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 단증 발행은 과연 바람직한가! 칼럼: 남궁윤석(한국태권도신문 대표 겸 발행인) 국기원은 태권도의 정신과 기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자 승품, 단 심사 및 보급 사업을 비롯한 각종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기원 정관에 따라 태권도 보급 및 올림픽 종목 유지를 지원하기 위해 세계태권도연맹에 매년 약10억여원의 예산을 지원하였습니다. 지난 2022년 3월 10일 국기원과 세계태권도연맹은 전 세계에 태권도를 널리 확산하고 발전에 기여해 나가기 위함을 목적으로 합의서를 체결하였으며 지급조건기준에 따라 현재는 약6억 원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합의서에서 세계태권도연맹은 세계태권도연맹이 주최하거나 승인하는 모든 대회에 국기원 품, 단증을 소지하지 않은 선수의 출전을 불허하며 선수자격요건을 국기원 품, 단증 소지자로 규정하고 경기규칙에 명시하도록 하였습니다. 2023년 7월 15일부터 7월 17일까지는 19개국 94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무주태권도원에서 "2023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대회”가 열렸습니다. 이 대회는 2023년 5월 1일 현재 올림픽랭킹 기준 70위 이후인자에 한하여 겨루기 종목 올림픽 4체급 토너먼트 대회로 세계
문화가 관광산업인 시대, 태권도의 존재감은 크다. 기고: 한선재(국기원 사무처장)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은 환상, 모험, 감동의 드라마를 연출한다. 1974년 창단 이래 매년 세계 30개국을 순회하여 40회 이상 해외 공연을 통해 문화 외교관 역할을 수행한다. 국내에서도 청와대, 군부대 등 대규모 축제에 초청되어 50회 넘는 공연으로 최초 한류 문화를 주도해 가고 있다. 창단 50년의 축적된 시간과 기술개발, 연습과 부상의 투혼은 고난도 예술로 창작되어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의 환호와 열광은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 낸다. 21세기는 경성권력(Hard Power)에서 연성권력(Soft Power)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었다. 국방력이 중심인 시대에서 문화가 경쟁력인 시대가 되었다. 문화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농촌과 도시의 핵심정책이며, 지역과 세대를 묶는 힘이다. 일상의 다양한 문화는 도시를 바꾸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중요한 원동력이다. 이제 문화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을 넘어 관광산업으로 발전해야 한다. 문화의 산업화는 관광이 필수다. 누구나 보고, 듣고, 즐기는 교육과 체험이 융합되어야 관광객이 모여든다. 일본은 저성장의 돌파
[기고] 국기 태권도, 불과 90일짜리 위원장이 성남에 상륙시킬 수 있을까? 2023 성남 세계태권도한마당 조직위원장 태권도9단 임동본 태권도는 한국이 준 세계에 선물이라 하는데 과연 세계 속에 성남도 여기에 포함되는가? 또 성남시 승격 50주년 기념 2023 성남 세계 태권도 한마당은 과연 93만 성남 시민에게 환영과 찬사를 받을 수 있을까? 남한산성, 판교테크노밸리의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 탄생한 2023 성남 세계태권도한마당의 마스코트인 “TAN”을 2억 전 세계 태권도인이 큰 박수로 환영한 것이 정답일 것이다.(“TAN”(Taekwondo Assembles Nations) –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상) 동양무술의 전통성을 살펴보자. 태권도는 2000년 전인 삼국시대부터 중국 무술은 1500년 전 소림사에서 일본 가라데는 겨우 500년 전 오키니와에서 시작되었다. 역사와 전통을 볼 때 비교할 수도 비교될 수도 없다. 여기에 고도성장기인 1970년대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자인 박정희 대통령은 국기 태권도 휘호를 손수 쓰면서 태권도인의 가슴에 뜨거운 애국혼을 불러일으켰다. 이것이 작은 불씨가 되어 전 국민운동을 통해 2018.4.17. 국기 태권도의
