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스포츠TV 주관방송으로 대한민국 품새의 최강자를 결정하는 「2019 품새 최강전」이 3월9일(토) 오늘 오후3시부터 올림픽공원 K- 아트홀에서 진행되었다.
대한태권도협회 최창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태권도가 위기 상황으로서 언제 올림픽종목에서 퇴출되는 비운의 운명을 맞을지 모르는 고비에 처해 있다.”고 말하고 “변화의 물결은 재미있는 태권도를 요구한다.”라고 전했으며 “시대적 요구의 외침이 빚어낸 새로운 패러다임이 2019 품새 최강전이다.” 라고 말했다.
품새 최강전에는 복식전과 단체전으로 나누어 경쟁하였으며 입장료는 2만원으로 일찌감치 폭발적인 반응으로 340석의 전 좌석 모두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각 팀별 경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선수가 경기를 잘함과 못함을 떠나 한순간 한순간마다 박진감 넘치고 흥미로운 경기로 관중석의 모든 사람들은 격려와 함성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관람객과 함께 즐기면서 한마음이 되는 특별한 프로그램과 특색 있는 무대로 멋지게 연출했다며 태권도지도자들은 아낌없는 격려와 박수를 보냈다.
경기의 특징으로는 상금제를 도입하여 총1,800만원으로 순위별 상금이 차등제로 주어졌으며 심사위원 총30명중 15명을 관중심사제를 도입하여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가슴속까지 파고드는 짜릿한 경기를 선보였다.
경기에서 복식 전에 우승은 서울아이티고 강화군청소속의 문규성, 곽여원선수가 차지하였으며 단체전 우승에서는 경희대A소속의 임승진, 강민서, 강완진 선수가 차지하여 각각 기쁨의 영광을 충분히 누렸다.
평소에 대회를 진행했던 실내체육관이 아닌 공연무대에서 펼쳐져 관중 속에 팬들과 호흡을 함께한 것이 대한태권도협회 기획자 등 관계자들의 특별한 노고일 것이다.
이번 경기는 선수와 관중 모두 한마음이 되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며 태권도가 단순한 겨루기와 품새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팬들에게 오늘처럼 감동적인 무대를 연출하여 더욱 더 성장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