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세계태권도연맹(WT) 조정원 총재는 현지시간 8월 30일 벨기에 브뤼셀시와 벨기에태권도협회 등과 난민 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브뤼셀을 태권도박애재단(THF)의 친선도시로 명명했다. 이날 브뤼셀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필립 클로즈 브뤼셀 시장과 에릭 베르츠 벨기에태권도협회장이 참석했다. 협약식에 따라, THF와 브뤼셀시, 벨기에태권도협회가 상호 협력해 실의에 빠진 난민과 고아 등에게 태권도 수련을 통해 희망과 삶의 의지를 북돋아주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일단 2023년 초부터 시작되는 난민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건강한 신체와 유지, 성장을 위한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조정원 총재는 “브뤼셀이 THF의 친선도시가 된 것이 기쁘며 클로즈 시장과 함께 난민들에게 지속 가능한 공동체 형성에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클로즈 시장은 “WT, THF와 맺은 협약을 계기로 태권도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올림픽와 세계시민의 가치를 부여하고 그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브뤼셀은 파리, 로마에 이어 THF가 유럽 도시들과 맺은 세 번째
[한국태권도신문]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프랑스 파리에서 현지시간 9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시리즈가 열린다. 파리 그랑프리는 2013년 그랑프리 시리즈가 생긴 이후 처음이며, 파리 올림픽을 2년 앞두고 열리는 중요한 대회이다. 2024년 파리 올림픽 태권도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파리 샹젤리제에 위치한 기념비적인 건축물인 그랑팔레(Grand Palais)에서 열린다. 파리 근교 르발르와-페레에 위치한 ‘팔레데스포츠 마르셀 세르당(Palais des sports Marcel Cerdan)’에서 열리는 이번 그랑프리는 2024년 올림픽 사전 점검의 의미가 크다. 52개국에서 난민 팀 포함 총 256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남자 선수로는 -68kg 우즈베키스탄 울르그벡 라쉬토프, 여자 선수로는 -49kg 태국의 파니팍 왕파타나킷, -57kg 미국의 아나스타샤 졸로틱 등 도쿄 올림픽 메달리스트 32명 중 21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한국 대표로는 남자 -58kg 장준(한체대), 배준서(강화군청), -68kg 진호준(수원시청), -80kg 박우혁(한체대), 남궁환(한국가스공사), +80kg 이선기(전주시청), 강연호(수원시청)가 출
[한국태권도신문] 지난 8월 26일~27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치러진 제6회 아시아 주니어 태권도 선수권대회에서 이란 대표팀이 겨루기 종목에서 남·여부 모두 압도적인 성적으로 동반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 경기 종합순위는 이란 대표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 한국, 중국 대표팀이 3위를 차지했다. 이란은 여자부에서도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 중국, 한국 대표팀이 3위를 차지했다.
[한국태권도신문] 이기수 국기원 해외 파견사범의 제자 날린다 라타나야케(1975, Nalinda Rathnayaka) 소령이 국제군인체육연맹(CISM)의 태권도 스포츠위원회 회장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라타나야케 소령은 지난 3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선출돼 5월 1일부터 4년 임기를 시작했다. 1998년 이 사범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 협력요원으로 스리랑카 육군 태권도 선수단을 창단하면서 당시 이등병이었던 라타나야케 소령과 인연이 시작됐다. 라타나야케 소령의 가능성을 알아본 이 사범은 그를 선수로 선발해 본격적으로 지도하기 시작했고, 국가대표로 전국대회와 국제대회 겨루기, 품새 부문에서 메달을 획득하면서 소령까지 진급할 수 있도록 도왔다. 태권도 선수로 활동을 이어가던 라타나야케 소령에게 이 사범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국기원이 매년 시행하는 ‘개도국 태권도 전문가 교육과정’에 참가할 것을 권유했다. 2021년도 교육과정에 참가한 라타나야케 소령은 4주 동안 태권도 이론, 실기, 특강 등 교육과 함께 세계 태권도인들과 교류하고 한국의 문화도 다양하게 체험했다.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을 마친 라타나야케 소령은 국기원 원장 표창장을 수상
