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태권도미래창조시민연대(상임이사 고한수)는 6월21일(금) 대한태권도협회 최창신 회장의 관리감독 소홀과 최근 잇따라 일어나는 일련의 불미스런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사퇴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는 ▷KTA 경기규칙위반의 불법 재경기에 관한 점 ▷불공정 전임심판(월 300만원 지급) 선발의 문제점 ▷2018년도 유급(월 100만 원) 심판원 선발의 문제점 ▷전 사무처장의 구속에 관한 점 등의 문제점을 방관한 직무태만으로 리더십과 신뢰가 상실된 점을 분명히 직시하고 자진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KTA는 경기규칙위반의 불법 재경기에 대한 사후 조치를 볼 때 심각성을 모르고 있는 듯 보여지며 누군가는 책임의식을 가지고 책임을 져야 할 사안으로 판단된다. 현재 KTA는 조직을 추스리고 교통정리를 할 사람이 없는 것으로 생각되며 규정과 원칙을 지켜 각종 시민단체들의 불미스러운 성명서가 나오지 않도록 특별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 성 명 서 전 문 ■
최창신 'KTA' 회장은 더 이상 태권도를 망가뜨리지 말고 즉각 사퇴하라. 최창신 대한민국태권도협회(이하 'KTA') 회장은 임기가 더해 갈수록 발전은커녕 오히려 범죄혐의 의혹의 단체로 전락시켜 태권도 인들의 명예훼손, 태권도의 심대한 위상 추락과 질서파괴, 등으로 갈등과 분열을 조장한 무한책임을 통감하고 사퇴의 용단을 내려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최창신 회장은 다음과 같은 문제점의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 임직원과 기술전문위원회 관련자들을 솜방망이 처벌로 봉합하지 말고 그에 상응하는 연대 책임을 물어 중징계 조치할 것을 엄중 경고한다.
1. 'KTA' 경기규칙위반의 불법 재경기에 관한 점.
가. 지난 17일 “제49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남자 대학부(⁺87Kg급) 8강전 경기에서 대회위원회 관련자들의 경기규칙 (제21조 2항)적용실수로 정상적인 경기에서 승리한 나사렛대 A선수
가 불법적인 재경기의 실시로 승패가 역전된 것은 승부조작의 의혹이 있으므로 관련자들을 검찰에 즉각 고발조치 하라.
나. 만약 'KTA'에서 하지 않는다면 본 시민단체에서 검찰에 고발조치할 것임을 엄중 천명한다.
다. 이와 같은 사태가 유발된 것은 주심의 감점 부여를 체크하지 못한 심판위원장 단, 경기위원장 단, 주•부심, 기록위원, 등 실무자들의 직무태만에 대한 책임이 막중하며 임원장과 겨루기 본부장 또한 관리감독 책임을 면할 수 없다.
라. 특히 나사렛대 지도자는 페북에서 세한대 측은 규정에도 없는 항의로 승패를 번복해 메달도 획득하고 지도자로서 찾을 건 다 찾은 책임감 있는 지도자가 되고 본인은 앞에서는 인정하고 뒤에서 다른 말 하는 양아치이고 무능한 지도자가 되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한 것은 승부조작 의혹의 반증이라 할 수 있다.
2. 불공정한 전임심판(월300만 원 지급) 선발의 문제점.
가. 현재 KTA 국가대표 지도자 선발은 경기력 향상위원회 규정에 따라 선발하고 있으나 전임심판은 선발규정이 없는 상태에서 심판위원장이 주도하여 객관성, 공정성, 투명성이 결여된 지극히 주관적인 선발로써 재 선발을 해야 한다고 제기된 민원의 합리적 의혹은 설득력이 있다.
나. 전임심판의 선발규정이 없다면 임시 심의위원회 기구를 사전에 구성하여 ①선발규정(경력, 자격, 심판원의 고과, 기타 등) ②선발공고 ③선발방법. 등을 사전에 공고하고 제척사유가 있는 공모자를 제외한 심판위원회에서 추천하여 공고한 규정에 따라 선발하는 것이 마땅함에도 절차를 무시한 독선적인 전횡으로 선발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 일부 면접위원 선발의 문제점.
