 여유 있게 준비하여 조금은 다행이었으나 국기원 심사장은 응심자와 학부모님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죄송할 정도의 환경이 열악했으며 아버님들의 짜증내는 얼굴을 보기가 정말 민망했다.” 고 말했다.

 

국기원은 수련장으로서 승품, 단 심사를 위한 장소대여를 하고 있지만 실내에 에어컨 설치가 전무하고 주차장 시설은 터무니없이 부족하며 식당이나 매점 또한 없는 상태에서 방문객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매우 부족한 상태이다.

 

A태권도 관계자는 “국기원 수련장은 개관 처음부터 현재까지 에어컨 시설이 없었으므로 심사 응심자의 편리를 위한다면 시설이 좋은 장소를 선택했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날씨가 더운 여름철에 에어컨 시설이 없는 국기원 수련장을 임대한 것은 문제가 있다.” 고 말했다

 

국기태권도로서 세계태권도본부로 자부하고 있는 국기원은 고단자 승단심사와 지도자교육 등에 참여하는 태권도 인들은 물론 국기원을 방문하는 일선 도장 지도자들과 수련생을 비롯하여 학부모와 국민들을 위해서라도 에어컨 시설 등 환경개선이 시급한 상태이다.

 

결국 예산이 급하게 요구되는 상태에서 국기원의 시설비 요청에 따라 추경 예산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의결권한이 있는 이사회의 빠른 조치가 어느 시기에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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