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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섭 국기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만나 제2국기원 건립 위해 빠른 결정 합의

-빠르면 올 상반기 중 최종 후보지 결정 예정


[한국태권도신문]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원장 이동섭)은 지난 1월 11일(수) 서울시청에서 이동섭 국기원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제2국기원 건립 후보지 선정을 위해 속도를 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동섭 원장과 오세훈 시장은 지난해 5월 서울시청 본관에서 ‘국기원의 서울시 이전 건립, 태권도 및 서울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동안 이전을 위해 다양한 실무 논의를 진행해왔으며, 최종으로 국기원과 서울시에서 제시한 후보지 등을 대상으로 본격 실무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국기원은 전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로 지난 50년 동안 상징적인 역할을 해왔다. 대한민국의 문화를 알리는 첨병이며 K컬처의 선두. 그러나 시설의 노후와 안전의 문제가 불거졌다.

 

특히 2020년 강남구청의 석면 실태조사에서 건물내 석면의 존재가 확인됐다. 석면은 호흡기를 통해 흡입되면 배출되지 않고 몸 속에서 암을 일으키는 극도로 위험한 물질로 세계적으로 사용이 금지되고 있다.

 

또, 편의시설 부족과 시설 노후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재기됐다. 여기에 태풍, 장마 등 자연재해로 인해 누수, 누전, 정전이 발생하고 화재의 위험에도 노출 돼 있는 것이 사실이었다. 국기원을 다녀간 사람 가운데는 작고한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필립 벨기에 국왕 등이 있으며 국빈급 3,527명이 명예단증을 받았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오세훈 시장이 적극적으로 제2국기원 건립에 뜻을 같이해 MOU를 맺은지 1년도 안되어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게 됐다”면서 “새로운 반세기를 시작한 2023년은 ‘국기’ 태권도의 위상을 강화하고 태권도의 세계화를 더욱 단단히 하는 의미있는 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2013년 지정된 현 국기원은 리모델링 등을 통해 교육, 연수, 훈련, 관광상품 연계 등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국기원은 1월 11일, 12일 중앙언론과 전문지 태권도담당 기자들과 각각 언론간담회를 개최하고 제2 국기원 건립 및 2023년 주요 사업인 ▷국기 태권도 지정 5주년 기념행사 ▷해외 지원·지부 확대 ▷계간지 복간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그리고 주목할 행사로 2018년 ‘국기’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3월 25일(토) ‘국기지정 5주년 행사’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갖기로 했으며, 이 행사에서는 도복을 입은 10,000여 명 이상의 태권도인들이 태극1장 단체시범을 보일 예정이다.

 

또한, 국기원 변천사 등 사진전과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 공연, 제2국기원 건립 모금운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대회장은 이동섭 원장이 맡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명예대회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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