- 겨루기 전임심판을 선발하는 면접위원은 겨루기 심판에 다년간 종사하면서 심판의 업무 능력과 성향, 심판 간 인화단결, 등을 잘 아는 겨루기 심판을 역임한 전문가로 위촉하는 것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그러함에도 심판위원장이 부위원장들과 면접위원위촉 회의당시 일부 참석자가 겨루기 전문 면접관 위촉의 당위성을 강력히 주장하였음에도 이를 묵살한 채 의사진행만을 해야 할 위원장이 품새 전문가를 적극 추천하여 위촉시킨 것은 직권남용과 월권을 행사한 암묵적인 강요 의혹을 배제할 수 없다.
○ 심판 위촉된 횟수에 따라 부과한 점수의 문제점
- KTA에서 연간 주최하는 각종 대회에 일반 심판원은 연평균 약6회 정도 위촉되는 반면에, 심판위원장과 친소관계로 연간 20여회에 위촉을 받는 심판원과는 고과점수에서부터 격차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횟수에 따라 점수를 부과하여 5배수에도 선발되지 못하고 예선에서 탈락한 것은 불공정한 특혜 의혹을 배제할 수 없다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 심판위원장의 독선과 전횡에 의한 특혜선발 의혹의 문제점.
가. KTA는 위와 같은 전임심판 선발의 매뉴얼이 없다면 상근임원, 겨루기 본부장, 심판위원장단, 심판위원회 등의 공론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발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음에도 적법절차를 위반한 것은 독선적인 전횡에 대한 합리적 의심이 제기되고 있다.
나. 면접위원 위촉에도 겨루기 전문 심판이 아니고 품새 전문가인 전 본부장을 겨루기 심판위원장이 강력 추천하여 위촉한 것은 상식의 범주를 벗어난 전횡과 독선의 합리적 의심에 대한 입증인 것이다.
다.더구나 심판위원장은 지난17일 태백시에서 전임심판 선발을 위한 심판위원회 회의에서도 일부 심판위원들이 선발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이번 심판 선발문제는 하늘이 무너져도 수정이나 정정 없이 그대로 해야 한다”는 고압적인 언행은 독선과 전횡에 의한 직권남용과 월권에 의한 특혜 선발의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수 없다.
라. 이와 같이 독선과 전횡을 알면서도 부당함의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는 것은 위원장이 심판위촉의 전권을 행사하여 위촉의 불이익을 염려하기 때문에 부정부패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지배적 여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 따라서 최창신 회장은 겨루기 심판위원장의 문제를 제기한 1항, 2항, 3항에 대해서는 승부조작과 특혜선발에 대한 합리적 의심이 있으며 특히 1항은 경기규칙 위반이 명백하므로 중징계하고 겨루기 심판위원장 직을 해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3. 2018년도 유급(월 100만 원) 심판원 선발의 문제점.
- 유급심판 제도는 심판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업무에 충실하고 타의 귀감이 되는 모범적인 심판원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발하여 급여를 지급함으로써 모든 심판원에게 희망과 사기를 진작시켜 주자는 취지에서 비롯된 제도자체는 매우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있었다.
그러나 제도정착을 위한 매뉴얼과 합법적인 전문기구체가 없고 급조한 심의위원회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각에서는 공정성과 객관성이 결여되고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비판적 여론과 문제점이 제기되자 이를 철회한 사실이 그 반증이라 할 수 있다.
4. 전 사무처장의 구속에 관한 점.
- 최창신 회장은 지난 5.23일 업무방해 및 공갈, 협박 혐의 등으로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로 조사가 진행 중인 전 사무처장과 관련된 직원에 대해 관리감독 소홀의 책임을 면할 수 없다.
따라서 최창신 회장은 위와 같은 ①KTA 경기규칙위반의 불법 재경기에 관하여 승부조작에 의한 의혹, ②불공정한 전임심판(월300만 원 지급) 선발에 관한 문제점. ③전 사무처장의 구속에 관한 점. ④2018년도 유급(월100만 원 지급)심판원 선발에 관한 문제점 외 서울시, 경기도, 세종시, 대구시 협회, 등의 문제점을 방관한 직무태만으로 리더십과 신뢰가 상실된 점을 분명히 직시하고 자진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본 ‘태미련’은 최창신 회장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만약 관리감독 소홀의 책임을 외면하고 계속 자리에 연연한다면 또다시 총력을 기울여 청와대, 문체부, 대한체육회, 검찰청, 경창청, 서울청, 고발접수경찰서, 자택 등에서 집회 및 시위, 기자회견 등으로 강력한 대응을 전개할 것임을 엄중 천명한다.
2019. 6. 21.
태권도미래창조시민연대
상임의장 고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