"국기원 이전건립 등 추진" 그것이 알고 싶다. 칼럼: 남궁윤석(한국태권도신문 대표 겸 발행인) 국기원은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입니다. 지난 50여 년간 중앙도장의 기능을 넘어 대한민국 국기태권도의 상징적인 세계태권도본부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국기원이 있기까지는 반세기 동안 수많은 우리 태권도인들의 인내와 고통을 이겨낸 땀방울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장애인을 배려한 편의시설조차 전혀 갖추지 못하였고 노후화로 인한 안전문제가 불거지면서 이동섭 원장은 제2국기원 이전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추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필자는 이상민 국회의원이 국기원 50주년 기념방문 축사에서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 등 장애인 시설이 전혀 없어 국기원을 고발해야겠다며 농담반 진담반으로 발언한 내용이 기억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서울특별시의회 제319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국민의 힘 김형재 의원(강남 제2선거구)은 서울특별시와 국기원은 2022년 5월 2일 국기원 이전건립 등과 관련된 업무협약을 채결한바 있다고 발언하였습니다. 또한 협약체결이후 제2국기원의 이전후보지로 과천어린이대공원, 강남구 학여울역 부근 세택부지, 최근 도봉구 방학동 소재 국
양진방 회장은 “늘봄학교, 교육부와 업무협약” 향후 대책 신중해야! 남궁윤석(한국태권도신문 대표 겸 발행인) 대한태권도협회 양진방 회장은 지난 6월 20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일선태권도장 관장 또는 사범의 의견수렴을 생략하고 이주호 교육부장관과 늘봄학교 체육활동지원을 위한 방안에 대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초등늘봄학교란! 기존 초등학교 돌봄교실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맞춤형 방과 후 교육을 실시하며 체육활동은 국가 또는 지역별로 태권도를 포함하여 지정한 종목을 학교에서 공교육으로 교사를 채용하여 실시하는 사업을 말합니다. 일단 시범사업으로 인천, 대전, 경기, 전남, 경북의 5개 지역에서만 운영하며 2025년부터는 전국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먼저 아침 돌봄은 경기, 인천, 대전, 경북 4개 지역에서만 운영되며 시작시간은 지역마다 차이는 있지만 경기는 오전 7시부터 시작하며 오후의 운영시간은 기존 학교 돌봄이 방과 후부터 오후 5시까지였으나 오후 8시로 확대한다는 것입니다. 양진방 회장은 늘봄교실과 관련하여 일선 태권도장의 입장에서 교육부와 협약식에 대한 내용의 신중함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교육부
[칼럼] 정관을 숨기는 국기원, 국민은 실망한다. 남궁윤석(한국태권도신문 대표 겸 발행인) 국기원은 한 달여 전부터 홈페이지에 공개했던 정관과 규정을 삭제하고 규정과 서식 자료실이 텅 빈 상태로 이어지면서 태권도 관계자들이 당연히 알아야 할 권리를 방해하고 있는 심각한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평소 홈페이지에 게재된 정관과 규정을 원장과 이사장을 포함한 이사 구성원은 물론 부서를 담당하는 사무처장도 모르게 특정직원이 임의적으로 삭제하였다면 이 또한 매우 부적절한 처사입니다. 공공기관인 태권도진흥재단은 물론 대한체육회를 중심으로 한 각 시도 체육회 그리고 시군구체육회와 각 종목별 체육단체의 사례를 보면 정관 및 규정 규칙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하도록 관련 규정에 명시하고 있어 이를 적극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권도진흥재단은 정관 제43조(경영공시)에서 재단의 투명성제고를 위하여 일반현황, 사업 활동 및 성과 등에 대한 경영공시를 하여야 한다. 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태권도진흥재단의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경영공시 항목별보고서에서 일반현황과 정관 및 내부규정은 물론 임직원 수, 임원현황, 신규채용현황, 징계현황, 임원국외출장내역, 임원연봉, 직원평균