[한국태권도신문] 지난 8월 13일에서 14일에 걸쳐 이스라엘 람라에서 개최된 2022 이스라엘오픈국제태권도대회(G-2)에서 영천시청 태권도단의 강보라․강미르 자매가 출전, 두 선수가 모두 금메달을 차지했다. 강보라 선수는 여자일반부 –49kg 결승에서 독일의 Kisskalt Supharada 선수를, 강미르 선수는 여자일반부 –46kg 결승에서 이스라엘의 Bayech Rivka 선수를 꺾으며 1위를 거머쥐었다. 이로서 두 선수는 지난 6월 춘천에서 열린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오픈국제태권도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2024년 파리 올림픽 출전에 필요한 랭킹포인트를 획득하며 올림픽 출전에 한발짝 더 가까워졌다. 강보라·강미르 자매는 2021년 말 열린 2022년 국가대표선발 최종대회에서 국가대표 선수 자격을 획득한데 이어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 입상하여 2024년 파리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이어 9월 2일부터 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월드태권도 그랑프리에는 강보라 선수가 출전하여 올림픽 출전을 위한 도전을 계속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태권도단의 두 국가대표 자매가 국제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해 더없이 기쁜 마음
[한국태권도신문] 주 스리랑카 한국대사관(대사 정운진)이 주최하고, 스리랑카 태권도협회와 한국대사관이 공동 주관하는 2022 스리랑카 한국대사배 태권도대회가 8월 2일부터 4일까지 육군, 해군, 공군 경찰 선수단을 비롯, 66개 팀에서 선수와 임원 등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스리랑카 마하라가마 국가청소년 개발원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스리랑카의 연료부족 상황에도 불구하고 가족, 시민 등이 관중석을 가득 채우며, 대회 3일 동안 5,000명이 넘는 인원이 경기장을 찾는 등 태권도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볼 수 있었다. 스리랑카 한국 대사배 태권도대회는 2019년까지 개최해 왔지만,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으로 품새대회 위주로 열어오다가 3년 만에 다시 대면 대회를 개최, 어린이부터 장년부까지 공인품새, 자유품새, 태권에어로빅, 겨루기 개인전과 단체전 등 다양한 경기를 펼쳤다. 스리랑카에서 대사배 대회는 유치부부터 성인부까지 스리랑카 태권도인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어 명실상부 스리랑카 최대 규모의 태권도 대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대회의 결승 및 시상식에는 스리랑카 측에서 라나싱허 청소년 체육부장관, 차민다
[한국태권도신문] 무주군학생태권도시범단이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와 전 세계 태권도의 성지인 무주군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무주군은 무주군학생태권도시범단이 브라질 상파울로주 태권도협회 초청으로 지난 6일(브라질 현지시각)브라질 태권도 창립 52주년 개막식에서 시범 공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은 무주군 김희옥 부군수를 비롯해 무주군태권도협회 이도우 회장, 상파울로주 태권도협회 김요준 회장, 황인상 총영사관 등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사(공로)패 수여식, 무주군학생태권도시범단 공연, 축사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시범단 공연에서는 품새, 태권댄스, 격파 등을 선보였으며,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지지 퍼포먼스와 태극기와 브라질 국기를 활용한 시범 공연을 통해 태권도를 매개로 대한민국과 브라질은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던지며 대미를 장식했다. 공연을 지켜본 교포 및 현지인들은 브라질어로 최고를 뜻하는 ‘따봉’을 외치며 환호했다. 시범을 보인 학생들에게는 사인과 사진 요청이 쇄도했다. 무주군 김희옥 부군수는 무주군학생태권도시범단 초청 협조와 태권도 위상 제고 및 브라질 태권도 활성화에 지대한 역할을 한
[한국태권도신문] 5일,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오응환, 이하 재단)은 해외에서 태권도 보급과 봉사활동을 진행할 태권도 봉사단 11명 단원들의 교육 수료식을 마쳤다. 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태권도 봉사단 해외파견’사업은 태권도 공인 3단 이상의 국내 수련자들을 해외로 파견해 현지에서 태권도 봉사활동을 통해 실시, 국기 태권도의 위상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금번 봉사단원들은 태권도 공인 3단 이상자들 중에서 선발, 1차 온라인 교육과 2차 집합 교육을 모두 이수했으며 하반기 에스토니아, 크로아티아, 호주로 파견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2차 교육은 태권도 지도법과 함께 외국어(영어), 정부파견사범과의 만남, 재난재해 상황별 이해와 대응, 국제개발협력 심화 등 태권도 봉사단 파견자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약 2주간 진행되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현지 파견이 어려웠음에도 불구 지난해에는 태권도 봉사단 54명이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120명의 한국사회 정착 교육을 4개월간 지원하여 법무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바 있으며, 지난 2월에는 온라인으로 8개국 460명의 수련생들에게 태권도 교육봉사를 실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태권도진흥재단
