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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포카라 엄홍길 휴먼스쿨 ‘WT-아시아발전재단 케어스 프로그램’ 개막식 성료

 

[한국태권도신문]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조정원)이 아시아발전재단(ADF, 이사장 김준일) 후원으로 네팔 포카라 인근 비레탄티에 엄홍길휴먼재단(이사장 이재후)이 설립한 오지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태권도와 한국어를 가르치는 ‘WT-ADF 케어스(Cares) 프로그램’ 개막식행사를 9월 23일 성공적으로 가졌다.

 

포카라 시내에서 45km 외곽에 위치한 '쓰리 비레탄티 세컨더리 휴먼스쿨'(Shree Birethanti Secondary Human School) 운동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조정원 WT 총재, 이규석 WT 부총재, 강대권 태권도박애재단 아시아(THF Asia) 총재, 그리고 강석재 WT 케어스 프로그램 담당 전문위원이 참석했다.

 

 

또한 엄홍길 엄홍길휴먼재단 상임이사, 프렘 바하두르 타파 비레탄디 세컨더리 휴먼스쿨 학교장, 그리고 프라카쉬 슘셔 라나 네팔태권도협회장 등이 주빈으로 참석했다.

 

‘태권도로 미래를 만들자’라는 슬로건 아래 총 25,000달러 예산으로 ‘WT-ADF 엄홍길 휴먼스쿨 케어스 프로젝트’는 비레탄티 중고등학교 학생 87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22일 1년간 일정으로 시작했다. 

 

네팔태권도협회에서 현지 태권도 지도자 두 명을 학교에 파견하여 일주일에 네 번, 하루에 한 시간 30분씩 방과 후 수업으로 태권도 훈련을 시키고 있다.

 

개막식 행사에서 비레탄티 Cares 학생 전원이 지난 1달간 배운 태권도 시범을 합동으로 선 보여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으며, 일부 학생들은 네팔 전통 춤을 보여주었다.

 

 

조정원 WT 총재는 “엄홍길 휴먼스쿨 WT-ADF 케어스 프로젝트는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태권도와 한국어를 가르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러한 케어스 프로그램이 네팔 오지에 위치한 다른 엄홍길 휴먼스쿨과 다른 아시아 국가 학교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개막식 축사에서 말했다.

 

조 총재는 "지난 2019년 8월 3일 카투만두 네팔태권도협회 본부에서 소년원생과 가정폭력 피해 여자 아이 및 여성을 위한 첫 번째 네팔 WT-ADF 케어스 프로그램 개막식을 개최한 바 있으며, 네팔이 다른 어느 나라보다 케어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잘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조 총재는 "WT는 ADF와 함께 현재 네팔, 캄보디아, 스리랑카, 부탄, 몽골, 키르기스스탄 그리고 동티모르에서 케어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빠르면 올해 중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서 케어스 프로젝트를 시작하려고 준비 중이다. 앞으로 엄홍길 휴먼스쿨 케어스 학생들이 자라서 국내 및 국제 태권도 대회에서 챔피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WT는 서울에 본부를 둔 엄홍길휴먼재단과 2017년 8월 29일 WT본부에서 태권도와 한국어 세계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엄홍길휴먼재단은 2008년 설립 이래 세계 최초로 한국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히말라야 8000미터 고봉 16좌를 등정한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네팔 오지에 총 16개 엄홍길 휴먼스쿨을 건립해 왔다.16좌는 통상적으로 알려진 14개 히말라야 8000미터 고봉에, 엄 대장이 14좌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믿는 얄륭캉(Yalung Kang)및 로체샤르(Lhotse Shar) 두 고봉을 합친 숫자이다.

 

비레탄티 중고등학교는 엄홍길휴먼재단이 2013년에 설립한 4번째 휴먼스쿨이며,현재 3개 학교가 네팔 오지에 추가로 건립되고 있다.

 

 

엄홍길 상임이사는 개막식 축사에서 "오늘은 조정원 WT총재가 이곳 비레탄티 휴먼스쿨을 처음으로 방문하신 역사적인 날이다. 엄홍길휴먼재단은 앞으로 이러한 케어스 프로그램이 다른 휴먼스쿨로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시아 지역 소외계층에게 태권도와 한국어를 통한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2019년 1월 WT와 ADF는 케어스 프로그램 실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DF가 WT에 1억원을 기부했다. 이어서 ADF가 WT에 2020년 15만불, 2021년에 20만불 그리고 2022년에 15만불을 지정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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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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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태권도신문 기자 최신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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