새로운 일터를 생각하면서... [기고] 한 선 재 : 국기원 사무처장 국기원은 1972년 건립되어 반세기 동안 각계 지도자들의 배출뿐만 아니라, 세계 태권도 심장으로 든든히 자리 잡았다. 그동안 국왕, 여왕, 총리, 장관, 대사 등 3,527여 명의 각국 지도자들이 방문했다. 이러한 글로벌 기반으로 이동섭 원장은 미래 50년의 청사진을 설계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역량 있는 정책전문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글로벌 기관으로서 책임과 위상이 높아져야 한다. 다른 기관의 제도와 외부 전문가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조직문화가 관료화되어 더 발전할 수 없다. 전문가 영입에 대한 조직의 반발과 저항은 국기원의 성장을 가로막는 바리게이트가 될 수 있다. 기득권을 버리고 새로운 시스템을 받아드리는 것이 개혁의 출발선이며 성장 동력이다. 관습의 그릇에 균열을 가하는 도전과 용기가 필요하다. 경영자의 꿈이 크면 그만큼 기관은 성장한다. 국기원은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할 과제들이 많다. 기관장의 경영마인드를 뒷받침할 인사·경영권은 보장되어야 하고 인적구성이 두터워야 정책목표를 실현할 수 있다. 구성원들은 부정과 비리에 얽히지 않고 적대감보다 연대감을 소중히 여겨야
국기원, “원로평의회” 구성의 진실은! 칼럼: 남궁윤석(한국태권도신문 대표 겸 발행인) 국기원 운영이사회는 그간 운영되어온 “원로회의” 규정을 폐지하고 지난 2022년 3월 7일 “원로평의회”를 제정하여 기능과 구성 그리고 위원의 자격 등에 관한 사항을 명시한 후 2023년 1월 10일 대폭적인 개정을 단행하였습니다. 개정한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원로평의회”는 국기원의 업무수행에 관한 사항이나 국기원과 태권도 발전에 대한 자문기구로서 위원은 의장과 부의장을 포함하여 9명 이내로 구성토록 하였습니다. 국기원 자문기구인 “원로평의회”는 만70세 이상을 선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많은 태권도 관계자들은 실제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위원 중에는 목적사업에 전혀 적합한 인물이 아닌 위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국기원은 개원50년이 지난 지금, 태권도 원로에 대한 예우는 꼭 필요한 사항으로 자격조건이나 선정기준에 대해서는 필히 공청회 등을 통하여 태권도인들 간에 의견을 수렴하고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최종 의결하는 것이 신뢰도 고취 측면에서 바람직할 것입니다. 대학 등 일반적인 “평의회”는 해당기관에 중요안건을 결정하는 이사회와 같은
[한국태권도신문] 태권도가 1980년대부터 올림픽 스포츠로 발전하면서 술(術)적인 ‘태권(跆拳)’은 발전하였지만, 정신적인 태권도의 ‘도(道)’ 정신은 도리어 도태되거나 발전한 게 없는 것 같다. 1940년대 수련생은 거의 성인이거나 군·경이어서 무도의 기술과 강인한 정신적인 면을 강조하였다. 하지만 현재 한국의 수련생 연령 분포가 거의 유소년이어서 이러한 정신력을 교육하기엔 무리가 있고, 국기원과 태권도 협회 및 단체에서 조차 태권도 정신이 무엇인지 명확한 내용을 밝혀주지 못하여 도는 상실하고 태권의 스포츠(경기 태권도 기술), 태권도 인성 또는 태권 줄넘기 등만 가르치고있으며, 미국의 경우 일부 한국인 사범과 미국인 지도자들은 태권도장에서 정신을 가르칠 때 ITF(국제태권도연맹) 최홍의 총재가 제정한 태권도 5대 정신을 인용하여 지도하고 있다. 태권도 정신은 승부에 앞서 마음을 평안히 하고, 자기 자신을 믿고 승패에 연연하지 않으며, 자신감과 용기를 같고 그동안 단련한 기술을 완벽히 발휘할 수 있도록 승부에 집중하는 굳은 신념이라 할 수 있다. 정신은 신체의 주인이며, 행동은 정신의 완성이다. 정신은 신체의 숙련을 통해 단련되고, 그 행위는 정신을 통해