[한국태권도신문] 한국 태권도 기대주들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남녀부 동반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한국 청소년 태권도 대표팀은 7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 아르미츠 아레나(Arena Armeets Sofia)에서 세계태권도연맹(WT) 주최로 열린 ‘소피아 2022 WT 세계태권도청소년선수권대회’ 여섯째 날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여자부 홍효림이 금메달을 정수지와 류국환이 각각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남녀부 동반 종합우승은 2014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10회 대회 이후 만 8년 만이다. 특히 직전 대회인 2018 튀니지 함마메트 대회에서 남녀부 모두 각 금메달 1개 획득에 그치며 처음으로 남녀부가 종합우승을 빼앗겨 4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남자부 10체급 중 전 체급에 출전해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해 720점으로 직전 대회 금메달 7개로 우승을 차지한 이란(금4, 509점)을 제치고 통산 11회 우승을 달성했다. 직전 대회에서 금메달 1개로 종합 3위를 기록한 여자부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718점으로 이란(금2, 은2 = 370점)의 추격을 꺾고 통산 11회째 종합 우승을 달성
[한국태권도신문] 한국 태권도 기대주들이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대활약을 펼치고 있다. 남자부는 일찌감치 종합우승에 가까워 졌고, 여자부도 금메달 1개를 추가해 종합 2위로 올라섰다. 한국 청소년 태권도대표팀은 4일(현지시각) 불가리아 소피아 아르미츠 아레나(Arena Armeets Sofia)에서 세계태권도연맹(WT) 주최로 열린 ‘소피아 2022 WT 세계태권도청소년선수권대회’ 셋째 날 홍의준(관악고), 정우혁(한성고), 서여원(울산스포츠고)이 남녀 3체급 금메달을 모두 휩쓸었다. 남자 -55kg급 홍의준(관악고 2년) 선수는 거침없는 공격으로 상대를 한계선 바깥으로 내몰아 감점을 유도하는 전략을 펼쳤다. 결승에서 미국 커닝햄 윌리엄 선수를 1회전 왼발 앞발 몸통 유효 공격을 차곡차곡 쌓아 9대5로 기선을 제압한 뒤 2회전 연속 공격으로 상대를 한계선 바깥으로 몰아부치며 12대2로 감점승으로 이겨 금메달을 수확했다. 준결승에서도 카자흐스탄 이슬라모브 자보키르혼 선수를 왼발 머리 3연속 공격을 성공시키며 1회전을 15대3 점수차승으로 일찌감치 제압한 후 2회전은 한계선 바깥으로 내몰아 10대6으로 앞선 상황에서 감점승으로 이겼다. 홍의준은 “어릴 때 강북 경희
[한국태권도신문] 한국이 세계태권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이틀째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각각 금메달 한 개씩을 추가했다. 한국 청소년 태권도대표팀은 3일(현지시각) 불가리아 소피아 아르미츠 아레나(Arena Armeets Sofia)에서 열린 ‘소피아 2022 WT 세계태권도청소년선수권대회’ 이틀째 김윤서(대전체고)와 양희찬(충북체고) 나란히 금메달을 수확했다. 여자 -46kg급 김윤서(대전체고)는 여러 위기 상황에서도 강한 체력과 끈질긴 승부욕으로 천금 같은 역전승을 거듭하며 한국대표팀 여자부 첫 금메달을 안겼다. 특히 준결승과 결승전 모두 1회전을 내준 뒤 2~3회전 후반 드라마 같은 대역전승을 거뒀다. 결승에서 날카로운 머리 공격으로 일격하는 카자흐스탄 선데트베이 아이다나를 상대로 1회전 12대13으로 아깝게 패한 뒤 2회전(6대5)과 3회전(11대10) 심기일전 경기 종료 직전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한 점차로 경기를 역전시키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은 클린치 상황에서 다양한 머리 공격을 앞세운 태국 풀커드 파차라칸을 상대로 고전 끝에 2-1로 역전승 했다. 국내 대회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기상천외한 클린치 머리 공격에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한국태권도신문] 한국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첫날 남자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한국 청소년 태권도대표팀은 2일(현지시각) 불가리아 소피아 아르미츠 아레나(Arena Armeets Sofia)에서 열린 ‘소피아 2022 WT 세계태권도청소년선수권대회’ 첫날 남녀 3체급 중 남자 -45kg급 추연의(관악고)가 금메달, 여자 -42㎏급 정소연(해제중)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45kg급 추연의(관악고)는 준결승에서 올해 터키 오픈 우승을 차지한 튀니지 조글라미 모하메드 아민의 공세를 스텝과 빠른 발차기로 세트 스코어 2-1로 제쳤다. 결승에서 대만 리이치를 상대로 빠른 스텝으로 상대 공격을 유도해 빈 곳을 전광석화 같은 돌려차기로 9대7로 1회전에서 승기를 잡은 후 2회전도 9대6으로 제압, 세트 스코어 2-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42kg 정소연(해제중)은 준결승에서 이란 시리 소간드의 날카로운 내려차기에 연거푸 실점을 내주며 0-2로 무릎을 꿇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소간드는 결승에서 터키 구르부즈 하이루니사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우승했다. 기대를 모았던 -44kg급 오혜진(창동고)은 발 빠른 발차기로 우수한 기량을 선보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