광화문 광장을 뒤덮은 국기태권도의 위력 남궁윤석 -한국태권도신문 대표 겸 발행인 3월 25일 국기원을 중심으로 한마음이 된 12,263명의 태권도 수련생들이 대한민국의 중심지 인 서울 종로 광화문광장에 모여 활기 넘치는 품새 태극 1장을 멋지게 시연하는데 성공하고 기네스 세계 최다 단체시연 기록을 경신하는 진면목을 보여주었습니다. 광화문광장에서 실시한 이번 기네스 도전행사는 국기태권도 지정 5주년을 기념하고 제2 국기원 건립 추진을 위한 ‘2023 국기태권도 한마음 대축제’로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태권도를 사랑하는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이번 국기 태권도 대축제는 그간 코로나로 인한 도장경영의 어려움 속에서도 자긍심을 가지고 묵묵히 내일을 준비해온 한국 태권도 사범들의 강인한 조직력과 일체감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이번 행사가 특별한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칠 수 있었던 것은 관계 공무원과 국기원 직원, 안전요원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의 노력과 유기적인 협조가 돋보였으며 기네스 도전에 참가한 전국의 태권도인과 학부모 및 가족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원이 어우러진 값진 결실인 것입니다. 또한 2만여 명이 운집한 광화문 광장 500여 미터의 넓은
국기원, 정관 위반... 이사회, 관심 없다... 남궁윤석 -한국태권도신문 대표 겸 발행인 -국기원 상벌위원장(전) -2,3대 은평구태권도협회 회장 -2,3대 은평구생활체육회 회장 -4,5대 은평구의회 의원(행정복지위원장, 운영위원장, 부의장) 국기원은 지난 2022년 1월 24일 대한태권도협회와 심사위임계약을 체결하고 만1년이 지나 특별한 사유 없이 재계약을 하지 않은 경우 자동 연장된 것으로 보입니다. 각 시도협회가 징수하는 심사시행수수료 인상은 국기원 정관으로 보면 이사회의 승인사항이나 국기원은 이사회 승인을 거치지 않고 각 시도협회에서 부과하는 심사 관련 시행수수료를 대한태권도협회에 위임 계약하였습니다. 국기원은 대한태권도협회와 심사위임 재계약이 2023년도에도 변동 없이 유지된다면 전과 다르게 시도태권도협회가 징수하는 심사시행수수료의 변경사항은 대한태권도협회의 승인사항으로 향후 인상 범위 등에 대하여 보고만 받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기원 정관 제32조(사업계획과 예산편성) 3항에 따르면 “수혜자에게 그 대가를 부담시키는 승품, 단 심사비용 등과 관련한 사항에 대해서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 라고 명시하고 있으며 그동안 이사회에서 승인사항
태권도 지도자는 저출산 시대에 맞춰 그물의 망을 좁혀야 한다. 즉 예전에는 하고 싶은 아이들만 수용해도 도장이 포화상태가 되었지만, 지금은 가르칠 아이가 없으니 이런 아이 저런 아이 구분할 것 없이 모두 포함하여 태권도를 지도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지금처럼 지도자 중심의 교육법과 프로그램이 아니라 교육방법을 「태권도 개별화 맞춤형 교육(Taekwondo individualized customized training)」으로 전환하여 시행해야 한다. 그렇다면 ‘자신감 없고, 쑥스러워하는 아이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 예를 들어 부모는 아이가 내성적이고 자신감이 없어 태권도를 통해 고쳐보려 하는데, 아이는 부모 옷자락만 잡고 앉아 있고, 억지로 도장 안 매트 바닥에 들어와 잘 따라 하다가도 또다시 엄마에게 달려가 숨어 눈치만 보는 아이가 있다면 이런 아이는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 지도자가 말로 몇 번 해서 아이가 따르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고 계속 울고 안 하려 한다면 난감할 것이다. 이런 아이 부모에게 태권도를 계속하면 자신감과 사회성이 높아져 좋아질 거라 하면 아이가 정말 좋아지겠는가? 만약 상담하러 온 부모 앞에서 지도자가 아이를 통솔하지 못하는 모